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은 최첨단 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를 도입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레볼루션 에이펙스’는 미국 FDA가 승인한 최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고성능 CT 장비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고화질 검사 결과 제공 ▲1회전 0.23초 고속 스캔 ▲160mm 검출기를 이용한 4D 검사 ▲듀얼에너지 기술로 기존 대비 70% 낮은 저선량 검사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촬영 등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소아·고령·응급·호흡곤란 환자 등에게 빠르고 정밀한 심뇌혈관 검사를 할 수 있다.

CT 촬영은 인체 내부 구조를 3차원으로 시각화해 질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특히 심혈관질환, 종양, 폐질환 등의 진단에 널리 사용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제 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마취 적정성평가는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 및 마취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일산병원은 1차 평가를 시작으로 3차까지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결과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97점으로 전체 평균인 87.4점을 크게 웃도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등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의료 질 관리가 우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유성선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평균 88.1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64점보다 높은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2016년부터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1 등급을 유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은 병원이 됐다.

특히 주요 지표 중 ▲정맥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조기재활 실시율 ▲Func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퇴원시)에서 100점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발표된 1차 평가부터 최근 10차 평가까지 빠짐없이 1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증상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9곳(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0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하대병원은 평가결과 100점 만점으로 95점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상위 20%에 해당돼 10차 평가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지난 27일 열린 ‘대한병리학회 제2차 연수교육-피부병리연구회’에 참여해 피부병리학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병리학자를 위한 피부병리학의 실용적인 접근법 (A practical approach in dermatopathology for general pathologists)’을 주제로, 일상 진단 시 볼 수 있는 주요 피부질환의 기본 개념, 피부 생검에 대한 실질적인 현미경적 접근법 등 피부병리 전반에 대한 필수 정보를 공유했다.

SCL 이정훈 전문의(병리과)는 ‘양성 멜라닌 세포 종양의 진단을 위한 실용적인 접근법(A practical approach to the diagnosis of benign melanocytic tumors)’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abtropfung(낙수)’ 이론을 활용해 흔히 ‘점’이라고 불리는 멜라닌 세포 종양들 중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들을 감별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고(故) 도헌 윤대원 이사장의 자서전 ‘마이티 닥터(Mighty Doctor)’ 출간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의사이자 경영인, 교육자였던 윤대원 이사장의 삶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용기와 도전 의식을 널리 전하고자 마련했다. 자서전 인세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자서전 ‘마이티 닥터’를 읽은 만 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자유주제로 독후감을 작성한 후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글폼은 공모전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의 공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공모는 ▲초등학생 부문 ▲중·고등학생 부문 ▲대학생·일반인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제출은 1인당 1점으로 제한된다. 총 상금은 5000만원으로, 각 부문별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71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수상작은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에서 ▲내용의 이해 ▲개성과 참신성 ▲논리적 타당성 ▲완성도 ▲화제성 ▲SNS 업로드 가산점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결과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일정은 정확한 심사를 위해 변동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전공의들을 위한 ‘전공의진로지원TF’를 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TF(테스크포스) 신설로 기존 대출연계프로그램과 구인·구직 게시판 등의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전공의 과별 특성을 고려한 사직 전공의들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진로지원 TF는 박근태(대한개원의협의회장) 위원장을 필두로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4인과 의협 추천이사 4인, 전공의 둥지팀 4~5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크게 기존 플랫폼 구성 및 발전, 컨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로지원 TF는 연수강좌와 같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구인·구직 게시판의 확대운영을 통해 선배 의사들과 전공의들을 연결, 전반적인 의사 사회의 화합의 고리를 만들고, 나아가 사직 전공의들의 생계와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성형외과 김성환 교수팀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보건의료 8번 피부질환 및 종양 합성데이터 분야’ 부문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김성환 교수), 에스큐아이소프트(주), 충남대학교산학협력단 등 총 4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비는 수행기관 민감부담금 12억 원을 포함해 총 14억 원이다.

사업은 아토피, 피부암 같은 피부질환 진단 및 중증도 판정 시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가 없는 의료 합성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환 교수팀은 ▲안면부 염증성 피부질환 5종(여드름, 아토피피부염, 건선, 지루피부염, 주사) 및 정상 이미지 합성데이터 1만2000건 ▲피부종양 15종(양성종양 10종, 악성종양 4종, 전암성 종양 1종)의 이미지 합성데이터 1만5000건을 더한 총 2만7000건의 합성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본관 모악홀에서 2024년 한국행동분석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전북대학교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은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의 행동발달 증진을 위한 협력적 접근을 주제로 ZOOM 접속을 통한 온라인 참석자를 포함해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백종남 한국행동분석학회 회장(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의 환영사와 박태원 교수(전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행동중재를 위한 행동주의 접근과 의료적 접근을 융합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더욱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유지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