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암 치료 위한 방사선량 개발에 전문가 머리 맞대
[의료24시] 암 치료 위한 방사선량 개발에 전문가 머리 맞대
고려대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 성황리 개최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상’ 수상

고려대 안암병원 조은혜·김진 교수팀, 국제 대장질환 심포지엄 2024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 과제 선정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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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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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암 치료 위한 방사선량 개발에 전문가 머리 맞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2일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표준 개발을 위한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기존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의학원이 현재 동물 대상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과기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의료기관의 방사선치료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자 치료용 방사선조사 시스템을 이용하여 정확한 양의 초고선량률 방사선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한 방사선량의 측정 소급성 체계를 확립하고 정밀한 감시·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국내외 방사선 장비의 선량 측정 전문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의학원이 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기의 선량 표준개발에 나섰다”며, “방사선 품질 강화로 국민들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고려대 의대생들.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고려대 의대생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은 4월 18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편성범 의과대학장 식사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 추모사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57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편성범 학장은 “매해 진행하고 있는 감은제를 통해 의학발전이라는 큰 뜻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진정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대 의과대학은 매년 4월 세 번째 목요일에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 ‘감은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기증한 분들의 존함을 새긴 감은탑 건립 이후, 고대의대의 시신 기증 운동 활성화와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시신을 기증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198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총 1531구의 시신이 기증되었으며, 시신 기증을 약정한 사례도 8499명에 이른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 성황리 개최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은 지난 4월 19일(금)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24년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사업 계속과제 연구팀들의 1차년도 연구수행결과와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샵의 주요 프로그램은 ▲1부 암생존자 임상연구 준비 코호트 구축 ▲2부 암생존자 헬스케어 기술개발/임상연구로 각 과제의 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제별로 10분 발표 후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마련해 추가 논의도 이어나갔다.
    
▲국립암센터 장윤정 ▲국립암센터 김영우 ▲국립암센터 김태현 ▲국립암센터 서호경 ▲국립암센터 공선영 ▲국립암센터 김주영 ▲국립암센터 이현정 ▲국립암센터 문성호 ▲국립암센터 정소연 ▲국립암센터 엄방울 ▲연세대학교 라선영 ▲충남대학교 권정혜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고려대학교 조현웅 ▲아주대학교 이현우 ▲단국대학교 이정재 ▲서울아산병원 박숙련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상호 ▲울산대학교병원 고수진 등이 연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상’ 수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가 1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에서 학문 발전에 괄목할 만한 공헌이 인정돼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규원 교수는 ‘크론병 환자에서 장간막 비후의 전사체 프로파일 및 세포 구성 분석(Transcriptomic Profiling and Cellular Composition of Creeping Fat in Crohn's Disease)’이란 연구 논문에서 크론병의 발병 및 진행 과정에서 장간막 지방 조직이 어떻게 관여하는지 밝혀냈다.

크론병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 중 하나로, 아직 그 병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장관의 염증이 지속되면서 일부는 장관의 섬유성 증식 및 이로 인한 협착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비가역적인 변화로 장폐색을 일으켜 결국 장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그간 크론병에서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섬유성 증식 및 협착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김규원 교수는 전사체 시퀀싱(bulk RNA-sequencing) 기법을 이용하여 크론병 환자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와 없는 부위의 장간막 지방 조직(mesenteric adipose tissue)을 비교 분석했다. 김 교수는 크론병 환자 23명에게서 염증 주변 장간막 비후와 관련된 전사체 프로파일과 세포 구성 변화를 확인하고, 13명의 비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장간막 지방 조직을 획득하여, 세 가지 타입의 장간막 지방의 전사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크론병에서 장간막 비후의 특징적인 전사체 프로파일을 규명하고, 이것이 장 협착을 유발하는 핵심 메커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크론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장 섬유화와 협착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조은혜·김진 교수팀, 국제 대장질환 심포지엄 2024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은혜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은혜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은혜·김진 교수팀이 올해 초 홍콩과학공원에서 개최된 ‘국제 대장질환 심포지엄 2024 (International Colorectal Disease Symposium : ICDS 2024)’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조은혜·김진 교수팀은 ‘Enlargement of the Working Space for Splenic Flexure Mobilization Using a Multi-Jointed Articulating Laparoscopic Grasper’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아티센셜 수술기구를 활용한 복강경 수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진 교수는 “과거에는 로봇수술에서만 가능했던 이중관절구조가 복강경수술기구에 적용되어 복강경 수술 시 공간확보에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수술 기법과 장비의 발전을 통해 복강경 수술의 저변을 넓혀 암환자들의 치료결과를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 과제 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 ‘HIV 감염인의 예후인자 규명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송준영 교수가 전체 총괄을 맡으며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송준영 교수팀은 2026년까지 총 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HIV 감염인의 면역상태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해 예후 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체내 미생물 군집으로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2의 장기로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래 의료기술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연평균 22% 수준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송 교수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HIV 감염인과 건강인 대조군의 코호트 등록을 통해 수집한 임상정보, 면역세포분석, 유전체분석 결과를 연계 분석해 HIV 감염인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심층분석을 통해 HIV 감염인의 예후와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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