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국민 권고문을 발표했다. 권고문은 아래와 같다.
코로나19 재유행 확대에 따른 대한의사협회 대국민 권고문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하여 많은 환자분께서 의료기관에 내원하고 있습니다. 기침, 인후통, 콧물, 발열, 피로감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신 국민께서는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 내원하시어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가 건강한 성인에서는 대부분 회복되지만, 고령자, 기저질환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여전히 폐렴 등 합병증 발생으로 입원, 중증 질환 또는 사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에 더욱 유의해야 되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고 확진되면 조기에 치료제를 투약 받아야 됩니다.
또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시기 바라며, 다음의 사항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고령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철저한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며, 개인위생을 일상화하도록 합니다.
-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폐렴, 여러 장기 합병증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기저질환과 면역저하질환의 종류가 많을수록 코로나19 치명률이 증가합니다.
- 이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기본으로 지키고, 특히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 다수가 모이는 환경을 피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19는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고위험군을 가족으로 두고 있는 건강한 사람도 기본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고위험군 가족에게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2.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등)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은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 또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상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에 모든 국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방문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자신과 타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다가오는 추석 명절, 고위험군이 많은 감염취약시설의 방문 및 면회를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유증상자는 신속한 진료와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진단 시 자가격리 기간을 준수하여 주변(가족, 친구, 동료 등)에 감염 전파를 최소화합니다.
-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경우 응급실 내원을 삼가고, 근처 일차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소아 청소년 환자의 경우 경증질환이 많으므로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적으로 동네 의료기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한의사협회 14만 의사 일동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환자 곁에서 최선을 다하여 진료하겠습니다.
2024. 8. 27.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