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케이메디허브, 뇌질환 등 비임상평가용 원숭이 18두 확보
[의료24시] 케이메디허브, 뇌질환 등 비임상평가용 원숭이 18두 확보
박태근 치협회장, 간호법·면허취소법 입법 저지 릴레이 단식투쟁 재돌입

H+양지병원, 가정의 달 행사 '러브 더 패밀리' 개최

케이메디허브, 유사 장기 연구 오가노이드팀 신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김윤선 인천성모병원 약사,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한림대의료원, ‘씩씩TV’ 구독자 1만명 돌파 감사 이벤트 진행

이창균 교수팀,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

간협, 공권력 동원한 간호법 관련 허위사실 유포 중단 촉구

계명대 동산병원 한승엽 교수, 대한신장학회 제39대 회장 취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환자에게 508송이 카네이션 나눔

SCL, ‘2023 연구지원사업 공모’ 과제 선정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

이대목동병원, 혈액암 치료 권위자 이규형 교수 영입

간호학회 단체 “간호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간호법 반드시 제정돼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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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박태근 치협회장, 간호법·면허취소법 입법 저지 릴레이 단식투쟁 재돌입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4일 릴레이 단식투쟁에 재돌입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4일 릴레이 단식투쟁에 재돌입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4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을 하다 쓰러져 병원에 후송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뒤를 이어 릴레이 단식투쟁에 재돌입했다.

지난 3월 단식투쟁 여파로 온전히 건강 상태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박태근 회장은 “단체장님들의 단식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 만은 없어서 오늘부터 저를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가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규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 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의 자존감을 짓밟고, 의료인들을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나쁜 의도로 시작된 법안이며 위헌의 소지 또한 다분히 있는 잘못된 법”이라며 “반드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한마음이 되어 단결된 모습으로 현재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국민 여러분들 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전 회원이 하나가 되어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H+양지병원, 가정의 달 행사 '러브 더 패밀리' 개최

4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과장(왼쪽)과 간호사들이 소아청소년과 내원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기념사진 촬영과 비치볼을 선물로 증정했다.
4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과장(왼쪽)과 간호사들이 소아청소년과 내원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기념사진 촬영과 비치볼을 선물로 증정했다.

엔데믹 첫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5월 한달 간 입원환자와 내원객 대상의 나눔 이벤트 ‘러브 더 패밀리’를 연다. 행사는 병원 치료를 받는 입원환자와 외래 환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행복과 쾌유 그리고 건강 기원의 뜻을 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에는 소아청소년과에게 내원한 아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풍선 장식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비치볼을 선물로 증정했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병원 의료진들이 외래 및 병동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508송이 증정행사도 준비했다.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 종합검진’ 행사도 펼치는데, 다양한 가격대의 맞춤형 건강검진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사 정밀형 검진과 뇌 정밀형 검진을 구성해 부모님께 드리는 어버이날 건강 선물로 마련했다.

11일에는 서울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절염을 주제로 노연태 척추관절센터장의 건강강좌를 진행하며, 복지관 마당에서 25일 진행되는 바자회에 혈압, 혈당 등 건강체크의료코너를 운영한다. 28일은 지역주민 2천명이 참가하는 구내 배드민턴대회에 구급차와 응급간호사를 지원한다.

주말에는 캐쥬얼 클래식 밴드 ‘앙상블아랑’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러브 더 스프링’이 가정의 달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5월말 구내 어르신과 어린이 대상의 대규모 나눔 행사도 기획 중이다.

 

◆케이메디허브, 유사 장기 연구 오가노이드팀 신설

케이메디허브 오가노이드TF팀
케이메디허브 오가노이드TF팀

케이메디허브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거나 다양한 세포들을 재조합해 만든 오가노이드를 연구하는 오가노이드TF팀을 신설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거나 다양한 세포들을 재조합해 만든 인체 장기유사체로서, 동물대체시험 기술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흔히들 ‘유사 장기’ 혹은 ‘미니 장기’라고도 불리며, 신약개발과 인공장기 개발에 활용된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약개발 과정 중의 동물실험 의무화 규정을 84년만에 폐기했고, 국내에서도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이 추진되는 만큼 신약개발에 있어서 인간 줄기세포 활용과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간 줄기세포 유래의 고기능성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이를 약물스크리닝과 독성 평가에 활용함으로써 신약개발이 보다 경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할 신약 후보 물질 중 90%는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였음에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최종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오가노이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오가노이드TF팀을 구성했다. 이미 작년 9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구비한 줄기세포-오가노이드 연구실을 개소해 만능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제작·고도화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오가노이드TF팀에서는 인간 줄기세포 유래의 다양한 오가노이드(심장 오가노이드: 오배준 박사, 간 오가노이드: 왕시형 박사, 종양 오가노이드: 이희진 박사, 혈관화 오가노이드: 권양우 박사 등)를 기반으로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환자 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 또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타겟의 신약 후보 물질 도출 연구(김영규 박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창설된 오가노이드TF팀은 현재 4개의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주하여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줄기세포 관련 운영지원과제에 선정되어(연구책임자: 오지선 박사) 향후 5년간 23억원 규모의 과제로 본격적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첫 공식 진료를 시작한 2003년 5월 10일을 기념해 5월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의 20년은 압축 성장의 역사다. 2003년 세계 최초로 ‘4 Less(Chartless, Filmless, Slipless, Paperless)’ 디지털병원의 개념을 제시하며 병원 정보화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첨단 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며,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2003년 개원 당시 일평균 외래환자 1300여명, 입원환자 450여명 수준으로 시작한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10년차인 2013년 암·뇌신경병원을 개원, 진료의 폭을 넓히며 외래환자 4700여명, 입원환자 982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현재는 하루 외래환자 7천여 명이 방문하고 12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2016년에는 산·학·연·병을 연계한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단지 ‘헬스케어혁신파크’, 2019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동물실험 시설을 갖춘 지석영 의생명연구소가 각각 문을 열면서 아이디어 개발부터 전임상(동물실험), 임상,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의학 연구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개원 20주년이 되는 2023년,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지역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건립을 계획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번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가, 12일에는 ‘개원 20주년 학술 심포지엄’과 ‘개원 2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김윤선 인천성모병원 약사,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인천성모병원 김윤선 약제팀 파트장이 최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인천경기지부 총회 및 춘계학술세미나에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 김윤선 약제팀 파트장이 최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인천경기지부 총회 및 춘계학술세미나에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 김윤선 약제팀 파트장이 최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인천경기지부 총회 및 춘계학술세미나에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윤선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파트장은 병원 약제 업무 개선과 병원 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윤선 파트장은 현재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조제파트를 담당하며, 대외적으로 한국병원약사회 재단 병원 약학 교육연구원 총무위원회 간사,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씩씩TV’ 구독자 1만명 돌파 감사 이벤트 진행

씩씩TV 구독자 이벤트 포스터
씩씩TV 구독자 이벤트 포스터

한림대의료원은 유튜브 채널 ‘씩씩TV’의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8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씩씩TV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8일부터 17일까지 씩씩TV 영상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수많은 의료 콘텐츠 속에서 검증된 의학 정보만을 전달하고자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씩씩TV를 개설했다. 이후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의료진이 직접 출연해 질환 및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신뢰도 높은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씩씩TV는 채널 개설 후 지금까지 동영상 콘텐츠 164편을 제작했으며, 전체 누적 조회수는 225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족저근막염, 고혈압, 내성 발톱에 관한 콘텐츠 등 5건은 10만 조회수를 초과했다. 건강 정보에 더해 의사와 함께하는 홈트레이닝과 의료진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 등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씩씩TV 커뮤니티 피드에 안내된 이벤트 공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창균 교수팀,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

(왼쪽부터) 경희대 이관용 연구원, 김보형 교수, 김현석 박사, 이창균 교수, 이준영 박사, 임성빈 교수
(왼쪽부터) 경희대 이관용 연구원, 김보형 교수, 김현석 박사, 이창균 교수, 이준영 박사, 임성빈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평균 31.1%의 성장률로 매년 급성장하여 올해 2억 6980만 달러 수준에서 2029년 13억 7000만 달러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질병,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국내 보건의료계, 학계, 연구 및 제약·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되어 새로운 진단·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활용된다.

연구팀은 주관연구책임자인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염증성장질환센터장)를 필두로 경희대 임상약리학과 김보형, 임성빈 교수, 경희대 생물학과 미생물생태학연구실 김현식·이준영 박사, 임상의학연구소 기획파트 이관용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의 임상전문가들과 미생물연구 기초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공동연구 파트너로는 강북삼성, 한양대 두 개의 병원이 함께 한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허브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가칭) 경희 마이크로바이옴 리서치 센터’를 설립해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상의학연구소 내에 행정지원 조직을 확대하여 대형 국책과제 공모 과정부터 연구사업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자들의 애로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간협, 공권력 동원한 간호법 관련 허위사실 유포 중단 촉구

간호사 단체인 간협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13일 열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에서 국회의원들을 향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간호사 단체인 간협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13일 열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에서 국회의원들을 향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간호법을 두고 ‘의료 협업을 저해한다’, ‘간호사만 혼자 돌봄을 한다’, ‘의료법 통일체계를 뒤 흔든다’, ‘간호조무사를 차별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공권력을 동원한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8일 성명을 통해 “부당한 공권력 행사는 폭력이며, 정당성을 상실한 공권력에 대해 시민들은 저항할 수 있다”면서 “행정부인 보건복지부, 입법부에 있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공권력이며, 그 독점적 권력을 통해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있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력에 맞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저항할 것이며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협회는 “의료기사법이나 약사법이 의료기사나 약사의 양성과 면허, 업무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듯이, 간호법은 간호인력의 양성과 면허 및 자격 업무,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통한 간호인력 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는 의료기관에 종사하지만 의료법이 아닌 의료기사법이라는 독립된 법률체계로 규정되어 있다”며 “그렇다면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도 의료법 통일체계를 흔들고, 의료협업을 저해하며, 환자를 혼자 돌본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 되물었다.

간호협회는 또 2012년 보건복지부가 입법을 해 놓고 간호법이 간호조무사를 차별하는 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간호협회는 “현행 의료법과 간호법안에 담긴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은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는 뜻인데 간호조무사의 학력을 고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모든 대학 졸업자가 간호사나 의사가 될 수 없고 법률이 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만이 간호사나 의사 국가시험을 볼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행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은 2012년 간호조무사 양성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 자신들이 입법한 내용에서 시작되어 현행 의료법에 규정된 것”이라면서 “간호법은 모든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자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관련 규정은 의료법과 동일하게 하였다”고 말했다.

간협은 “따라서 지금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관련 논란은 간호법이 초래한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2012년에 입법한 규정에서 시작된 현행 의료법 제80조 제1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법에 대한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허위사실이며,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차별이라면 그 차별은 간호법이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한승엽 교수, 대한신장학회 제39대 회장 취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가 지난달 27일에 개최된 국제학술대회(KSN 2023)에서 제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신장학회의 주요 회의들을 주관하고, 국제학술대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이다.

대한신장학회는 대한민국 신장 분야의 유일한 학술단체로 1980년 창립된 이후, 신장내과, 소아신장, 신장병리 및 기초의학연구에 관련된 교수, 봉직의, 개원의, 간호사 등 국내외 2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국제 학술 교류 및 국제 학술지 발간, 교과서 출간, 대국민 홍보, 의료 정책의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승엽 교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 윤리, 간행 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역임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한 1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환자에게 508송이 카네이션 나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들이 외래 및 병동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펼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들이 외래 및 병동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펼쳤다.

엔데믹 첫 어버이 날을 맞아 8일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민기 의무원장과 의료진들이 외래 및 병동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펼쳤다.

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외래 및 병동 입원 환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가정의 행복과 쾌유 그리고 건강 기원의 뜻을 전하는 취지로 장미 508송이를 증정했다.

 

◆SCL, ‘2023 연구지원사업 공모’ 과제 선정

SC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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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2023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7건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기관 산하 SCL 아카데미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연구과제 공모 및 과제 선정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공정한 선정과정을 통해 선발된 연구자는 연간 총 3억 원(과제당 최대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염증성 장질환에서 전암단계 이형성 아형들의 진단을 위한 면역조직화학 바이오마커의 규명 및 검증(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김정호) ▲Cell-free fetal DNA를 이용한 태아 혈액형 검사 및 비예기항체 검사 결과를 이용한 태아 위험도 평가 모델 개발(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고대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비만대사수술의 체중감소와 동반 대사질환 개선 효과의 기전 규명(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도균) ▲만성 신질환 환자 및 통풍환자에서 퓨린 대사체 발굴 연구(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조성권)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의 면역도 조사(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한국형 지방간 평가 스코어(K-NAFLD score)'를 활용한 다면적 건강 위험 예측 및 기존 진단 모델과의 예측력 비교(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FMT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검증 및 혈액 바이오마커의 변화 확인(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환) 등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연구기관(연구자)은 필요하다면 SCL 검체, 데이터 베이스, 통합연구관리시스템 CLRAS(CL-Research Administration System)을 활용할 수 있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

윤을식 신임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이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을식 신임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이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최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제30대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을식 회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윤을식 신임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수련병원협의회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주신 전임 정승용 회장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를 잇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세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수련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만큼, 수련병원들이 겪는 고충 및 전공의들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임기 동안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전국의 수련병원장들이 정보 공유를 통해 양질의 수련교육 제공과 적정 수련환경을 만들어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12월 출범한 단체다.

 

◆이대목동병원, 혈액암 치료 권위자 이규형 교수 영입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규형 교수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규형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혈액암 치료에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규형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5월부터 진료에 나섰다.

이규형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 해 부모와 자식 간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규형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간호학회 단체 “간호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간호법 반드시 제정돼야”

간호학회 단체 회장들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
간호학회 단체 회장들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

4100여 명의 간호대학 교수들로 이루어진 한국간호과학회와 11개 전공 간호학회, 한국간호행정학회, 한국기본간호학회, 한국기초간호학회, 한국성인간호학회, 한국아동간호학회,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간호교육학회, 한국노인간호학회의 회장들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간호법 공포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간호법은 대한민국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간호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다. 간호법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입법체계이며, 제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러한 간호법을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히 공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법은 변화하는 의료체계와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여야 3당 모두가 2021년 3월 25일 발의한 법안임을 강조했다.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차례 공청회와 4차례의 법안심사소위를 거치면서 각 보건의료직역단체 간의 이견과 쟁점을 모두 해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간호법 대안이 마련, 여야 만장일치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바 있다. 반대의견까지 반영해 현행 의료법 체계를 존중한 간호법 대안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은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상임위원회에서 적법한 절차와 논의 과정을 통해 마련된 간호법을 무시하는 독선적 행태”라면서 “그렇기에 여야의원 179명이 찬성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단체는 간호법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다른 보건의료 직역의 업무영역 침범을 우려하면서 간호법을 반대하고 있다. 이는 간호법의 제정 절차와 취지를 무시하는 독선적인 행위이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간호법 가짜뉴스 유포는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이 간호조무사 학력을 제한한다는 왜곡된 주장을 통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있다. 간호법의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은 의료법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면서 “간호사 면허시험이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듯이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역시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소정의 간호조무 관련 교육과정을 마치면 이전 학력과 관련 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간호조무사 협회의 주장은 현실을 왜곡한 터무니 없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케이메디허브, 뇌질환 등 비임상평가용 원숭이 18두 확보

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는 원숭이를 이용한 비임상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23년 상반기 내 원숭이 18두를 확보할 예정이다. 원숭이는 사람과 유사한 생체 구조와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어, 신약과 의료기기의 유효성평가 및 독성평가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원숭이를 활용한 비임상 연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주기 위해 케이메디허브는 게잡이 원숭이(Cynomolgus monkey) 18두를 확보하여 2023년 상반기 내 반입할 계획이다. 반입된 원숭이는 30일 이상의 검역을 통과 후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수의학적 관리로 건강상태가 철저히 관리되어 실험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원숭이의 복지를 위해 원숭이 전용 플레이 그라운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원숭이의 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의 원숭이 연구 전문성과 독보적인 영상장비를 이용해 뇌질환, 당뇨, 신경 독성 등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육관리가 어렵지만 사람과의 유사성이 뛰어난 원숭이 비임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부터 영장류 비임상도 지원하고 있다. 당초 상반기 4수·하반기 10수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기업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내 18수를 반입하도록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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