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37호 신약 자큐보, 멕시코 1위 제약기업에 기술수출
국산37호 신약 자큐보, 멕시코 1위 제약기업에 기술수출
멕시코 포함 라틴아메리카 19개 국가 동시 진출

중국·인도에 이어 총 21개국 기술 이전 계약 성사
  • 이창용
  • admin@hkn24.com
  • 승인 2024.09.1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중남미 19개국에 진출한다.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멕시코의 글로벌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Laboratorios Sanfer·S.A. de C.V.·샌퍼)와 자사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기술이전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샌퍼는 1941년도에 설립됐다. 멕시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현지 제약업체 중 매출 규모 및 점유율 1위(Source: MFP Audit Market, Knobloch Information Group 2023)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샌퍼는 멕시코 포함 중남미 지역 총 19개 국가에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자큐보가 중남미 시장에서 더욱 빠른 영역 확장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총 19개국이 대상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계약 후 4달 만에 이루어졌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자큐보는 총 21개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남미의 제약∙바이오산업 시장은 2017년에서 2022년 까지 6.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에서 2027년까지 7.8%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 지역의 제약시장은 2023년에 19.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22~2027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는 전 세계 주요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가 남미와 같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여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수출액은 밝히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