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부터 NFT까지 … 제약업계, 이색 콜라보 ‘활발’
문구부터 NFT까지 … 제약업계, 이색 콜라보 ‘활발’
동아제약·대웅제약·동국제약·광동제약 등, 비제약 분야 기업과 협업 진행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 눈도장 … 희소성 앞세워 MZ 세대 공략 병행”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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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진행 중인 국내 제약사들이 기업 또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제약 분야 기업들과의 마케팅 협업을 늘리고 있다. 이색적인 조합의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은 미국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와 협업해 ‘오쏘몰&말본 골프 레디백’을 선보인다.

오쏘몰&말본 골프 레디백은 오쏘몰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열정적인 플레이를 위한 오쏘몰 이뮨 7일분과 말본 골프의 시그니처 캐릭터(버킷 햇)를 담은 골프공 4구, 볼마커 4종, 골프 네임택, 스티커를 포함한다.

특히 레디백 내부의 프레임은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어 필드에서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담는 가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및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후 말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및 말본 공식온라인 몰에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 ‘우리’와 동아닷컴의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소셜 러닝 플랫폼‘D-RUN’(디런)의 캐릭터 ‘디즈’를 활용한 콜라보 NFT 그림 2종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의 플랫폼에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NFT는 총 2종으로 ▲‘우리’와 ‘디즈’의 활기찬 일상 ▲’우리’와 ‘디즈’의 개운한 일상 모습을 담았다. 해당 NFT는 오는 26일부터 그라운드엑스의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대상으로 우루샷 20정과 디런 굿즈가 증정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곰을 닮은 ‘우루샷’ 캐릭터를 개발, NFT로 발매한 바 있는 대웅제약은 이번에 ‘건강한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디런’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 ‘우루샷’의 건강한 피로회복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과 MZ 세대의 ‘러닝크루’(Running Crew) 등이 이러한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국제약은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해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를 출시했다.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은 동국제약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는 블랙, 핑크, 그린 잉크 색상의 모나미153 볼펜3종과 블랙, 레드 색상의 네임펜 2종이 하나의 세트로 기획됐다. 틴케이스 앞면은 ‘마데카솔케어연고’ 제품 사진과 광고에 등장하는 상처 마법사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마데카솔’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희소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서 ‘마데카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는 한정된 수량으로 현재 동국제약 팜스토어(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비타500’에 콜라겐 성분을 더한 ‘비타500 콜라겐’과 캐릭터 ‘잔망루피’의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

‘비타500 콜라겐’은 비타500에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500㎎)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평균 300Da(달톤)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함유했다.

이번에 출시한 ‘잔망루피 에디션’은 인쇄 방식이 아닌 유리병 모양에 캐릭터의 얼굴 모양을 직접 적용하고, 분홍색으로 라벨을 디자인했다.

지난 2월 광동제약의 F&B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통해 선공개된 후 2일 만에 1차 생산량이 모두 판매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가 많은 제약사들은 비제약 분야의 기업이나 브랜드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 인지도가 부족한 편”이라며 “MZ 세대 소비자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독특한 이색 콜라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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