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불법 리베이트 증거 포착"
"신풍제약 불법 리베이트 증거 포착"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23 16:49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풍제약이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리베이트건'의 핵폭풍으로 떠올랐다.

보건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는 23일 '신풍제약 내부 기밀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무급인 영업본부장을 비롯 부사장까지 개입, 의사들이 자사 제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평균 수백만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신문은 전무와 부사장의 전결 도장이 찍혀 있는 신풍제약의 리베이트 관련 내부 기밀문서를 입수, 이 업체가 주로 처방 금액의 10-20%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넸다며 증거사진 자료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리베이트 관련 문서는 모두 수기로 작성, 별도 보관토록 지시하는 등 회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으며 리베이트와 관련, 거래약정서 체결시 반드시 해당 병의원의 직인을 받아 일방이 아닌 상호 합의 아래 이뤄졌다는 증거를 남겼다"고 신문은 부언했다. 

리베이트 문서에는 거래처명, 대표원장 성명, 약정기간, 약정금액, 수금조건, 할인방식 등 상세한 내역이 수기로 작성됐으며 거래를 시작한 병의원의 판매현황과 수금상황 등을 매달 기록하며 약정서 내용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했다며  이를 근거로 병원, 약국을 망라한 규모가 큰 의료 기관의 경우 리베이트 수준이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신풍제약 홍보 담당 최영선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부인하며 “현재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의 이번 건은 상당한 파문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불법리베이트 조사가 심도 깊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똥의 진원지인 신풍제약 쪽으로 자연스레 시선이 옮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주 좋지 않는 시기에 터졌다"며 이 사건으로 제약· 병원업계 전체가 큰 홍역을 치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다 그런거지 2007-07-24 10:53:26
신풍 사회봉사 활동한다는 소식 들어봤으유. 여러분?

뚱딴지 2007-07-24 10:51:09
제약사 그케 영업 안하는데 있으면 나와보라구 하세요/
데일리메디가 작심하고 쓴 거 같네.
현재 소문에 의하면 이번 공정위 조사에서 뫼 기업은 무자게 크게 걸렸다고 그러데욧.

흐음 2007-07-24 10:29:05
잘 알지 못하는 제약사인데...먹고 살려고 그런거 좀 봐주시요 잉~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