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윤 대통령에 간호법안 제정 호소
간호협회, 윤 대통령에 간호법안 제정 호소
“정치권의 의지와 혜안 기대 … 반드시 21대 국회서 통과돼야”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4.05.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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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간호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05.24]
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간호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05.24]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회장단, 10개 산하단체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간호사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간호법안은 여야와 정부가 모두 합의한 법안으로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사들은 21대 국회 내 간호법이 제정되지 않을 경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대통령실에서 간호법 제정이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영란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4년 봄, 의대생 증원 이슈로 의정갈등이 석 달째 진행 중인 판국에 의사들은 환자를 내팽개치는 모양새다. 당연히 ‘소는 누가 키우냐’는 질책이 쏟아져 나온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비극’, 즉 의사들이 떠나버린 병원에서 환자들이 맞이하게 될 ‘혼란과 비극’을 막기 위해 우리 53만 간호사들은 밤잠 못자며 병상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탁 회장 이어 “그러나 우리 간호사들이 처한 현실은 어떠냐”고 되묻고 “병원 운영을 이유로 퇴직과 연차휴가 사용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법적인 보호와 보상체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온갖 업무를 도맡으며 막다른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탁 회장은 그러면서 “간호법안이 대한민국이 맞이한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 위기를 헤쳐나갈 나침반, 안전판, 완충기 역할을 넉넉히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간호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만 한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여야 정치권의 의지와 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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