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24시] 페루산 ‘아보카도’ 살충제 성분 기준 초과 검출 ... 식약처, 회수 조치
[정책24시] 페루산 ‘아보카도’ 살충제 성분 기준 초과 검출 ... 식약처, 회수 조치
식약처, 윤석열 정부 뒷받침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감시 대폭 강화 등

식약처, 신기술 적용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협업체계 구축

질병관리청, 국가 성매개감염 진료지침 개정

진흥원, 제약·바이오 기업 수출 진흥 해외제약전문가 모집

진흥원,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정보관리기관 플랫폼 구축

한국바이오협회, 尹대통령 방미 중 美바이오협회와 바이오경제 활성화 MOU 체결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2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정책24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부 및 정부 산하기관들의 보건의료분야 정책 추진 내용을 알리는 코너입니다.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감시 대폭 강화

의약품 마약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펜타닐‧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처방 의사와 의료쇼핑 환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26일 마약안전기획관(국장급) 내에 민관이 협력하는 120명 규모의 ‘마약류 오남용감시단(이하 감시단)’을 발족했다.

‘마약류 오남용감시단’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감시를 총괄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해 보다 촘촘하고 신속한 점검을 실시한다.

오남용 처방 감시 확대

식약처는 오남용이 의심되는 마약류 처방에 대한 점검 주기를 그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의료기관의 적정 처방 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를 조사 대상으로 추가(28종 → 29종)*해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 감시망도 확대한다.

조사대상은 식욕억제제 4종, 항불안제 10종, 진통제 12종, 프로프폴, 졸피뎀 + ADHD치료제 등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한 해 동안 4154명의 의사에 대해서 마약류 처방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하였고 그결과 94.7%가 처방을 적정하게 조정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기획감시 확대

현행 연간 약 10회에 머물던 감시 횟수도 연간 30회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감시방법도 합동점검, 정기점검 등 사후 점검방식에서 청소년 마약, 의료인의 셀프처방 등 주제를 적극 발굴해 선제적인 기획감시로 사전 점검할 방침이다.

여기에 족집게식 점검과 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기존 이슈 뿐 아니라 신규 이슈까지 촘촘하게 점검하고 기획감시 대상도 연간 10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참고로 작년 한 해 동안 합동감시와 자체감시로 적발된 병의원·약국 등은 191개소이며, 이중 113건은 의사 수사(고발)의뢰, 82건은 환자 수사의뢰로 이어졌다.

마약류 오남용감시단 조직 구성·운영

식약처는 마약유통재활TF에서 의료용 마약류 유통 관리 분야를 분리·독립시켜 마약류 오남용 처방 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현원 재배치로 감시인력을 확충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처방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현재는 마약유통재활TF 유통관리 부분이 3명이지만, 이를 마약류 오남용감시단(TF)로 개편, 16명으로 늘린다. 

또한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 감시지원TF를 구성해 마약류통합정보의 추출‧가공‧분석과 제공 등 행정지원을 통해 오남용 감시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필로폰, 코카인 등 비의료용 불법 마약류보다 의료기관에서 접근이 보다 용이한 의료용 마약류인 펜타닐, 식욕억제제 등을 의료쇼핑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식약처의 조직개편과 인력보강을 통해서 적정처방과 사용 환경을 정착시켜 정부가 마약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신기술 적용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협업체계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난 25일 신기술 적용 제품의 분석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25]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난 25일 신기술 적용 제품의 분석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25]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5일 신기술 적용 제품의 분석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갱신,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에 사용된 나노 크기 물질에 대한 시험법 표준화와 분석기술 개발 협력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 표준물질과 숙련도 평가용 시험 물질의 개발 ▲측정 결과에 대한 과학적 통계분석 지원 ▲식품 중 방사능 시험법 표준화 ▲상호 연구시설과 장비 공유 등이다.

평가원과 연구원은 지난 2013년 첫 양해각서 체결 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용 시료를 개발·배포하는 등 국내 분석기술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신기술 적용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나노 크기 물질에 대한 시험법, 분석기술 등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갱신을 계기로 국내 식·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가 성매개감염 진료지침 개정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 이승주)와 공동으로 성매개감염 관련 의료인과 보건 의료종사자를 위한 '성매개감염 진료지침 2023]을 개정, 발간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 2011년과 2016년에도 공동으로 발간한 지침의 개정판으로, 성매개 감염 관련 최신 지식, 견해 등을 반영해 근거 기반으로 진료기준을 보완하는 한편 국내 의료현장의 실정도 고려하여 개발했다.

이를 위해 집필진을 다학제적(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감염내과 전문의 포함)으로 구성하고, 진료 현장의 일선에 있는 개원의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질병청은 설명햇다.

본 지침은 대한의학회 및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에 출판물 등록·게재하여 의료 관계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의료인 대상의 이동통신(모바일) 누리집을 개설하여 진료지침과 교육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지침이 성매개감염병 진료현장에서 조속히 정착되어, 성매개감염병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주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은 “국내 성매개감염 진료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진료지침의 전자출판본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내 ‘알림→법령·지침→지침’ 또는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 기업 수출 진흥 해외제약전문가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수출 진흥을 위해 글로벌 기업 및 규제기관 등에서 경험있는 해외제약전문가를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

해외제약전문가는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 대상 분야별(R&D기획, GMP, 임상, 인허가, 마케팅, PM)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본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 중이며 해외제약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현재까지 수출계약 52건, 신약개발 5건, 인허가·GMP 8건, 기술이전 2건, JV설립 1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현재 진흥원에 상주하고 있는 전문가는 중동, 중남미 등 신흥제약시장 사업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이며 이번 모집을 통해 미국·유럽 등 선진 제약시장의 전문가를 추가 확보하여 국내 기업의 수출 지역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국적 제약사 또는 의약품 규제기관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전문가는 누구든 해외제약전문가로 지원할 수 있으며, R&D기획, 임상시험, GMP, Regulatory Affair, Technical Marketing 등의 분야에서 모집 중이다.

선발된 전문가는 제약바이오 기업·벤처 기업 대상 후보물질도출, 전임상, 인허가 규정 및 획득 전략, 파트너사 발굴 및 연결 등 의약품 개발에서 상업화 단계까지 중 자신의 주요 전문 분야의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26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의약품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제약 분야 글로벌 전문가의 상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제약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모집 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을 결정하게 된다. 해외제약전문가 모집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제약산업정보포털 ‘전문가 컨설팅’ 메뉴를 통해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 분야에 대한 확인 및 컨설팅 신청이 상시 가능하다.

 

진흥원,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정보관리기관 플랫폼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5일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정보관리기관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보관리기관은 의료기기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산재된 의료기기 전문정보를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 및 보급하여, 산업 연구개발 집중지원 및 연구 생태계를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정보관리기관 플랫폼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 등 의료기기 전문정보 취급기관과 협의를 통해 각 전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료기기 품목별 시장정보, 의료기기 교육 및 행사, 범부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및 배포하여, 의료기기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빠르게 최신 정보를 획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이번 정보관리기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기기 전문정보들이 연속·장기적으로 축적되어 의료기기의 신뢰성·안전성 향상 도모를 제고하고,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인 산업정보 제공 부재의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尹대통령 방미 중 美바이오협회와 바이오경제 활성화 MOU 체결

MOU 체결 장면 ...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오른쪽)과 Rachel King BIO CEO(왼쪽).
MOU 체결 장면 ...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오른쪽)과 Rachel King BIO CEO(왼쪽).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회장 Rachel King)와 25일(미 동부 표준시 기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일정 중 워싱턴 DC에서 양국의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9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에서 강조한 “동맹국과 함께 번성하고 안전한 글로벌 바이오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韓·美 바이오협회가 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이슈를 협력·논의하고 양 협회에 속한 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협력활동을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협회 간에 최초로 맺은 이번 MOU는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 중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분야 중 바이오 헬스 분야 대표로 체결되었다.

고한승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맹국으로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협회는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식량, 에너지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 내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양국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R&D 및 시장정보 공유 등의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게 되며 양 기관이 주최하는 바이오컨벤션인 한국의 BIX(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미국의 BIO Convention을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양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촉진한다.

한편, 올 6월 BIO Convention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 및 한-미 기업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다음 달인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에서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직접 ‘BIO Debriefing’ 세션에 참여해 미국의 IRA가 한국 바이오산업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참고로 한국바이오협회와 미국바이오협회(BIO)는 현재 각각 600개와 12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을 대표하는 옹호단체로서 생명공학분야(레드, 화이트, 그린 등)를 아우르는 양국의 대표 단체이다. 

 

페루산 ‘아보카도’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 ... 식약처, 회수 조치

아보카도
아보카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페루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클로르페나피르)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0.03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로르페나피르는 농산물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살충제이다.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에이플러스 프레쉬(서울시 송파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페루산 아보카도(생산년도 : 2023년) 제품이다. 수입량은 2만 1120kg이며, 포장단위는 4k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불량식품 신고전화 : 139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