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기념 행사 개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암생존자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1일부터 7일까지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암생존자의 날’은 미국에서 1988년 6월 5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6월 첫째 주에 진행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 및 전국 12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행사에서는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이 건강10계명을 다짐하고, 이를 응원하는 국립암센터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담은 삼행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어서 DO IT YOURSELF 부스와 건강생활습관 강의를 진행한다. 건강생활습관 강의는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대사증후군의 예방(국립암센터 서진경), 올바른 인터넷 사용(숭실사이버대학교 우예영)으로 구성했다. 소아청소년암 환자, 생존자 및 가족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자 한다고 국립암센터는 밝혔다.
퇴원환자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집으로’ 8번째 하우스 완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저소득 노인과 장애 환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집으로> 프로젝트의 8호 하우스 공사를 완료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2020년부터 <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앞둔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 개조 계획 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비용은 전액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의 후원금으로 진행한다.
이번 8호 하우스는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설치, 화장실 전면 공사, 공간 정리, 재활 보조기구 설치를 통해 가정 내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이동 편리성을 향상하고자 했다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밝혔다.
관·군이 함께 방사능 재난 대비 비상진료 체계 강화 나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31일 국군의무사령부와 방사능 위기상황 대응 비상진료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4년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부대인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함평병원을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두 기관은 방사선 비상 사태 발생 시 군의 체계적인 대민 지원을 위한 방사선 비상진료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운영 하고 인력·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협력강화 분야는 ▲비상진료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인력 교류 ▲방사능 오염 측정·제거와 인체 영향 추적 관리 ▲생물학적 선량평가 및 보건물리 분야 기술 교류 ▲방사선 피폭환자 치료법 정립, ▲방사선 비상진료 연구자료 공유 등이다.
심평원 서울본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서울본부)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나눔진료 봉사를 했다.
서울본부 직원들은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료 접수 ▲혈압·혈당 체크 및 건강검진 ▲진료과목별 처방·조제 지원 등의 진료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별도의 상비 의약품을 마련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심평원, 전 직원 코딩능력 향상을 위한 코딩 경진대회 개최
심평원은 3일부터 7일까지 코딩능력 경진대회(코딩대회)를 개최한다.
심평원 모든 직원은 코딩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직원은 논리적 사고능력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생성 및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프로그래밍 부문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하여 원하는 정보를 조회·입력·수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부문 문제를 해결한다.
코딩대회는 직급별로 한다. 각 개인이 자신 있는 개발언어(JAVA, C, C++, JS, Python 등)를 선택하여 주어진 시간동안 해당 문제를 빠르게 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직급별 1등에게는 원장상 수여 뿐만 아니라 2025년 정보통신분야 해외 학술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건국대병원-건국대병원 노동조합, 헌혈 캠페인 진행
건국대병원과 건국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헌혈 행사를 진행, 총 138명이 참여했다.
건국대병원 노동조합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을 해결하고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매년 이어오고 있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코로나 사태는 끝났지만, 여전히 혈액 수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환자들을 위해 헌혈 행사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추가 개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일 혈액내과 3번째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18층 2병동에 추가 개설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간호사와 조무사가 협력해 24시간 동안 환자의 간호와 간병을 책임진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시스템으로 환자들은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으며, 환자와 가족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전문 인력의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3일 18층 2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설을 기념하고, 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축복식을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김학경 신임 위원장 호선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중윤위)는 지난달 25일 제21차 회의를 개최해 김학경 위원(남원병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김학경 위원장은 “중윤위 위원장으로서 그에 걸맞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윤위를 통한 의료계 자정활동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고, 전문가단체 윤리의식을 강화하여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중윤위의 효율적인 내부 징계 활동을 위해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윤리 위배 사건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을 위해 실질적인 법·제도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의협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