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 국내 론칭
성인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 국내 론칭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4.05.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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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성인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10일 열린 성인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4.05.10]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1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유일의 경구용 CGRP(Calcitonin-gene related peptide, 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타이드)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Atogepant)’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큅타®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아큅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1일 1회 경구 복용한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편두통 발생 빈도에 상관없이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환자의 예방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

편두통은 신경학적 및 자율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는 잦은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고통스럽고 복잡한 만성질환이다. 심한 두통과 함께 빛 공포증, 소리 공포증, 냄새 공포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직장), 인간관계, 정신건강을 포함한 환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도 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10일 아큅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편두통의 병태생리학적 병인을 소개하고 국내 편두통 질병부담 및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10일 아큅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편두통의 병태생리학적 병인을 소개하고 국내 편두통 질병부담 및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5.10]

이날 간담회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전 세계 장애 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편두통은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편두통 발작이 한 달에 3∼4회 이상 일어나거나, 발작 횟수가 한 달에 1~2회 정도라도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적극적인 예방 치료가 권고된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편두통 치료는 크게 급성기 치료와 예방 치료로 구분된다. 예방 치료제의 경우 기존에는 편두통 비특이약물과 CGRP 단클론항체(mAb)가 사용되어 왔지만 편두통 비특이약물은 항우울제, 항경련제, 항고혈압제 등으로 치료효과가 제한적이고, CGRP mAb는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의 50~60%가 6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10일 아큅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편두통의 현황과 심각성, 최신 편두통 치료 지견 및 아큅타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10일 아큅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편두통의 현황과 심각성, 최신 편두통 치료 지견 및 아큅타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2024.05.10]

김 교수는 “만성 편두통,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ROGRESS, ADVANCE 임상연구 결과, 아큅타는 1일 1회 60mg 복용군에서 12주간의 치료기간 동안 월 평균 편두통 일수(mean monthly migraine days, mean MMD)와 급성 약물 사용 일수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고,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만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한 PROGRESS 연구에서 연구시작 시점 대비 12주 시점에 월 평균 편두통 일수의 변화는 1일 1회 아큅타® 60mg 치료군에서 6.9일 감소, 위약군에서 5.1일 감소했다.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최소 5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1일 1회 아큅타® 60mg치료군이 41%, 위약군이 26%로 나타났다.

1월 평균 급성 두통 약물 사용 일수의 경우, 아큅타® 60mg 치료군(6.2일 감소)에서 위약군(4.1일 감소)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한 ADVANCE 연구에서는 연구 시작 시점 대비 투여 12주차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아큅타® 60mg 치료군에서 4.2일, 위약군에서2.5일 감소했다. 아큅타® 60mg 치료군은 투여 1일차에 환자의 87.7%에서 편두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아큅타®는 이전 예방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의 삽화성 편두통 예방 치료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기존에 2~4가지 계열의 경구용 예방 치료에 실패한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ELEVATE 연구에서 아큅타® 6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한 환자는 12주 투여 기간 동안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연구시작 시점 대비 4.2일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1.9일 감소했다.

김병건 교수는 “아큅타®는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유일의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1일 1회 복용 경구제가 갖는 장점 및 짧은 반감기, 편의성 등 다양한 이점을 통해 편두통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라고 기대했다.

 

애브비가 출시한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유일의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Atogepant)’
애브비가 출시한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유일의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Atogepant)’

참고로 아큅타®는 지난 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삽화성, 만성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2023년 8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는 월 편두통 발생일수 4일 이상인 성인 환자의 편두통 예방요법으로 허가받은 바 있다. 이로써 애브비는 보톡스®, 아큅타®를 비롯해 편두통 환자의 치료 단계 전반에 걸친 치료 옵션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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