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가장 많은 합병증은 이것
갑상선암 수술 후 가장 많은 합병증은 이것
  • 헬스코리아뉴스
  • admin@hkn24.com
  • 승인 2009.10.1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갑상선암 초음파검사 장면
갑상선암 수술 후 합병증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은 부갑상선 손상입니다. 부갑상선은 갑상선의 뒤쪽에 위치하는 어른 손톱의 1/4 정도 크기를 가진 기관이며 일반적으로 좌우에 2개씩 4개가 있습니다. 부갑상선은 뼈에서 칼슘을 녹여 혈중으로 보내고, 콩팥에서 소변으로 칼슘이 배출되지 않도록 적절한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의 손상은 약 10~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일과성이고 약으로 적절하게 칼슘 보충을 해 줄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러한 일과성의 손상은 대부분 수술 과정에서 부갑상선으로 가는 아주 가느다란 혈관에 충격이 가해져 생기는 것으로, 육안으로 부갑상선을 이상 없이 보존한다 해도 100%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다행히 수술 중에 부갑상선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존한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지난 후 약을 끊을 수 있으며 영구적인 저칼슘혈증은 1% 내외에서만 발생합니다.

만약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자가이식(수술 중 떨어져 나온 부갑상선을 차가운 식염수에 보관했다가 수술 후 닫을 때 잘게 썰어서 귀 밑에서 시작하여 목을 가로질러 가슴뼈까지 이르는 큰 근육인 흉쇄유돌근 사이에 넣어준다. 자신의 부갑상선을 다시 심어주는 작업으로 완전하지 않지만 나중에 일부 자기 기능을 찾게 해준다)이라는 방법으로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생기는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출혈입니다. 아무리 수술 후 지혈을 잘 한다고 해도 혈압 상승 등에 의해 출혈이 있을 수 있고, 목의 출혈이 있는 경우는 아무리 소량이라고 해도 좁은 부위에 피가 고이면서 기도를 압박하여 숨을 쉬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됩니다. 만약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급히 상처를 개방하여 기도에 압박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호흡이 중지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