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유지인] 오늘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고령자는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반기 예방접종은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023-2024 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5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다음과 같은 경우로 분류된다.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일차(선천) 면역결핍증(항체결핍, DiGeorge syndrome, Wiskott–Aldrich syndrome 등) 환자,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치료 중인 경우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 상기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분들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하고,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XBB.1.5 백신으로 접종한다.
한편, 2023-2024 절기 XBB.1.5 백신을 1회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이번 기간 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늘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감염병포털>코로나19>예방>예방접종>예방접종 현황>코로나19 접종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는 안정되었지만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은 지속되고 있으므로, 고위험군은 본인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