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보험료 부과체계 지속개편을 위한 공단-전문가 ‘개편기획단’ 운영
[의료24시] 보험료 부과체계 지속개편을 위한 공단-전문가 ‘개편기획단’ 운영
고려대의료원, ‘바이오코리아 2023’ 통해 연구역량 입증

고려대 구로병원-고려대 경제인회, 금천구 의료지원 활동 펼쳐

명지병원,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성료

이래석 교수, 코로나 19 장기 감염 환자 대상 ‘면역세포 치료’ 임상 나선다

고려대의료원, ‘피지 국립재활센터 건립사업 PMC 용역’ 수주

서울대병원-서울시, 필수의료 문제 해결 위해 나선다

케이메디허브-경북대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 상호협력체계 구축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17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려대의료원, ‘바이오코리아 2023’ 통해 연구역량 입증

고려대의료원 기술사업팀 신지현 변리사가 바이오코리아 행사장에서 열린 기술사업설명회에서 기업과 병원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기술사업팀 신지현 변리사가 바이오코리아 행사장에서 열린 기술사업설명회에서 기업과 병원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최대 보건산업 컨벤션인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연구중심 병원으로서 축적한 연구 역량을 알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여 올해로 18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국내외를 망라한 기관들이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5월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바이오코리아에는 51개국·729개 기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고려대의료원은 바이오코리아에서 별도의 부스 운영을 통해 특화된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임상시험 역량과 5 CAMPUS(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청담 고영캠퍼스, 안암·구로·안산병원)로 대표되는 미래의학 구현을 향한 융복합 연구수행 시스템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대의료원은 행사장에서 의료원과 협력기관(강원대 산학협력단,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우수기술 설명회를 갖고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산학협력 파트너링을 진행하여, 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술사업 마케팅을 펼쳐 향후 생산적인 협력을 기대하게 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혁신연구는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커다란 선순환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학의 미래이자 지향점이다. 이번 바이오코리아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업해 한 차원 높은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고려대 경제인회, 금천구 의료지원 활동 펼쳐

고려대구로병원이 금천구 어르신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고려대구로병원이 금천구 어르신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6일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금천구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고려대학교 경제인회가 함께한 이번 의료지원 활동은 신경과 김치경 교수,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안효현 본부장(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의료진과 고려대 경제인회 봉사자 포함 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병원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구로병원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혈압, 혈당, 당뇨검사 및 초음파, CT 등의 검사와 신경과,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추가적인 진료나 처방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개개인 질환에 맞는 처방 및 투약을 시행했다. 

 

◆명지병원,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성료

코로나19 종식기념 축하 공연인 ‘임옥상 화백 라이브 페인팅’이 명지병원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종식기념 축하 공연인 ‘임옥상 화백 라이브 페인팅’이 명지병원에서 진행됐다.

명지병원이 지난 16일 코로나19 종식을 축하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기념하고자 마련한 현대미술의 거장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의료진과 환우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오후 1시 명지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명지병원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라이브 페인팅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 교수(서울대학교)와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서울대학교)의 즉흥연주와 콜라보를 통해 완성됐다.

임옥상 화백은 국악·양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흙과 먹, 아크릴을 이용해 라이브 페인팅으로 작품명 ‘매화 2023’을 탄생시켰다. 임 화백은 매화가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것처럼, 3년 4개월간 우리의 마음을 얼어붙게 한 코로나19의 사실상 종식을 축하하고 다시금 일상에 봄의 기운이 깃들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화 2023’은 가로 2909mm, 세로 1970mm 크기의 캔버스에 흙을 두툼하게 올린 후,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드로잉과 채색을 통해 매화가 피어난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임 화백의 거친 붓끝에서는 강한 생명력의 매화나무가, 섬세한 터치에선 아름다움의 상징인 매화꽃이 피어났다. 

 

◆이래석 교수, 코로나 19 장기 감염 환자 대상 ‘면역세포 치료’ 임상 나선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이동건 교수,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이동건 교수,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연구책임자)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장기간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항원 특이적 T세포 치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에 들어간다.

이 교수팀은 최근 정부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이며, 연구비는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사업에는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공동연구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공동연구자), 루카스바이오 김나연 박사(공동연구자, 세포치료제 개발)가 공동연구팀으로 참여한다.

항암치료 또는 다양한 사유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이 지속되어 폐 손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건강한 성인들은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면역체계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 세포의 면역반응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와 제거를 돕는다. 최근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으며 코로나19 환자 역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에 주요 항원으로 알려진 세 가지의 다중항원(Spike, Nucleocapsid, membrane)으로 자극해 코로나 항원 특이적인 T 세포치료제를 제조해 장기간 코로나19 감염을 보이는 난치성, 불응성 환자들에게 투여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박멸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해 현재까지 치료 방법이 없었던 중증 면역저하자,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환자, 장기간 지속되는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피지 국립재활센터 건립사업 PMC 용역’ 수주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윤구 특임교수,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 김윤섭 특임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윤구 특임교수,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 김윤섭 특임교수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남태평양 피지에 ‘한국형 재활병원’을 구축하는데 발 벗고 나선다. 고려대 의과대학 강윤규·김윤섭 특임교수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팀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피지 국립재활센터 건립사업 PMC 용역’ 과제를 수주했다. 의료원은 태평양 도서 국가인 피지에 ‘한국형 재활병원’이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해 현지 의료역량 및 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본 사업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7개월간 추진되며, 피지 국립재활센터 설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인 재활 연수 교육 ▲재활 의료기자재 발주 컨설팅 ▲재활 의료 운영시스템 구축 ▲한국-피지 간 협진 체계 개발 ▲피지 국민의 재활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피지는 재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의료시설이 없어 종합병원에서 외과수술 후에 환자를 귀가조치 할 수 밖에 없어 적절한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시스템이 전무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내 최초 재활의학교실이 탄생한 고대의대가 앞장서 재활의학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국으로의 의료인 초청연수와 피지에서의 현지교육을 강화해 이번을 계기로 ‘K-재활시스템’을 제대로 한번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재활의학 전문의는 물론, 재활치료의 전문인력인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양성에 집중하는 한편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의 임상술기와 진료시스템을 그대로 피지에 전수 할 예정이다.

피지의 보건의료 체계의 낙후성을 고려해 소외계층의 의료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만한 대안을 시스템으로 해결하고자 ‘피지형 재활의료시스템’을 개발해 현지 국립재활센터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서울시, 필수의료 문제 해결 위해 나선다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개최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개최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12일 ‘2023년 제1차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보건소 등 정부 기관과 서울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서울시의사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서울시 공공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3개년 시행결과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시작해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MFICU)’ 등 서울대병원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공공보건의료총괄담당 홍기정)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오재연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의료협력팀장이 ‘2023년 서울특별시 공공의료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권역 필수의료의 현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시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기관 간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케이메디허브-경북대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 상호협력체계 구축 

케이메디허브와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융복합 기술 및 의료기기화를 위해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와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융복합 기술 및 의료기기화를 위해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와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융복합 기술 및 의료기기화를 위해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은 공학, 생명과학, 의학, 약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집단 융합연구시스템과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로서,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에 필요한 새로운 의생명공학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융합 연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기술실용화 연구 및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며,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전공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원천기술 관련 의료기기 제품화에 대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할 예정이다.

 

◆보험료 부과체계 지속개편을 위한 공단-전문가 ‘개편기획단’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17일 건강보험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기획단’을 출범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17일 건강보험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기획단’을 출범했다.

부과체계 2단계 개편 후에도 지역가입자 재산 보험료로 인한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불형평성과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 전환 등으로 인한 제도의 형평성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산 비중은 축소하고 실제 부담능력을 고려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건강보험 전문가가 참여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기획단’을 출범했다. 

기획단은 17일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공단 직원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등 다양한 사회복지제도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교수 등과 부과체계 1단계부터 제도개편에 관여한 부과체계 전문가가 자문단으로 참여 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공평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 기획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제도 연구 전문가 4인, 건강보험 부과체계전문가 2인 ▲공단 내부 보험료 재정(부과체계) 전문 연구원 2인 ▲부과체계 업무와 전산지원 등을 위한 내부직원 9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기획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16명의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실무지원반’을 조직하여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단장은 공단 김선옥 징수상임이사가 맡는다.

개편 기획단은 향후 정기회의(월 1회) 외에도 제도 변경사항 등 사안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진행한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