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유지인]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 전문의 대상 고난도 부정맥 시술 교육 시행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6일 심혈관조영실에서 심장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APT) 과정’을 시행했다.
APT는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심장 전문의 및 관련 의료인에게 기술력을 전수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서울, 대전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의 심장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체 교육을 주관한 심장내과 박형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는 “부정맥 질환은 여러 심장질환 중 가장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10~20대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다. 부정맥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협 임원진과 봉사단, 추석 맞아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대한간호협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한 배식 봉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에는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을 비롯해 손혜숙 제1부회장, 전화연 이사, 이미숙 이사, 조윤수 이사(서울특별시간호사회 회장)와 간호돌봄봉사단 소속 간호사 등이 참여했다.
탁영란 회장 등은 사회복지원각을 찾은 취약계층 노인 300여 명을 위해 식사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 안내까지 모든 과정을 소화하며 2시간 동안 봉사를 진행했다. 또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국립암센터,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 발족
국립암센터은 10일 공공의료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을 구성해 발족식을 거행하였다. 장애인 예술단 규모는 20여 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재능과 역량을 갖춘 중증 장애인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이효성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장애인 예술단은 대표적인 장애인 모범 고용사례로서, 중증장애인들의 문화예술분야 활동을 지원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 예술단은 수준별 맞춤형 전문 미술 강의를 통해 역량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미술작품을 만들어 향후 전시회·굿즈 제작·기관 기념품 제작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공공의료와 응급의료의 융합’ 심포지엄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군산의료원이 공동 주관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이 10일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인력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와 응급의료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중증 응급 이송·전원에 관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가 발전되길 바란다”며 “전북대병원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