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이상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소폭 개선 ... 74.4% 1등급
종합병원 이상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소폭 개선 ... 74.4% 1등급
심평원, 3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종합점수 전체 평균 90.71점 ... 상급종병 92.32점, 종병 89.02점

1~5등급 구분, 64개 기관 1등급 ... 저체중아와 조산아 모두 증가
  • 이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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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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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평가 대상 기관의 74.4%가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산모의 고령화와 인공수정 등의 영향으로 저체중아와 조산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의료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3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3차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진료 분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퇴원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2차 평가와 달리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해,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새해 태어난 아기들이 신생아실에서 집중케어를 받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신생아실에서 집중케어를 받고 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0.71점이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이 92.32점, 종합병원이 89.02점이었다.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전체의 74.4%인 64기관(상급종합병원 37기관, 종합병원 27기관)이고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일부 지표가 변경되어 이전 평가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모든 지표에서 2차 평가 대비 개선됐거나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평가 등급별 현황] (단위: 기관, %)

등급

점수구간

(이상미만)

2

3

전체

상급종합

종합병원

전체

상급종합

종합병원

전 체

84(100.0)

44(100.0)

40(100.0)

86(100.0)

44(100.0)

42(100.0)

1등급

90점 이상

63(75.0)

37(84.1)

26(65.0)

64(74.4)

37(84.1)

27(64.3)

2등급

8090

16(19.0)

7(15.9)

9(22.5)

15(17.4)

6(13.6)

9(21.4)

3등급

7080

1(1.2)

0(0.0)

1(2.5)

3(3.5)

0(0.0)

3(7.1)

4등급

6070

3(3.6)

0(0.0)

3(7.5)

3(3.5)

1(2.3)

2(4.8)

5등급

60점 미만

1(1.2)

0(0.0)

1(2.5)

1(1.2)

0(0.0)

1(2.4)

우선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력 및 전문장비·시설 관련 지표가 모두 향상됐다.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8.48병상으로 2차 대비(10.66병상) 2.18병상 감소했다. 이는 환자를 돌보는 전문 인력수가 늘었다는 의미다.

이번 3차에서는 ‘신생아세부분과 전담전문의 비율’, ‘필요진료 협력과목(소아외과, 소아심장) 유무’ 및 ‘최소 병상 수 기준 충족 유무’ 지표가 새롭게 도입됐다. [아래 도표 참조]

 

구분

신생아세부분과 전담전문의 비율

필요진료 협력과목 (소아외과, 소아심장) 유무

최소 병상 수(10병상) 기준 충족 유무

평가결과

- 평균 67.9%
· 상급종합: 66.5%
· 종합병원: 69.5%

- 두 과목 보유: 26기관(30.2%)
- 한 과목 보유: 36기관(41.9%)

  • 없음: 24기관(27.9%)
  • : 76기관(88.4%)
  • : 10기관(11.6%)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0.75병상으로 2차 대비(0.78병상) 0.03병상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모두 2차 대비 줄었다. 이는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와 함께 환자를 돌보는 인력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은 2차에서 상급종합병원이 100% 달성하여 3차에서는 종합병원만 평가했고 평균 98.0%로 2차(97.9%) 대비 향상됐다.

‘중증도평가 시행률’은 평균 100.0%로 2차(99.4%) 대비 0.6%p 증가했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도 평균 94.7%로 2차(92.6%) 대비 2.1%p 증가했다.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의 평균은 98.1%로 2차(99.4%) 대비 1.3%p 하락했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은 평균 99.7%로 2차(99.9%) 대비 0.2%p 하락했으나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의료서비스 제공 결과와 관련된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은 평균 0.06%로 2차(0.1%) 대비 0.04%p 감소했다. 재입실률은 부적절한 퇴원이나 전동으로 인한 치료지연 또는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지표로 낮을수록 좋다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의 특성별 현황은, 성별로는 남아가 55.5%, 여아가 44.5%였다. 분만형태별로는 자연 분만이 25.7%, 제왕절개 분만이 74.3%였고, 다태아(쌍태아 이상)가 21.1%, 단태아가 78.9%로 분석됐다.

 

신생아중환자실 입원환자 특성별 현황
신생아중환자실 입원환자 특성별 현황

이번 평가 결과가 모두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평가 결과, 출생체중은 정상체중아(2500g 이상 4000g 미만)가 57.8%, 저체중아(2500g 미만)가 40.1%였다. 재태기간은 37주 미만의 조산아가 47.8%였는데, 이중 28주 미만 조산아가 2.9%였다. 재태기간은 임신 후부터 출산 전까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을 말한다. 

저체중아와 조산아는 2차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생존율은 98.8%로 2차와 유사했다. 저체중아는 기존 36.1%에서 → 40.1%로 4.0%p, 조산아는 기존 43.9%에서 → 47.8%로 3.9%p 각각 증가했다. 생존율은 98.9%(2차)에서 → 98.8%(3차)로 변화가 없었다. 

심평원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의료기관의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부분 평가지표가 향상됐다”면서도 “산모의 고령화와 인공수정 등의 영향으로 저체중아와 조산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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