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간호법 제정 전국민 서명운동 40일 만에 58만 명 돌파
[의료24시] 간호법 제정 전국민 서명운동 40일 만에 58만 명 돌파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단식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방문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협진으로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겸임 진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

건협 부산서부,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등 사회공헌 건강검진 실시

한림대의료원,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

건보공단, 제6회 보건의료 BIG DATA 연구 학술대회 개최

SCL,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 좌장 및 강연 진행

연세의료원, ‘데이터 레이크’로 의료 빅데이터 공유한다

저출생 극복 위한 국가 난임치료 활성화 방안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고려대의료원, 카자흐스탄 독지가로부터 약 6200만원 기부받아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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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단식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방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1일 단식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만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1일 단식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만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단식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찾아 “국민의힘이 법 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수석 부대표, 전주혜 원내 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은 1일 오후 3시 40분경 이필수 의협 회장이 단식투쟁 중인 의협 회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유감스럽지만, 이필수 회장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법안의 일방적 통과도 문제이지만 의협회장으로서 앞으로 할 일이 많으니, 건강을 챙겨야 싸울 수 있다”라며 “국민의힘에서도 노력할 것이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에 이필수 의협 회장은 “야당 주도로 일방적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한 것은 굉장히 큰 문제이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협을 포함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끝까지 노력했음에도 법안이 통과됐으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 의료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의료인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협진으로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겸임 진료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소아 희귀질환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가 오는 5월 12일부터 보라매병원 겸임 진료를 시작한다.

김현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소아외과 전임의 과정을 거쳐 현재 소아외과 분과장, 소아청소년 여성클리닉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외과에서 진료 중인 김현영 교수가 보라매병원 외과에서도 오는 12일부터 외래 진료를 담당하고, 소아 환자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현영 교수는 보라매병원에서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며 진료 분야는 소아 환자의 복강경 수술, 선천성 질환(앙문직장기형, 거대결장증, 담관낭종 등), 종양(양성종양, 악성종양, 생식기 종양 등)이다.

김현영 교수는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토대로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에서 환아를 위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30명 남짓 되는 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전반적인 사회 기조 등으로 소아진료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아 한명이라도 더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

최근 열린 ‘2023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에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응급혈관시술이 가능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중 일부 선도 병원을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신경과 중심으로 구성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응급의학과 등 각 진료 부문 전문 의료진 협진 체계로 가동 중이다. 센터는 풍부한 치료데이터와 진료지침 기준에 따른 뇌졸중 치료 및 뇌혈관 질환 비수술적 치료, 재활전문의 1:1 맞춤 치료 등 환자 사회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적합한 치료를 제공한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조직이 손상되는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의 질환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환자가 치료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되며 진료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뇌졸중은 빠른 시간에 최적화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환자 예후가 급격히 달라지는 응급질환으로 조기 치료와 예방 그리고 양질의 치료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획득,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주관, ‘신경중재치료인증병원’ 선정 등 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협 부산서부,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등 사회공헌 건강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 두 달간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등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혈액질환·심혈관계질환· 골밀도· 간기능· 통풍검사 등 총 5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검진대상자는 건협부산서부에 사전예약 후 검진 당일 국가유공자증 및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공복상태로 방문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02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에 대한 예우 및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진행해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검진인원은 8248명에 달한다.

건협 부산서부는 올해 초 부산지방보훈청에 저소득·취약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물품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한림대의료원,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21일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21일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21일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림대의료원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민들이 탄소중립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홍보하고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한다. ‘탄소중립포인트’ 프로그램은 환경부가 국민들의 탄소중립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제도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만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고, 해당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나 현금으로 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기관 중 유일한 의료기관인 한림대의료원은 ‘전자영수증’ 부문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후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로 결제하고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전자영수증 1건당 100원이 쌓이며,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2008년부터 ‘에코 한림’을 선포하고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1년부터는 탄소 저감을 위해 ‘감(減)탄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 전력을 아끼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섰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도입도 ‘감(減)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건보공단, 제6회 보건의료 BIG DATA 연구 학술대회 개최

제6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
제6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은 지난달 28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방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금년 학술대회는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의 건강수준 및 정책전망’이라는 주제 아래, 특강, 2개 세션 및 튜토리얼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구 사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공간 제약 없이 참여하여 지식 공유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의 ‘생애의료비 관리와 보건의료체계 개혁’ 특별강연 세션을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한국인의 건강수준과 정책과제’가 진행됐다. 세션 2에서는 ‘빅데이터로 살펴본 필수의료’라는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진, 일산병원 의료진, 학계 등 보건의료전문가들이 건강보험 데이터와 임상자료를 활용한 최신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튜토리얼에서는 ‘빅데이터 연구 방법론’을 주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이해, 진료에피소드의 역학적-정책적 용도와 구축사례 등 빅데이터 활용 연구 방법론이 소개됐다.

 

◆SCL,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 좌장 및 강연 진행

SCL은 ‘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SCL은 ‘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진행된 ‘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 심포지엄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진단검사의학: 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Laboratory Medicine: The Epicenter of Health Care)’을 주제로 진행됐다. 12개 심포지엄과 9개 워크숍, 12개 에듀케이션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SCL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대회 세션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국내 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의 New Technology 도입 현황’ 세션에서는 진단검사의학회 개원의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백세연 본부장이 좌장을, SCL 이주원 전문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에서 이주원 전문의는 ‘혈액 내 종양 DNA 검사 경험과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세의료원, ‘데이터 레이크’로 의료 빅데이터 공유한다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 메인 화면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 메인 화면

연구자가 신약 개발 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이 마련됐다. 원내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은 올인원(all-in-one) 저장소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 연세의료원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검사 결과와 치료 과정 등 의료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다.

환자 진료와 유전체 정보, 환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는 예방적 치료까지 포괄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이다. 연세의료원은 연구자들이 의료빅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필요에 맞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앞장서 조성했다. 의료 연구 목적을 가진 연구자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은 필요한 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에 맞게 찾을 수 있는 검색 포털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은 연세의료원의 통합연구플랫폼(CDW)과 공통데이터모델(CDM), 암 정밀의료 DB(Yonsei Cancer Data Library),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EMR 등 내부 데이터를 총 망라한다. 보유 중인 데이터 외에도 실시간으로 추가된 신규 데이터를 기존의 데이터와 연계해 새로운 빅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다. 진료와 영상 등 환자 정보가 포함된 모든 빅데이터는 개인 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통해 가명 데이터로 전환하면서 개인 정보 안정성을 확보했다.

연세의료원은 2PB가 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하기 위해 통합 검색엔진인 엘라스틱 서치(elastic search)를 탑재해 연구자 편의를 더했다. 연세의료원은 2024년 ‘의료빅데이터플랫폼 구축 2단계’를 추진한다. 2단계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 정보시스템(PACS), 디지털 병리 데이터, 유전체 분석 데이터 등을 추가해 연구자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확장한다. 의료원 외부 연구자에게도 데이터를 개방하는 만큼, 클라우드 기반의 자격 권한 관리(IAM: Identity & Access Management) 기능으로 단계별 데이터 공개 및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보안 기능 강화도 앞두고 있다.

 

◆저출생 극복 위한 국가 난임치료 활성화 방안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난임 국회토론회 포스터
난임 국회토론회 포스터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가 난임치료 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임신과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들에게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국가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한의약 서비스와 한의의료기관 참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2022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국가 평균인 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대표적 난임 치료법인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반면, 한의 난임치료는 지자체별 지원에 국한되어 있어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 확보와 건강보험 적용 등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진무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이 좌장을 맡아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지자체 한의난임치료 성과와 제도적 한계(양승정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지원 사업화 필요성과 추진방향(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불교한방병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조준영 자윤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 홍성규 한국난임가족연합회 사무국장, 김태열 헤럴드경제 의학전문기자, 최영준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이 참석해 국가 난임치료사업에 있어 한의약의 참여와 향후 정책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호법 제정 전국민 서명운동 40일 만에 58만명 돌파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 현장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 현장

간호법 제정 전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불과 40일 만에 58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참했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5월 2일 현재 58만 3085명(9시30분 기준)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은 전국 주요 역사를 비롯해 병원 및 의료기관 그리고 온라인까지 다양한 장소와 방법으로 진행 중이며, 간호협회 중앙회와 전국 16개 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비롯해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까지도 동참했다. 해외는 미국과 독일, 호주, 오스트리아 등에서 진행해 3807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지에 직접 서명한 경우는 32만 8620명, 온라인 통해 참여한 서명자는 25만 446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만3715명 ▲부산 4만3039명 ▲대구 3만4446명 ▲인천 3만9503명 ▲광주 5만3442명 ▲대전 3만9255명 ▲울산 2만1518명 ▲경기 7만5411명 ▲강원 1만9361명 ▲충북 1만3055명 ▲충남 2만123명 ▲전북 2만1218명 ▲전남 1만8447명 ▲경북 2만9369명 ▲경남 4만7429명 ▲제주 9947명 등이다.

서명운동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하고, 의사단체와 일부 보건의료단체에서 주장하는 간호법 가짜뉴스를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호법 제정 전국민 서명운동은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날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명지에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후 서명자의 이름, 성별, 지역, 주소,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고려대의료원, 카자흐스탄 독지가로부터  약 6200만원 기부받아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이 최근 카자흐스탄의 독지가로부터 연구기금 4만 7500달러(한화 약 6200만원)를 기부받았다.

고려대의료원에 뜻을 전한 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딸을 키우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로, 자녀가 앓고 있는 희귀 난치성 뇌발달질환과 관련된 세계 곳곳의 연구를 선별해 지원할 계획을 세운 아버지이기도 하다. 고려대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과교실 한기훈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신경질환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를 알게 된 그는 온라인 미팅을 통해 한 교수에게 직접 연구계획을 설명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

한기훈 교수를 중심으로 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의대 의과학과 최정민 교수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해당 연구는 소아의 지적장애, 뇌전증과 발달장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CYFIP2(Cytoplasmic FMR1-interacting protein 2) 단백질의 세포 내 기능과 신경질환 유발기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치료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혁신연구로 대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과제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한기훈 교수가 소속된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의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해당 독지가는 향후 교실 측이 진행하는 연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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