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명지병원, 폐이식 수술 3건 잇따라 성공
[의료24시] 명지병원, 폐이식 수술 3건 잇따라 성공
H+양지병원, 8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국립암센터, 암성 통증 인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 전개

연세의료원, 병원계 최초 의학 다큐멘터리 ‘휴먼 크로니클’ 공개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리노베이션 오픈식 개최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일본정형외과학회(JOA)에서 특별 초청 강연

순천향대 부천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8년 연속 1등급 획득

간호계, 수시로 약속한 간호법 국회 통과 한목소리로 촉구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및 경제활동 지원 ‘니팅 공예’ 참가자 모집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3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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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H+양지병원, 8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H+양지병원 전경
H+양지병원 전경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과 다양한 유해물질 노출에 의해 유발된 기도와 폐포 이상으로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평가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및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종합점수 종별 평균인 78.8점보다 월등히 높은 95.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암성 통증 인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 전개

국립암센터는 15일부터 26일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3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15일부터 26일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3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3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

통증캠페인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주관으로 국민들에게 암성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성 통증 조절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국립암센터 통증캠페인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대상의 암성 통증 인식 함양 교육자료 전시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담은‘통증’이행시 공모전 ▲의료인을 위한 통증 평가 도구 제작 ▲통증캠페인 홍보 부스 운영 및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국립암센터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말기암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병원계 최초 의학 다큐멘터리 ‘휴먼 크로니클’ 공개

휴먼 크로니클 포스터
휴먼 크로니클 포스터

연세의료원이 25일 병원계 최초로 OTT에 고품격 의학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연세의료원 미디어홍보센터는 다큐멘터리 전문 마인드앳플레이와 함께 제작한 의학 다큐멘터리 ‘휴먼 크로니클’을 티빙에 오픈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결과물을 OTT에 공개한 의료기관은 연세의료원이 최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식외과, 심장내과, 간담췌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 현장을 담았다. 수술 장면 등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함께해 리얼함을 더했다. 영양팀, 시설관리팀 등 지원부서를 화면에 넣어 병원 전체를 보여준다. 약 1년 동안 수백명의 인원을 촬영했다.

기존 의료 다큐멘터리와 구별하는 가장 큰 차별점은 ‘병원’을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의료’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의학’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병원을 넘어 연세의료원을 구성하는 교육기관 등을 함께 담았다. 지금까지 촬영 금기 공간이었던 해부학교실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의학 박물관을 통해서는 우리나라 서양 의학 역사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휴먼 크로니클은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2편씩 총 6편이 공개된다. 연세의료원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마인드앳플레이는 다양한 다큐멘터리 촬영 경험을 자랑한다. 이욱정 PD는 누들로드로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부문 대상을, 요리인류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다양한 조직들을 인류학적으로 관찰하는 ‘크로니클(연대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휴먼 크로니클은 푸드 크로니클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리노베이션 오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지하 1층 핵의학과에서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된 핵의학과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진료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GE헬스케어의 디스커버리 MI(Discovery MI), NMCT 870 DR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PET/CT, SPECT/CT를 도입해 각종 암을 비롯한 신경정신계 질환 및 심혈관 질환 진단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미세한 암 병소까지도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은 물론이고, 암의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에도 최적화 되어있다. 기존 장비 대비 저선량으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지원해 보다 정확한 치료 계획 수립을 가능케 하고 진단율을 제고하는 한편, 검사 시간 단축으로 환자들의 만족도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식 전에는 GE헬스케어와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안산병원은 핵의학 장비의 실질적 활용과 관련한 임상 정보 및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는 고려대안산병원을 협력 병원 및 거점 병원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영상 의학 장비의 효율적 운영과 교육을 지원하는 등 첨단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일본정형외과학회(JOA)에서 특별 초청 강연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일본정형외과학회(JOA)에서 일본 척추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일본정형외과학회(JOA)는 1926년에 설립되어 올해 제96회를 맞았으며 이는 1933년 설립된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의 역사보다 길다. JOA는 정형외과 영역에서의 척추 수술과 연구, 외상치료 및 뼈·관절 수술의 모든 측면에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학회이다. 현재 2만 5천명이 넘는 활동 회원을 보유하고 해마다 6천명 정도가 참여하는 학회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학회이며,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발표 채택이 되기 위해 경쟁을 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정형외과학회에서 30분간의 특별 강의를 요청 받은 것은 매우 보수적인 초청 연자 섭외의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때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JOA 학회 사무국은 “이전에 대한민국의 신경외과 의료진을 초청한 적이 없으며 김 교수가 JOA의 첫번째 초청연자”라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이번 JOA에는 미국 AAOS 회장인 텍사스대학의 Kevin J. Bozic 교수를 포함한 총 43명의 해외초청 연자가 참석했다. 김 교수는 ‘How Endoscopy Can Influence the spinal disease pathway’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30분간의 강의를 통해 척추 환자들의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치는 일생 동안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퇴행성 척추 질환에서 내시경 수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관련된 강의를 진행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8년 연속 1등급 획득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의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돼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폐활량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의료기관 6,337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명지병원, 폐이식 수술 3건 잇따라 성공

명지병원 백효채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의료진이 첫 번째 폐이식 환자 퇴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병원 백효채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의료진이 첫 번째 폐이식 환자 퇴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병원이 최근 폐이식 수술 3건을 잇따라 성공하면서 신장과 간, 심장, 폐 등 4대 중요 장기를 모두 이식하는 우리나라 9번째 병원으로 등극했다. 보건복지부의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기증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우리나라에서 1건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성공한 병원은 9개 병원에 불과할 정도로, 폐이식은 장기이식분야에 있어서도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명지병원 백효채 교수(폐암·폐이식센터장)팀은 지난 11일 10여 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호흡이 어려운 상태의 66세 남성 A씨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양측 폐이식을 성공리에 시행했다. A씨는 이식수술 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수술 3일 만에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수술 2주만인 지난 26일 의료진의 축하를 받으며 걸어서 퇴원했다.

백 교수팀은 첫 폐이식 후 6일 만인 지난 17일에 폐섬유증으로 폐가 굳어 기능이 크게 저하된 68세 남성 B씨에 대한 양측 폐이식을 성공했으며, 21일에는 세 번째 환자인 C씨(63세, 남성)의 폐이식 수술까지 시행, 불과 열흘 만에 3건의 폐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이번에 폐이식을 받은 3명 모두 국제폐이식 가이드라인의 양측 폐이식 만 60세(일측 폐이식은 만 65세)까지라는 권고안보다 많은 66세, 68세, 63세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에 대한 양측 폐이식을 성공한 케이스라서, 고령의 폐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간호계, 수시로 약속한 간호법 국회 통과 한목소리로 촉구

대한간호협회는 30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 촉구 및 이종성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30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 촉구 및 이종성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 62만 간호인은 국회에서 간호법 재의결을 하는 30일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 모두 국민 앞에서 제정하겠다고 수시로 약속했던 공약인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간호법안에 대한 국회의 결정을 기점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내버리듯 하는 배신의 정치, 약자를 앞세워서 실상 기득권만 옹호하는 불공정한 파렴치 정치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간호법안을 파괴하고, 전체 간호계를 극단적 갈등과 혼란에 빠트릴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에 대해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간호법안을 파괴하고, 간호법을 간호사 직역이기주의법으로 폄훼하며, 전체 간호계를 극단적 갈등과 혼란에 빠트릴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는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 촉구 및 이종성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를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및 경제활동 지원 ‘니팅 공예’ 참가자 모집

니팅공예 참가자 모집 포스터
니팅공예 참가자 모집 포스터

국립암센터가 적극적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여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니팅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니팅 공예’ 프로그램은 적극적 치료를 마친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암환자가 자신의 재능을 발굴 및 발휘하여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적 성취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복귀 및 경제활동 의지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니팅 공예’는 실이나 끈 등을 엮거나 뜨는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공예로서 간단한 재료와 손쉬운 제작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작가의 지도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개인의 감각이 담긴 공예 결과물을 비교적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상품력 있는 제품 제작, 판매 등이 용이해 수업 중 제작한 작품은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리본(ReːBorn)마켓’에서 판매하며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도 국립암센터 사회복귀 프로그램 참여자가 보조강사로 함께하며 직접적인 사회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국립암센터 강연자 육성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강연에 나서 신규 교육 참여자들을 독려하고 긍정적인 롤모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6월부터 8월까지 6주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양시 백마역(경의중앙선) 1층에 위치한 리본(ReːBorn)센터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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