일반인 약국 개설 허용 공청회 결국 ‘파행’
일반인 약국 개설 허용 공청회 결국 ‘파행’
  • 이상훈 · 윤수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1.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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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충웅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자가 ‘보건의료 선진화 방안’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거행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일반인 약국 개설과 일반약 슈퍼 판매 허용을 위한 공청회가 약사회의 물리적 저지로 인해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늘 공청회는 의견수렴을 위해 준비됐으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진행이 어렵게 됐다”면서 “다음 일정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약사회 대표단은 ‘정부의 보건의료 선진화 방안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충웅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는 삭발식을 갖고 “약사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고 단결을 도모하자”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경기도약사회장 김순례 후보는 “국가적인 의료자원이 부족한 시대에, 우리 약사들은 밤을 새며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저지를 공약했음에도 불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약사들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KDI는 이날 공청회에서 일반의약품(OTC)의 약국외 판매(슈퍼나 편의점 판매 허용)와 약국의 영리법인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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