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한솔병원, 제16회 QI 경진대회 성료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대장항문 전문병원 한솔병원은 16일 신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 16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효율적인 업무 개선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구연 발표로 진행된 이날 경진대회에는 12팀이 참가해 2023년도 한 해 동안의 질 향상 활동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QI 경진대회는 사전 서류 심사 40%, 당일 구연 발표 60%를 반영해 우수 부서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QI경진대회 당일 정춘식 진료원장이 상장과 상금(한솔QI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참가상 10만 원)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한솔 QI 대상은 병동(낙상사고의 표준화된 지표관리를 통한 예방활동)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외래(검사 안내문 개선을 통한 의료 서비스 향상), 우수상은 수술실(표준화된 정맥주사 관리 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장려상은 내시경실(내시경실 신규 직원들의 표준화된 및 전문화된 업무 교육을 통한 고객 불만 줄이기)과 심사과(‘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위한 지표 관리를 통한 적정한 지표값 유도) 2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뉴라클사이언스, 기술성 평가 통과 ...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 전문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고려대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가 2015년 창업한 회사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뉴라클사이언스의 ’신경세포간의 연접인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혁신적인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이 일정 등급(A, BBB)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개발중인 항체기반 치료제 NS101의 북미 임상1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난 1월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의 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NS101은 북미 임상1상 진입을 승인받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신경질환 분야 first-in-class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NS101은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급성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난청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간호사진전, ‘100년 기억 100년 돌봄’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사진전을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로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간호사진전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대한간호협회의 지난 100년 발자취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한 전시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간호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이다.
간호사진전은 학고재 아트센터 3개층에서 5개 주제로 나뉘어 펼쳐진다. 1층에서는 ▲한국간호 문을 열다: 여성 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닫다, 지하1층에서는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지하2층에서는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널싱: 글로벌 간호 이끌다 주제로 대한간호협회 100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대한의사협회, 자율규제 통한 의료전문성 강화활동 주력
대한의사협회는 16일 개최된 제125차 상임이사회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단장 양동호 : 광주광역시의사회 의장)’과 ‘자율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구 : 의협 부회장,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의 위원 임기만료에 따른 재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의협은 지난 9일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단’을 재구성한데 이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 및 ‘자율정화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함으로써, 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자율규제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계 자정활동을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과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은 양동호 단장을 주축으로 의협 상임이사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시도의사회 대표(각 시도의사회별 2명)가 포함된다. 대한개원의협의회(1명), 중앙윤리위원회(1명), 보건복지부 추천(2명) 위원으로 구성된다.(괄호안은 추천위원수)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 ‘의사인력양성정책과 의학교육’ 포럼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은 ‘의사인력양성정책과 의학교육’을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제5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사전등록 신청자에 한해 포럼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포럼 주제 발제는 2명의 발제자가 나눠서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는 ‘한국의 의사인력양성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홍윤철 교수가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는 이종태 인제의대 KAMC 정책연구소장이 ‘의학교육의 변화: 다가올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루닛, 폐암 진단 ‘루닛 인사이트 CXR’ 혁신의료기술로 승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안전성과 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로서 임상 의료현장에 사용될 수 있다.
루닛은 향후 3년간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루닛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AI 의료기기의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등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3년 내로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거쳐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진행할 계획이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에 대한 이번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의료기기 지정 재확인(식품의약품안전처) ▲신의료기술평가 신청대상 확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혁신의료기술 신규 승인(NECA) 등을 모두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심평원의 임시등재 신청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관 대상 ‘재택의료 역량강화 교육’ 성료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1차 의료기관 중심의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2023년 하반기 재택의료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종료됐다.
최근 사회 초고령화로 재택의료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기관 교육, 네트워크 구축, 표준 지침 마련 등을 통해 재택의료가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나서고 있다.
이번 3일 간의 교육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재택의료 도입 및 역량강화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재택의료를 위한 다학제진료 ▲노인포괄평가 ▲노인 약물 ▲노인 정신질환 ▲실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인천성모병원, 부평6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후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수현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보건학협동과정 제1회 호건(虎健)학술제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보건학협동과정이 지난 11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1회 호건(虎健)학술제를 개최했다. 호건학술제는 고려대학교를 의미하는 호랑이(虎)와 보건(保健)의 합성어로 고려대학교 보건학을 대표하는 학술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학협동과정 개설 24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이번 학술제는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보건학의 역할’을 주제로 2개의 특별강연과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 보건학협동과정 김경운 초대 동문회장, 고려대 보건대학원 양성일, 강도태 특임교수 및 50여 명의 학생과 동문이 참석해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공동으로 16일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공동으로 개발 중인 유망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임상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방사선 암 치료기’를 주제로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암 치료기의 국산화에 도전하며 상용화를 위한 전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유망기술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다. 기술별로 양 기관 연구자가 각각 연자로 나서 기술 소개 및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총 5가지로 ▲방사선 암 치료기 기술(방사선종양학과)▲광학 전자내시경 기술(정형외과) ▲비가시 환경의 시각강화 영상처리 기술 및 의료 영상 응용(안과) ▲사용자 친화형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 기술(이비인후과) ▲극초단 레이저 의료기 기술(안과)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023 사랑 듬뿍 김장 나눔’ 봉사 진행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지난 15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2023 사랑 듬뿍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담그고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지역 주민 등 봉사자 280여 명이 모였다. 봉사자들은 직접 김치속을 만들고 버무려 김장김치 약 1만 8000kg(세대당 10kg, 1800상자)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영등포구 소외계층 가정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 7대 원장에 이창훈 박사 선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17일자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에 이창훈 박사를 인사 발령했다.
이창훈 신임 의학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신경외과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의료질관리실장, 사이버나이프센터장, 원자력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방사선종양의과학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대표하고 의학원 업무를 총괄하게 될 이창훈 신임 원장은 17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