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한은행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유산을 기부하기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금전은 물론, 부동산 및 다양한 자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된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사전에 정한대로 자산을 배분·상속하는 서비스다.
◆계명대학교 동문교수장학회 장학금 기탁
계명대학교 동문교수장학회(회장 이재호, 계명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가 지난 7월 23일, 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해외유학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990년 출범한 동문교수장학회는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1994년부터 현재까지 30년 간 계명대학교 출신의 해외 대학 유학생 40명, 재학생 205명, 총 245명에게 약 2억 9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의과대학을 포함하여 계명대학교에 재직 중인 200여명의 동문교수들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수의 외국대학교에서 석·박사과정에 수학 중인 본교 출신 졸업생 3~5명을 지도교수의 추천을 통해 매년 선발하여 동문 교수들이 모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본교 재학 중인 학부 및 석사, 의과대학 재학 중인 학생 8~9명에게도 대학 본부에서 추천 받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0회 연속 1등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07년 발표된 1차 평가부터 이번 10차 평가까지 10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치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24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과 시설 구성 여부 △60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 △장애 최소화를 위한 조기재활 실시 여부 등 총 6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8년 200병상 규모의 국내 최초 뇌질환 전문병원인 뇌병원을 개원하며 최첨단 뇌수술 장비 도입과 함께 고난도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를 통해 뇌졸중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10회 연속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평가가 시작된 이후 10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골든 타임이 가장 중요한 급성기 뇌졸중에 대해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를 통한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자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급성기 뇌졸중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진료분에 대해 평가했다.
주요 평가 지표로는 ▲급성 기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과 시설의 구성 여부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약물을 지체 없이 투여 했는지 여부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재활을 실시했는지 여부 등 6개 지표다. 일산병원은 평가 결과 3개 지표 만점을 포함해 종합 점수로는 종별 평균 85.57점 보다 높은 99.77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의료기관 최초 ISMS-P 인증 3년 유지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에 대한 사후 심사를 올해에도 통과해 3년째 인증을 유지한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 및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3개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사후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 내 매년 실시한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어 정보보호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암빅데이터센터에 대한 ISMS-P 인증을 최초로 취득하고 올해 두 번째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 국가암데이터센터 홈페이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 등 5개 시스템에 대해 ISMS-P 인증에서 요구하는 기술·관리·물리적 사항 모두 인증 기준에 적합함을 인증 받았다. 이에따라 다음 심사까지 기존 ISMS-P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우장산 물놀이장서 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오는 9일 우장산 근린공원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장산 근린공원 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물놀이장이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 및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건강검진 안내문, 건강 소식지를 배부하며 건강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강서노인종합사회복지관 배식 봉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6일 강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원과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이 점심 배식을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직접 가져다드리고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 및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건협 서부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급식소 배식 봉사활동을 7년째 진행 중이며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강서구 의료취약계층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얻는 환경정화 활동 어스체크플로깅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심평원 감사실, 감사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은 6일 감사인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효율적인 내부감사 수행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현황 및 종류와 특징 ▲챗 지피티(Chat GPT)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관리 ▲감사업무 프로세스별 챗 지피티(Chat GPT)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 감사실은 감사업무 효율화를 위해 2022년부터 업무 처리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한 복무감사 및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IT 감사 역량 제고 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는 챗 지피티(Chat GPT)를 활용한 실지 감사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 업무 처리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한 감사 확대 등 IT기반 데이터 감사를 강화하여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3주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의료인력 인권 보호를 위해 개설·운영 중인 ‘보건의료인력인권침해상담센터’가 지난 8월 2일 개소 3주년을 맞았다. 공단은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3500건(2021.8~2024.6.기준)의 심리상담과 법률·노무 등 전문가 자문을 무료로 지원했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와 ‘대표누리집(클릭), 대표전화(1533-6960) 등 다양한 경로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전국 의료기관 및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침해 예방·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 인권센터 전략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인권 친화적 보건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상담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 및 개선사항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 ‘2024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강원도 원주 소재 공단 본부에서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수혜·미담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4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수혜 및 미담 사례를 주제로, 제도의 효과성을 널리 알리고 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모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혜자와 그 가족’ 부문과 ‘요양기관 종사자’ 부문에서 총 5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이들 중 37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수혜자와 그 가족’ 부분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5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2편 총 24편이 선정되었으며, ‘요양기관 종사자’ 부문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5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편 총 13편이 선정되었다. 이 가운데 ‘불행 중 다행으로 만난 재난적의료비 지원’과 ‘발로 뛰어 더욱 가슴 뛰던 순간’이 각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혜자와 그 가족’ 부문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불행 중 다행으로 만난 재난적의료비 지원」은 두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이 병마와 싸우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통해 위로받은 사례로 감동적인 전개 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요양기관 종사자’ 부문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발로 뛰어 더욱 가슴 뛰던 순간’은 병원 사회복지사로서 재난적의료비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사업의 소중함을 느낀 사례로 경험을 통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취지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이사장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통해 우수 수혜·미담사례를 공유하여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