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부광약품의 차세대 표적 항암제가 조만간 중국에서 시판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6일, 최근 자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의 판권을 갖고 있는 중국 Hengrui사가 중국에서 65명의 결·직장암과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상 임상시험 결과 약 10개월간 생존한 환자가 약 60%에 달했으며 66%에서는 질환이 진행되지 않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같은 계열 다른 항암제에서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고려하면 고협압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Apatinib mesylate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광측은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빠르면 오는 2010년 말 중국서 제품 허가를 받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개발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부광약품이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유럽, 일본, 한국 허가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상 임상결과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임상종양학대회에서 발표 됐으며, Hengrui사는 현재 중국에서 2/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