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모기기피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사용방법을 24일 배포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함유해 피부나 옷에 뿌리는 것으로 모기의 접근을 막는 약이다.
식약청은 배포된 자료에서 기피제의 성분(디에칠톨루아미드, 파라멘탄-3,8-디올, 리나룰, 퍼메트린 등)이 제품마다 다르므로 사용 전 제품설명서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 제품 선택 요령이나 사용시 주의사항에서 어린이들이 제품에 위험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제품 사용 후 반드시 물로 씻어줄 것을 강조했다.
또 디에칠톨루아미드 함유 제품은 플라스틱 안경테, 합성섬유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생활 속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의약외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시리즈 간행물의 하나로 모기기피제에 대한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를 발간, 각 지역보건소, 초등학교 및 반상회보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