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서울대병원,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와 협력해 의사과학자 생태계 구축
[의료24시-①] 서울대병원,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와 협력해 의사과학자 생태계 구축
박일중 교수, 2023 일본수부외과학회 Traveling Fellow로 선정

‘명지·경희 견관절 라이브 심포지엄’ 개최

전중원 전문의, 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초록상 수상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연세의료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세포치료제 개발 MOU 체결

전북대병원 전북권역 최초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고대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 개최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최근 10년간 연구논문 실적 세계 3위 선정

백용수 교수, 유럽심장부정맥학회서 AI 기반 심장나이 예측 유용성 발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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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박일중 교수, 2023 일본수부외과학회 Traveling Fellow로 선정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수부외과학회(JSSH) 학술대회에 International Traveling Fellow로 선정되어 참가했다.

일본수부외과학회는 매년 국제수부외과학회 회원국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가진 의료진 1-2명을 선발해 학회 기간 일본 유수의 병원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첫 선발로 미국, 한국, 대만, 홍콩에서 선발된 수부외과의사 6명이 참석했다.

박일중 교수는 연수기간 동안 2곳의 수부 센터를 방문해 일본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와 연구 활동에 대해 참관한 후, 도쿄에서 열린 제66차 일본수부외과학회에서 ‘사체를 이용한 손목관절의 생역학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박일중 교수는 지난 2014년 미국수부외과학회(ASSH, Americ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 Traveling Fellow로 선정되어 미국 유수 병원으로의 3주간 단기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명지·경희 견관절 라이브 심포지엄’ 개최

명지·경희 견관절 심포지엄 포스터
명지·경희 견관절 심포지엄 포스터

국내 최고의 견관절 전문가 20여 명이 실제 수술영상을 통해 견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재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명지·경희 견관절 동영상 라이브 심포지엄’이 열린다. 명지병원과 경희대학교병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초구 양재 aT센터 3층 세계로 룸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에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지며, 신청은 심포지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하는 견관절 심포지엄은 ‘어깨 전공자들의 축제’로도 불리는데, 어깨 ‘명의’ 이용걸 교수가 경희대학교 재직시절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명지병원은 지난해부터 합류했다. 경희대병원과 명지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병원 견관절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는 심포지엄에서는 견관절 수술과 재활치료법뿐만 아니라, 실제 수술영상을 함께 보고 논의하는 ‘비디오 라이브 서저리(Surgery)’를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회전근개 봉합술’과 ‘방카르트 병변’,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 ‘견관절 치료의 최신경향’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회전근개 봉합술에 대해서는 ‘절개하 회전근개 봉합술’과 ‘패치보강술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술’ 영상이 소개된다. 수술 후 재활을 위한 효과적인 홈트레이닝 방법도 논의한다. 또 통증이 없는 회전근개 파열에 수술이 왜 권유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깨탈구로 불리는 방카르트 병변은 관절경하 봉합술의 효과와 후방중첩술의 필요성, 라타젯수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절개하 방카르트 수술법’ 영상을 통해 수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과 관련해 ‘근위부 상완골 골절에서의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 영상 시청과 근위부 상완골 골절 시 대결절 조각 관리와 상완골 길이 유지, 수술하는 동안 일시적 후경 유지 등 수술 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견관절 수술의 최신경향에 대해 ‘하부승모근 이전술’ 영상 공유와 활배근(광배근) 이전술, 극상근 봉합의 발전 등 견관절 수술의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또 윤리적, 경제적 관점에서의 견관절 치료법을 살펴본다.

 

◆전중원 전문의, 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초록상 수상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중원 전문의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중원 전문의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중원 전문의는 최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췌장담도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전중원 전문의는 IPBM 2023(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 2023, IPBM 2023)에서 ‘췌장암에서 ATR 억제를 통한 옥살리플라틴 저항성 극복’과 ‘5-플루오로우라실 치료 췌장암 환자에서 순환 종양 DNA의 임상적 활용성’에 대해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췌장암의 항암 저항성 극복과 치료반응 예측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향후 췌장암 치료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

전중원 전문의는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주최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췌장암에서 ATR 억제를 통한 옥살리플라틴 저항 극복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최근 우수한 연구 성과를 잇달아 창출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리하여 보건의료 정책관에게 표창을 수상하는 보라매병원 법무팀장 민영섭(앞줄 왼쪽)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리하여 보건의료 정책관에게 표창을 수상하는 보라매병원 법무팀장 민영섭(앞줄 왼쪽)

보라매병원은 지난달 7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 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의료분쟁 조정제도는 의료사고의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구제와 보건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보라매병원은 의료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권익 보호와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연세의료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세포치료제 개발 MOU 체결

(왼쪽부터) 윤동섭 의료원장,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ara Bloom Senior Vice President
(왼쪽부터) 윤동섭 의료원장,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ara Bloom Senior Vice President

연세의료원이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손잡는다.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난치성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위암과 식도암을 표적하는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임상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명공학·의학 분야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MOU 협약 기반에는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정재호 교수의 연구 성과가 있다. 정재호 교수는 미국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형암 표적 카티(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세포치료제는 전임상 단계에서 뛰어난 암세포 살상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공유될 정도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국 간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다.

 

◆전북대병원 전북권역 최초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에 전북권역 최초로 3차원의 체험형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임상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선다. 국립대병원의 의료교육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의실습(시뮬레이션)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는 교육시설이다. 전북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병원 내 부지 연면적 6,000㎡에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되며, VR(Virtual Reality)과 AR(Augmented Reality)을 활용해 3차원의 체험형 시뮬레이션 실습이 가능하도록 성인 시뮬레이터 장비 등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VR과 AR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분만시뮬레이터를 비롯해 혈관조영, 위·대장내시경, 초음파내시경, 복부초음파, 복강경, 관절경, 영상판독 등의 전문 술기 교육이 가능하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의료기관의 수요가 높은 ▲내시경 및 복강경·관절경 술기센터 ▲로봇수술 술기센터 ▲간호·환자경험 학습센터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등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ICT기반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정보화 혁신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 내 전공의 및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VR/AR을 활용한 상황대처 향상 및 시뮬레이션 교육 등 실제에 가까운 임상교육훈련을 제공해 의료인의 숙련도 향상과 더불어 환자안전 및 의학교육의 교수방법 연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병원 외부 지역 의료인들에게도 의료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 내 모든 보건의료 인력 및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해 우수한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지역의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대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제1기 입학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제1기 입학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최근 최고위과정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입학식을 거행하고 본격 수업에 돌입했다.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지난달 24일 개최한 본 과정 입학식에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안효현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건강, 세무, 보건, 부동산, 스피치, 미래의학, 인문학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 교수 ▲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선경훈 선치과병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WM센터 대표세무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해 9월 ‘헬스케어퓨처포럼’을 개설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는 의사,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대학병원 연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최고위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도 2기 모집이 예정 중인 가운데 글로벌 미래의료산업을 이끌어갈 리더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최근 10년간 연구논문 실적 세계 3위 선정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치과국제학술지 ‘Dental Press Journal of ORTHODONTICS’가 발표한 ‘교정학 논문의 계량학적 연구’에서 연구논문 실적 세계 3위로 선정됐다.

‘Dental Press Journal of ORTHODONTICS(DPJO)'는 국제교정학협회와 국제교정학기구에 의해 인증 받은 학술지이다.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도서관(NLM)의 정보데이터베이스 펍메드(Pubmed)에 등재된 14종의 대표 교정저널의 2011년부터 10년간 실린 전체 논문을 분석해 '교정학 논문의 계량학적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최근 10년 동안 총 190편의 논문을 발표해 교정학 연구논문 실적 부문에서 세계 3위로 선정됐다. 최근 5년 동안의 순위는 2위로 나타나 연구실적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개인별 연구논문 실적 부문에서도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전 세계 연구자 중에서 1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연구논문 제목은 ‘International trends of orthodontic publications: A bibliometric observational study of the last decade(2011-2020)’이다.

 

◆서울대병원,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와 협력해 의사과학자 생태계 구축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이형철 교수, 김영태 병원장, 콜린 스털츠 HST 소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이형철 교수, 김영태 병원장, 콜린 스털츠 HST 소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서울대병원이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해 임상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앞장선다. HST는 1970년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상지식과 의과학, 공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하여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가리킨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김영태 병원장이 참석해서 해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인류 삶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연결·융합·혁신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이 된 보스턴의 성공사례를 우리나라에 접목하는 한국-보스턴 바이오허브 동맹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석학과의 대화 후 김영태 병원장은 HST의 MIT 측 소장인 콜린 스털츠 교수와 하버드 측 소장인 월프람 고슬링 교수를 잇따라 만나 서울대병원 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융합의학기술원과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융복합 인재 양성 및 연구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HTS와 협력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연구에 집중하는 교수제도를 만들어 의사과학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HST와 협약을 통해 50년 노하우를 전수받아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서울의대와 협력하여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및 학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일제로 참여하는 연구자 및 전공의, 박사 후 연구원(포닥)에 대한 교육·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백용수 교수, 유럽심장부정맥학회서 AI 기반 심장나이 예측 유용성 발표

백용수 교수가 유럽심장부정맥학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백용수 교수가 유럽심장부정맥학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달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부정맥학회(EHRA)에서 심전도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심장나이 예측이 사망률 및 심혈관계 결과를 얻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백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심전도 심장나이(AI ECG-heart age)가 실제 연령보다 6년 이상 많은 환자는 관련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더 높은 사망률과 더 많은 주요 심혈관계 이벤트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반대로 심장나이가 실제 연령보다 많아도 6년 이하인 환자는 사망률이 낮고 심혈관계 이상도 덜 발생하는 역관계를 보였다.

연구결과는 나이에 따른 실제 심전도의 특징들과의 관계를 밝혀냄으로써 향후에 심혈관계 질환을 일차적 예방하고, 검진을 통해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성이 나타난 이들이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큰 동기 부여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들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인공지능 심장질환 진단 벤처기업인 딥카디오㈜ 주도로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유럽심장부정맥 학회에서 발표됨과 함께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인 ‘Frontier in cardiovascular medicine’ 4월호에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제목은 ‘Artificial intelligence-estimated biological heart age using a 12-lead electrocardiogram predicts mortality and cardiovascular outcomes’으로 국문으로는 ‘12-리드 심전도를 사용해 인공지능으로 추정한 생물학적 심장 연령으로 예측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결과’로 표현할 수 있다. 공동 제1저자는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이동호 딥카디오 연구원, 공동 교신저자는 김대혁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이상철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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