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안면 성형 수술을 받은 월터 여(Walter Yeo). 월터는 1916년 영국 육군 소속 소총수로 참전했다가 저틀랜드 전투에서 얼굴 부상으로 속 눈썹과 윗 눈썹이 없어지는 사고를 입었다. 1차 대전 때는 폭탄 등 재래식 무기 사용이 많아 얼굴 부상자가 속출했다.
월터는 1917년 8월 8일 ‘성형수술의 아버지’로 알려진 해럴드 길리스 박사로부터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다. 텔레그래프지는 이것이 인류 역사상 첫 성형수술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해럴드 길리스는 병원 개원 2개월만에 첫 성형수술을 했다.
길리스 박사의 병원에는 부상 입은 군인들이 넘쳐 났으며 덕분에 이후 성형 수술 기술도 나날이 발전해 갔다.
월터의 사진이 공개된 것은 미술 작가 패디 하틀리(37)의 전시회에서다. 패디는 월터의 수술 전 사진을 공개해 가족들을 만나 성형 수술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고 싶다고 했다. [조인스닷컴]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