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사이언스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 기기 전문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69.4%, 87.7% 성장한 규모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의 매출은 내수가 51.5%, 수출이 48.5%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지역별 비중은 북미 17.5%, 유럽 25%, 기타 6%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매출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4.7%, 150.9% 증가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지난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이후, 지주회사의 경영 관리 역량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파우치형 의약품 자동조제 방식 확산과 함께 제이브이엠의 미래가치 또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다가올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제이브이엠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이 각각 전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59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