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시장 연 16% 성장지속
글로벌 백신 시장 연 16% 성장지속
작년 170억달러 규모‥WHO, 가난한 국가 지원 촉구
  • 고재구 기자
  • news@pharmstoday.com
  • 승인 2009.10.2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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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제약사의 주요 성장 엔진으로 출현했다.  더 이상 낙후된 사업이 아니라 백신은 대히트 사업이 되고 있다.

WH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백신 시장은 지난 8년 간 3배 증가해 2008년 170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다른 치료분야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백신 시장은 연간 16% 고성장해 제약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신제품, 고가 제품이 판매되고 전 세계 백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국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개의 2세대 로타바이러스 백신, 2개 HPV 백신, 1개 대상 포진 백신, 복합 폐렴쌍구균 백신 등이 성장 동력이다.

이런 제품의 성공은 백신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백신 공급은 선진국의 소수 다국적사들이 지배하고 있다.

2008년까지 사노피-아벤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 메드임뮨, CSL 등 5개사가 글로벌 백신 매출의 80%를 점유했다.  나머지 매출은 개발도상국의 40여 개 제조사들이 분할했다.

반면 수량으로는 글로벌 수요에 충족되는 백신의 14%만을 선진국 제약사들이 생산했다.  나머지 86%는 개도국 공급자들이 담당했다.

매출액과 수량 사이의 차이는 주요 전통적인 백신은 개도국에서 생산하는 대량의 저가 백신을 반영하고 있다.

개도국에서 제조자의 공급력 증가는 UN 공공부분 조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개도국의 자국 회사들도 주요 백신 공급자가 돼 대형 제약사들이 이들과 제휴를 원하고 있다.

WHO는 보고서에서 가난한 국가를 위해 백신 기부와 투자를 강조했다.  현재 120여 개 백신을 이용할 수 있고 80여 개가 개발되고 있다.

WHO는 백신 시장의 더 많은 성장을 바란다면 부유한 국가가 개도국을 위해 백신 접종 캠페인에 더 많은 투자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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