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한방에 날리는 방법
불면증 한방에 날리는 방법
  • 김병호 한의사
  • admin@hkn24.com
  • 승인 2007.08.0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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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을 자고 싶어도 더위 때문에 잠을 잘 못 이루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열대야의 이상기온 이전에 불면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와 같이 허약하여 번열로 잠을 못 이루는 분들도 있지요.

“불면증에 대해서 여쭈어 보려구요. 저희 어머님이 잠을 못 주무신지 반년좀 넘은것 같아요. 여러가지 병도 많이 갖고 계시구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잠깐 주무시면 잠이 않오신다고. 잠을 못주무시니 입맛도 없으시다고 잘드시지도 못해요.

작년 여름 무더운 날 일을 하시느라고 땀 많이 흘리고 고생하시더니 입맛이 없다고 더위먹은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소화도 안되고 팔다리에 기운도 없으시다고 하시더니 그후로 언젠가 모르게 잠을 못잔다고 한두 시간 자면 잠이 안오신다고. 너무 답답하네요. 선생님 치료가 될까요?”

이러한 어머님의 불면증은 허약하여 번열로 생기는 불면증입니다. 여러 가지로 병증을 겪으시면서 몸이 허해지고 동시에 열이 위로 올라오기에 숙면을 취하고 못하고 잠을 뒤척이게 되는 경우이지요. 이러한 분의 치료는 몸의 열을 내리고 동시에 몸을 보하게 되면 불면증이 치료가 되지요.

이러한 몸이 허하여 오는 불면증의 원인 외에 불안감으로 불면증의 원인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과 원인을 적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심흉에 열이 생기어 마음이 편하지 못하여 누워도 불안하고, 일어나 앉아도 불안하며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또한 큰 병을 치르고난뒤 기가 허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② 노인의 경우 근심과 생각이 지나쳐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심혈이 부족하여 지고 울화가 치밀어 잠을 못 이루는 경우이지요.

③ 누우면 불안하여 잠을 못 이루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장부를 상하거나 정기가 약해지거나 신체의 환부에 통증이 심하여 불안한 것이 증대되어 잠이 안오는 것입니다. 심과 간에 혈이 부족하여도 누우면 불안한 경우가 있고 간기가 지나치게 심하여도 누우면 불안하여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흔히 우리가 숫자를 100까지 세면 잠을 잘수가 있다는 것은 숫자를 세면서 이러한 불안감을 잊기에 잠을 자게 되는 것이지요.

④ 몸이 무거우며 불안하여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간허, 신허, 비허의 경우로 몸이 무겁고 번민이 생기는 것인데 간이 허하면 비장의 영향을 받아 몸이 무거운 것이고 신이 허하면 또한 몸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신장의 이상기능으로 오는 것으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면 불면증이 해소가 됩니다.

불면증만큼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 병증도 없지요. 잠을 못 잔다는 것은 마치 기본권을 박탈한것과 같기에 많은 분들이 이러한 병증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봅니다. 세상 살기 힘들다는 분들도 있고요. 불면증! 치료가 가능합니다. 조금만 힘을 내시면 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명옥헌한의원 김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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