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한의협 “한의 난임치료사업 국가적 차원 지원 시급”
[의료24시-②] 한의협 “한의 난임치료사업 국가적 차원 지원 시급”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및 개발에 박차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에 선정

국립암센터-고양특례시, 치유농업 활용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한유지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

JYP엔터테인먼트-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업무협약 체결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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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및 개발에 박차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조철현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조철현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조철현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를 수주했다. 

함병주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총 47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결합한 가상환경 기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함병주 교수는 우울증을 판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울 증상 개선 여부를 예측하며, MR(Mixed Reality)를 통해 가상의 심리치료 공간 및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융합현실 기반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조철현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 시스템을 개발한다.

조철현 교수는 책임연구자로서 실생활에서 개인의 디지털 로그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메티버스 내 사용자 경험을 통해 고위험군의 세부 유형을 분류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함께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에 선정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 응급시뮬레이션 훈련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 응급시뮬레이션 훈련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뇌졸중등록사업은 한국의 급성 뇌졸중 및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한국 뇌졸중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팀은 세계뇌졸중학회와 유럽뇌졸중학회에서 시상하는 ‘WSO 엔젤스어워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뇌혈관센터는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 기반 CDSS 개발 사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달 6일 뇌졸중 응급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으며 내원한 환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3년 춘계 뇌혈관센터 뇌졸중 시민강좌’를 오는 16일 오후 1시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의협 “한의 난임치료사업 국가적 차원 지원 시급”

대한한의사협회는 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높은 임신성공률과 만족도, 산모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한의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진무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이 좌장을 맡아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지자체 한의 난임치료 성과와 제도적 한계(양승정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지원 사업화 필요성과 추진방향(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불교한방병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양승정 교수와 김동일 병원장은 서울, 경기도, 전라남도 등 지자체별로 실시한 한의 난임치료사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임신과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들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난임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역설했다.  

양방의 대표적 난임 치료법인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반면, 한의 난임치료는 지자체별 지원에 국한되어 있어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 확보와 건강보험 적용 등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승정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발표를 통해 지난 10년간 7조 4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정부 예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투입됐으나 그 성과는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한의사회가 진행한 ‘2022년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한의사회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의치료 4개월, 추적조사 3개월(추적조사 기간 중 양방 난임시술 금지)을 실시한 결과,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 참여자 75명(부부 참여자 54쌍 포함) 중 13명이 임신에 성공함으로써 1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의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81.7%(5점 만점에 5점 60.6%, 4점 21.1%)가 본인치료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62.0%(5점 35.2%, 4점 26.8%)는 진료 후 신체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국립암센터-고양특례시, 치유농업 활용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입학식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입학식

국립암센터가 9일 신관 2층 회의실과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활동에 나섰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게 된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연계하여 원예활동을 통해 암환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복귀 프로그램이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육 테라리움, 미니텃밭 꾸미기, 토피어리만들기, 생화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원예 활동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운영된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텃밭 전문가와 함께 뿌리채소(감자, 고구마, 당근, 토란 등), 열매채소(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쌈 채소, 김장용 채소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 특성별로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습득해 건강한 식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실외 장소인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대화동 위치)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제작한 원예작품 및 수확물을 향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하는 ‘2023년도 리본(ReːBorn) 마켓(9월 예정)’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한유지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한유지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한유지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한유지 전공의(3년차)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한유지 전공의는 ‘피질 실명 환자에서 칼라 루밍 디스크를 이용한 시각자극의 치료효과 검증’을 주제로 솔병원 연구기금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피질 실명 환자에서 흑백 루밍 디스크와 칼라 루밍 디스크를 이용해 시각자극을 가함에 따라 시각기능의 호전이 제시한 케이스 연구로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피질 실명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지 전공의는 “권위있는 학회 학술대회에서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돼 영광이다. 연구기금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업무협약 체결

JYP엔터테인먼트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은 9일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은 9일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은 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센터에서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사업과 재단의 모금사업 등과 더불어 특히 소아청소년암환자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국립암센터에 전달한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의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수술,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사회공헌과 사회환원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2019년부터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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