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이화의료원, 가상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의료24시-①] 이화의료원, 가상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심사평가원,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 감사패 수상

간호협회 “국힘 박대출 의장 발언에 유감 … 사과해야”

심평원 강중구 원장, 김인성 상임감사 이사회와 직무청렴계약 체결

건강보험공단, ‘2023년 장기요양 청구그린기관’ 선정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경험 조사 방안을 주제로 암정복포럼 개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관악구수어통역센터’와 의료협약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 진행

서울성모병원, 서초구와 아동학대 예방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2023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차의료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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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심사평가원,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 감사패 수상

심사평가원이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 감사패를 수상했다.
심사평가원이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한-세계은행 협력기금(Korea-World Bank Partnership Facility, KWPF)이 주최하는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세계은행 협력기금은 한국 파트너와의 지식협력, 기술지원, 자문서비스, 협력사업 운영 및 협력융자 등을 통해 수원국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국제기금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협력기금은 수원국의 빈곤, 보건 등 필수·중점분야를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한 파트너 기관들을 선정하여 감사패를 수여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10년 간 협력기금과 함께, 인도네시아, 페루, 콜롬비아, 캄보디아, 아르메니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화 활용 지원 사업, 의료서비스 질 관리 체계 개선 등 다양한 지식공유협력사업을 수행해왔다.

세계적인 수준의 심사평가원 ICT 시스템을 활용한 보건의료지출관리 및 의료 질 관리 체계는 WHO, OECD 등 국제기구는 물론, 덴마크 등 보건의료선진국으로부터 지식공유 및 협력을 요청받고 있다.

 

◆간호협회 “국힘 박대출 의장 발언에 유감 … 사과해야”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2023.04.25)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2023.04.25)

대한간호협회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은 국회의 적법한 합의 절차를 무시하였을 뿐 아니라 의사집단 등이 유포한 가짜뉴스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므로, 일체 재고할 가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께서 간호법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돌연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언론에 보도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주장은 명백히 왜곡된 자의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간협은 “면담에 참석한 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을 두고 시민단체 운운하며, 간호협회가 변심하게 된 배후인 양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이자, 마지막까지 입법부를 존중하고자 했던 간호협회 회장을 허수아비 취급하는 모욕적인 처사에 불쾌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면담에 참석한 정책전문위원은 2006년부터 간호협회에서 정책국에 10년 간 근무하였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간호대학 및 대학원에서 간호정책을 강의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인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하여 10개월 정도”라고 설명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렇듯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채, 협의 내용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언론에 공표하면서, ‘협의를 통해 중재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간호협회는 기본적인 신의조차 저버린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언론보도와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심평원 강중구 원장, 김인성 상임감사 이사회와 직무청렴계약 체결

심평원 강중구 원장은 25일 김인성 상임감사 이사회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심평원 강중구 원장은 25일 김인성 상임감사 이사회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개최된 제3회 이사회에서 신임 강중구 원장, 김인성 상임감사와 류기정 선임 비상임이사 간 청렴의무를 약속하는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직무청렴계약은 정관 및 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및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 임기 중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강중구 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깨끗한 심사평가원이 되도록 무엇보다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며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취약분야를 발굴·개선하여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원장과 오수석 신임 상임 이사간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고위직 대상으로 윤리적 모범과 솔선수범을 위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2023년 장기요양 청구그린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하여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모범적으로 청구하는 우수기관 330개소를 ‘2023년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했다.

청구그린(Green)기관은 장기요양급여비용 심사조정 및 환수 미발생 등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기관 중 선정기준 각 항목별 배점 합 상위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2022년 급여비용 청구기관 3만 1417개소 중 상위 1%에 속하는 청구우수 기관으로 재가기관(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200개소, 시설기관(주야간, 단기보호 포함) 130개소가 선정됐다.

공단은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장기요양기관에 증서 수여, 홈페이지 홍보 및 민원제공용 기관현황 자료에 청구그린(Green)기관 표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월 청구 참고자료와 공단운영 현황 등을 포함한 나눔자료를 발송하고 있다. 2023년 선정된 청구그린(Green)기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기관검색 화면에서 장기요양기관 찾기, 청구그린기관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경험 조사 방안을 주제로 암정복포럼 개최

제77회 암정복포럼 안내 포스터
제77회 암정복포럼 안내 포스터

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생존자의 어려움,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암생존자 경험 조사 방안’을 주제로 다음달 2일 제77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이 발전되어 5년 암생존율이 70%에 달하고 암생존자 수가 23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암생존자들은 암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 암재발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우울, 직업 복귀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돌봄 체계나 사회적 지원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포럼은 암생존자들을 위한 돌봄과 사회 복귀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 단위의 체계적인 암생존자 경험조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포럼에서 국내외 암생존자 경험 조사 현황을 파악하고, 국립암센터의 암생존자 경험 조사 계획을 점검하고, 조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기관 간 협력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김영우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을 좌장으로 ▲국내외 암생존자 경험조사 현황(국립암센터 김영애 부장) ▲암생존자 경험 조사 계획(안)(국립암센터 김열 단장) ▲암생존자 경험 조사를 위한 제언(성균관대학교 박재현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임상 전문가와 의료정책 전문가, 의학전문기자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암정복포럼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사전등록을 한다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관악구수어통역센터’와 의료협약

(왼쪽부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민기 의무원장과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이선민 센터장이 25일 포괄적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민기 의무원장과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이선민 센터장이 25일 포괄적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5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서울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 부설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와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지병원은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임직원 진료와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선민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 의료 역량을 보유한 양지병원과의 협력으로 센터 발전과 구성원 의료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기 의무원장도 “관악구수어통역센터 구성원 복지 편의를 향상시키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양 기관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 진행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지난 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간의 협의체다. 회원 병원과 정부 부처 간의 소통과 이해를 조율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오주형 회장(경희대병원장)을 비롯한 회원병원장들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연세대학교의료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고려대의무부총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마련된 특강에서는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임혜성 과장이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및 대응방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요한 사무관이 ‘상급종합병원지정 평가 기준 및 향후 계획’ 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필수의료지원체계 지원방안에 대한 질의와 함께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건의하는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중증환자 및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을 2023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올 한해 ‘국민건강을 위한 ▲정부 협력체계 강화 ▲의료분야 정책 제안 강화 ▲필수의료 역할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6대 세부 사업목표를 수립했다.

 

◆서울성모병원, 서초구와 아동학대 예방 업무협약 체결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앞줄 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과 서초구가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앞줄 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과 서초구가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를 지원하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25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초구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공동양육자 역할을 강화해 서초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학대의심아동 적극 신고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정보공유 ▲학대피해아동 통합지원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 및 집중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조사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가상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이화의료아카데미
이화의료아카데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신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인체형상정보 시각화 기반 가상환경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 : 모체태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 과제는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연구책임기관으로 서울성모병원 박인양 교수와 인천가톨릭대학교 윤관현 교수, 넥스인 등이 참여한다.

총 연구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총 정부출연금은 47억 5000만원이다. 해당 연구를 통해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임신, 출산, 영아 메디컬 휴먼모델 ▲클라우드 기반 모체태아 가상병원 ▲의사-환자-보호자 간 의사소통용 가상 메디컬스쿨 등 제작에 나선다.

한승호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출산율 감소, 고령·고위험 임산부·고위험 신생아의 증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감소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모체태아 중심의 이번 사업은 매우 중요하며 시의적절한 연구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모체태아의 디지털 인체모델 및 모체태아 중심의 가상병원 플랫폼과 가상 메디컬스쿨을 제작하고 임상 실증을 진행해 의료진의 실무 수준을 높이고 출산·영아 관련 보건문제에 대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을 맞이해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과 메디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약 90평 공간의 이화의료아카데미를 개소한 바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2023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고려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2023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with gas-insufflation(가스 주입을 통한 원스텝 단일공 경액와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소개하며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갑상선 절제술에서 기존 2개의 절개 부위를 통해 진행하던 방식을 보완하여 겨드랑이 부근에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집도하는 완전한 단일공(Single-Port) 경액와 로봇수술을 고안했다. 이는 목과 유륜에 흉터를 남길 일이 없어 무흉터 수술이 가능할뿐더러 기존에 목을 크게 열고 수술했어야 하는 측경부임파선 절제술까지도 이 작은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중 환자의 자세 및 위치 등의 변동 없이 한 번에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장 교수는 “새로운 경액와 접근법은 목소리를 담당하는 신경들과 부갑상선의 손상 위험이 적어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중 피부 아래 신경을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감소 및 빠른 회복에도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흉터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환자들의 만족도는 향상시킬 수 있는 보다 최적화된 로봇수술 술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차의료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차의료발전방향 토론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차의료발전방향 토론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미애 국회의원과 함께 25일국회의원회관에서 ‘일차의료발전의 지향점 ‘한국형 주치의 제도’ 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1인당 진료비는 488만원으로 전체 평균 182만원의 2.7배에 이르고 노인의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43.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차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단독개원‧단과 전문의 중심으로 분절적이고 파편화되어 있는 국내 일차의료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팀을 통한 환자 중심의 포괄적인 서비스로 변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 통합적인 의료 및 돌봄 연계 체계로의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해 금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성배 가정의학과 교수 및 박영민 보험자병원정책실 부실장의 발제와 임종한 대한가정의학회 이사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준 교수는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일차의료 제공방안으로 ▲전인적, 통합적, 접근성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환자중심적, 팀접근,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모형의 단계별 고도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박성배 교수는 지역기반 환자중심의 일차의료 제공을 위한 의원모형을 제시했다. ▲다학제 팀 중심의 등록제 환자관리 ▲건강수준에 따른 환자군 분류 및 차등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 및 연계 등을 강조했다.

박영민 부실장은 지역 의료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일차의료 실증을 위한 일차의료개발센터의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국내 일차의료가 환자중심으로 변화하는데 있어서의 장애요인 및 해결과제, 제시된 모형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 등에 대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5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북부 10개 시·군 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서울과 비교해 약 17배 넓은 면적으로 장애인 수도 1.5배 정도 많이 분포되어 있으나,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기권을 총괄해 한 곳으로 운영되며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 공모를 추진했으며, 경기권 최대 규모의 재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일산병원은 지역 내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에 지원해 지난해 10월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센터는 일산병원 공공의료본부 산하에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를 센터장으로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 운영기획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병 의원, 시군보건소 장애인시설 등 보건의료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에 대한 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 등으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

인하대병원이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의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 기존에도 외래진료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공백 없이 소아에 대한 종일진료 체계를 이어왔던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대책에 따라 전문센터 지정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26일 전문센터 지정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인하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살 이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령대별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복지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10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미설치 지역에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기준에 따른 시설 공사를 거쳐 센터 운영에 대한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2병상과 소아 음압격리 병상 그리고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 환자감시장치 등의 필수 의료장비도 갖췄다.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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