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금속 3D 프린터 제작업체 ㈜인스텍(InssTek Inc.)이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결정, 16일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대신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인스텍은 2001년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방식 금속 3D 프린터 기업으로 시작했고, 2014년 코렌텍이 인수하여 현재는 최대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스텍은 금속 3D 프린팅 기술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재료공정 기술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금속 원료를 매우 정밀하게 최대 6종류까지 혼합할 수 있는 기술 (CVM Powder Feeder)을 바탕으로 하나의 부품에 영역별로 최적의 소재를 활용하는 다중소재제조기술(Multi Material Manufacturing)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직접 제작한 다중소재 로켓노즐(Multi Material Rocket Nozzle)의 연소테스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NASA, ESA, 해외 우주발사체 회사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스텍의 괄목한 성장은 최근 3년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재료 연구장비인 MX-Lab은 2020년 출시 이후, 미국 국방연구소(US Army Futures Command)를 포함하여 미국 내 연구기관 5 곳 등 전세계 25개 연구기관·기업에 장비를 납품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인스텍 선경훈 대표이사(선치과병원 원장)는 17일 헬스코리아뉴스에 “2018년을 기점으로 회사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결심했고,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바꾼 일이 현재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한 계기가 되었다”며, “IPO를 통해 기술개발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며, 제조 연구회사로써 세계적인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스텍은 최근 프로젝트 ‘NARAE’를 통해 최대 8m급 초대형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23년 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