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의료기기 기업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이사, 이돈행)은 8월 7~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 결과, 6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2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116개 사가 참여해 35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2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 이하 넥스파우더) ▲혈관색전 미립구(Nexsphere™, 이하 넥스피어)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Nexsphere™-F, 이하 넥스피어에프) 등이다.
넥스파우더는 한국 식약처, 미국 FDA, 유럽 CE-MDR 등 인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메드트로닉과 글로벌 판권(한국, 일본, 중화권 제외) 계약을 체결해 미국, 캐나다, 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 CMI와 일본 판권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의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는 한국과 유럽 CE-MDD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신의료기술 신청을 위해 시판 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도 다수의 대리점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시판 후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DE)을 제출을 완료해,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계기로 약 4조 원 규모의 근골격계 색전 시장 진출 및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돈행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당사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Standard-of-Care(표준치료)’ 등재 및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