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주 1회 투여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허가 획득
노보노디스크 주 1회 투여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허가 획득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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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프리필드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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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사샤 세미엔추크)의 주 1회 투여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세마글루티드)’가 지난달 27일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위고비®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허가되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kg/㎡ 이상 30kg/㎡ 미만인 과체중 환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비만은 고혈압과 2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및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비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1년 현재 비만율은 37.1%에 달한다.

위고비®는 1주일에 한번 투여하기 때문에 1일 1회 투여하는 삭센다® 대비 편의성을 개선했다. 초기 투여 용량은 주 1회 0.25mg으로 시작하여 16주 동안 유지용량인 주 1회 2.4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위고비®는 0.25mg, 0.5mg, 1.0mg, 1.7mg, 2.4mg 등 다섯가지 함량으로 허가되었다.

이번 허가는 위고비®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STEP을 바탕으로 했다. 이 중 다국가 1961명의 성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 투여군(1306명)에서 68주에 걸쳐 기저치 대비 평균 14.9%의 체중 감량을 보여 위약대조군(655명) 2.4% 대비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해당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들은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과 신체 활동 증대를 병행했다.

노보 노디스크 사샤 세미엔추크 사장은 “한국 비만 환자들의 비만 치료를 위한 새로운 혁신적인 치료제 위고비®의 국내 승인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고비®는 광범위한 임상 시험을 통해 임상적인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1923년에 설립된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 회사이다. 특히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 희귀 혈액 및 내분비 질환을 포함한 심각한 만성 질환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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