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은 6일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와 항암 혁신신약 신규타깃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 적응증 확장 및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에 이어 바스젠바이오와의 두번째 협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젠바이오는 대장암과 관련된 신규 타깃 5종을 발굴하고 실험을 통한 검증 단계를 거쳐 유효물질 발굴 후 영진약품에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영진약품은 타깃 및 유효물질 기술을 이전 받아 혁신신약 개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영진약품은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 신약을 1개도 개발하지 못한 상황이라 자체 신약 보유 열망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기수 대표이사는 이날 “오픈이노베이션 R&D연구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약품은 바스젠바이오에 대해 “15만 6000명의 혈액 기반 바이오뱅크(K-Biobank) 데이터 독점 사용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인종 데이터를 포함한 총 77만 명의 임상 멀티-오믹스 코호트에 기반, 혁신신약(First-in-class, FIC)을 위한 이상적인 신규 타깃(Ideal Novel Target, INTa)을 발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