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적정성 평가 병원 절반 이상이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 병원 절반 이상이 1등급
병원급 303개 기관 중 219곳 1등급 획득

평균 점수 89.7점 … 전 차수 대비 2.3점 ↑
  • 이창용
  • admin@hkn24.com
  • 승인 2024.07.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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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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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3차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 대상기관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3차)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마취료를 30건 이상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총 303개 기관의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진료분이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9.7점으로 전 차수 대비 2.3점 높아졌으며, 종합병원은 3.0점, 전문병원(병원급)은 2.5점 향상됐다.

심평원이 2022년 공개한 2차 마취 적정성평가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병원급)이 평가 대상이었다. 이번 3차 평가에서는 전체 병원급(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으로 평가 대상을 넓혔다. 규모가 작은 중소 병원의 마취 안전을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던 까닭이다.

병원급의 종합점수는 평균 48.5점으로 타 종별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첫 평가 대상인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국가단위 결과만 공개했다.

평가등급은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다. 이번 3차 평가 전체 대상기관 중 1등급 비율은 54.9%로 전 차수 대비 3.7%p 증가했고, 5등급 기관은 2.7%p 감소했다. 총 219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이들 1등급 병원을 권역별로 나누면 경상권 62개소, 경인권 56개소 및 서울권 46개소였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은 평균 153.4시간으로 2차 대비(149.8시간) 3.6시간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지표다. 지표 기준이 강화된 ‘회복실 운영 여부’는 282기관(67.6%)이 기준을 충족했다.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은 평균 96.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은 평균 96.4%로 2차 대비(95.2%) 1.2%p 증가했다.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이상)유지 환자비율’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병원급)등 모든 종별에서 2차 대비 향상됐다. 특히 전문병원(병원급)은 증가 폭이 22.7%p(2차, 65.2 → 3차, 87.9차%)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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