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RFID 이용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 성공
[의료24시]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RFID 이용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 성공
전북대병원에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현장 방문

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위한 암정보 안내책 무료 배포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 하는 ‘AI 리빙랩’ 개소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 소방청 구급대원 대상 뇌혈관질환 교육 진행

고대 안암병원 한규만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중증 청년 뇌 병변장애인, 장애인 육상 선수로 첫 발 내딛다

고려대 의대 조숙행 명예교수 ‘구름(運)’ 전시회 개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 수상

2023년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 개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강릉 산불피해지역 재난성금 전달

건보공단,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달성, 4등급 껑충

케이메디허브, 디지털 헬스케어용 무선통신 체온계 기술이전

간무협 “27일 간호법 강행처리시 총파업 돌입”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2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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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RFID 이용한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RFID를 이용한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RFID를 이용한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RFID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일회용 소모품을 제외한 수술용 칼, 가위, 집게 등 여러 수술기구들은 중앙공급부서에서 표준화된 재처리 과정인 세척 및 멸균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러한 재처리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나 시스템 전산 및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 수술기구의 재고와 세척 호기, 멸균 회차 등을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수기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RFID를 이용한 수술기구를 추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트래킹 프로세스를 확립해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RFID는 인식 장비와 물체가 서로 접촉하지 않고도 저장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물체에 근접해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바코드와 달리 많은 양의 수술 세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은 수술기구가 접수되고 불출되기까지 모든 기록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술세트에 부착된 RFID 태그가 중앙공급실 여러 곳에 설치된 RFID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가 입력되며, 이러한 정보는 수술기구 트래킹 프로그램과 연계, 즉시 전산에 반영된 정보를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술기구 준비 및 관리가 가능하다. 수술기구의 유효기간과 사용 이력을 비롯해 특이사항과 문제점 등을 사전에 공유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술기구 관리 프로세스에서 발생 가능한 기구 섞임, 의뢰지 작성 실수 등 오류와 감염 위험 등 안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수술실에서 사용된 수술기구를 중앙공급파트로 멸균 의뢰할 때 발생하는 월 평균 오류 건수는 월 10.3건에서 3.8건으로 감소했다. 트래킹 시스템을 사용하는 수술실 간호사의 업무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수술실 간호사 업무 만족도는 51.05점에서 80.75점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에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현장 방문

전북대병원에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현장 방문
전북대병원에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현장 방문

전북대병원에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방문했다. 임 실장의 이번 전북대병원 방문은 필수·응급의료 등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설명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18일 오후 전북대병원을 찾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 측의 권역응급의료센터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및 의료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병원의 주요 시설을 들러보았다.

병원 측에서는 지역 의료현장에서 겪는 의료인력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을 구심적으로 의료 인력의 선택과 집중, 지역 특성에 맞는 평가기준의 적용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의료 인력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과대학 인재들이 권역 내 책임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전공의 정원 증원과 우선 배정이 필요하며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 중증환자의 치료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위드 코로나’형 음압병실의 증설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위한 암정보 안내책 무료 배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국립암센터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암정보 안내책자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암정보 안내책자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정보 취약으로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제작되었으며,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질환 산정특례등록,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 내용이 상세하게 포함되어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1000부 무료 배포됐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 언어로 번역된 안내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4400부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암정보 점자책과 언어별(영어,중국어,베트남어) 안내책자는 국가암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암정보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서 3개국 언어별 소리책(오디오북)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 하는 ‘AI 리빙랩’ 개소

서울대병원 AI 리빙랩 내 상호작용실
서울대병원 AI 리빙랩 내 상호작용실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자폐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개소했다. 이번 AI 리빙랩 개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약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 데이터(상호작용 영상, 음성 데이터, 시선 추적 등)를 수집할 수 있는 ‘AI 리빙랩’을 구축했다. AI 리빙랩은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모습을 고성능 촬영 시스템으로 다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시선처리나 언어 및 인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사용될 예정으로, 자폐 조기 선별과 진단 보조, 개인 맞춤형 치료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AI 리빙랩은 ▲상호작용실 ▲시선추적실 ▲관찰실 ▲가족 상담실의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호작용실에서는 부모와 아동의 영상을 관찰할 수 있고 음성 데이터와 생체 신호들을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시선추적실에서는 아동의 시선추적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으며, 가족 상담실에서는 부모 대상 ADI-R 등의 인터뷰 면접이나 아동 언어 검사가 이루어진다. 연구 참여자는 리빙랩 1회 방문으로 자폐 증상 및 언어 능력 등을 한 번에 평가받을 수 있어 시간·경제적 소모를 줄일 수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 소방청 구급대원 대상 뇌혈관질환 교육 진행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가 18일 서울 동북부권역 소방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가 18일 서울 동북부권역 소방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대한뇌졸중학회 인증위원회 부위원장)가 18일 서울 동북부권역 소방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뇌졸중 및 감별진단, ▲뇌졸중의 진단 과정을, 이어 경희대병원 허성혁 교수가 ▲뇌졸중의 치료 및 예후, ▲뇌졸중 이송 triage 및 병원전단계 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허성혁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초기 대처가 중요하여 빠른 뇌졸중 감별과 급성기 재개통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적절한 이송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응급 뇌혈관질환자를 최일선에서 상대하는 구급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한뇌졸중학회 주관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치료의 질향상과 응급환자의 적절한 환자 이송을 위해 재관류뇌졸중 치료센터와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6개의 재관류치료뇌졸중센터와 1개의 뇌졸중센터가 지정되어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한규만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가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인(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규만 교수는 ‘뇌의 염증 상태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Biomarker)의 혈중 농도가 우울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대뇌 피질의 위축과 관련 있다는 연구(Serum FAM19A5 levels: A novel biomarker for neuroinflammation and neurodegeneration in major depressive disorder)’를 통해 정신의학 분야에 기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 환자의 혈액 표본과 뇌 MRI 데이터를 이용해 우울증이 뇌의 만성적 염증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신경염증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이 뇌세포를 죽여서 정서조절에 관여하는 뇌 부위의 위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한 교수는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우울증과 양극성장애를 포함한 기분장애의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여러 국제학술지에 게재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된 논문 또한 정신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수록돼 국내외 학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중증 청년 뇌 병변장애인, 장애인 육상 선수로 첫 발 내딛다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Team Honn) 창단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Team Honn) 창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이 지난 15일 오후 3시에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 육상선수단(팀명 혼)을 창단했다.

팀 혼은 서울지역 20대 중증 뇌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선수단으로, 지난해부터 재활 운동 및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상승시켜왔으며 최근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창단식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프로그램을 체험해보기 위해 비장애인 가족과 팀 혼 선수가 팀을 이뤄 버디핏 대회를 진행했으며 고려대 체육교육과 김매이 교수는 장애인 스포츠를 포함한 장애인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좋은운동장 대표)는 “운동이 가장 필요한 장애인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좋은운동장을 만들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육상 신인 선수를 계속 발굴해 선수단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며, 장애인의 사회적 독립을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이들의 사회 참여 의지를 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좋은운동장은 고려대학교 의료기술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재활체육과 장애인 스포츠로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전국 장애 학생을 위한 온라인 재활체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서울 지역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운동과 장애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 조숙행 명예교수 ‘구름(運)’ 전시회 개최 

고려대 의대 조숙행 명예교수 ‘구름(運)’ 전시회 개최
고려대 의대 조숙행 명예교수 ‘구름(運)’ 전시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숙행 명예교수가 오는 5월 12~13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지하 1층 전시실에서 개인 미술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숙행 명예교수가 10년 만에 갖는 두 번째 개인전이며, 2017년 정년퇴임 이후 수년간 그려온 ‘구름’을 주제로 열린다. 조 명예교수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 의대생 시절부터 몇 차례 작품전을 열 정도로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쉼’을 주제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으며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조 명예교수의 그림은 섬세하고 감성어린 색채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에서 느껴져 오는 오만가지 감정들까지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교수가 천천히 흐르며 끝없이 변모하는 구름을 보며 느낀 감정들을 그림들을 통해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숙행 명예교수는 “정년퇴임한 이후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꾸준히 그려온 그림들을 모교에서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구름 그림을 보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 수상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19일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종근당이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과 함께 병원계 발전에 공헌이 큰 병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안전한 병원문화와 더불어 병원 모든 시스템과 가치를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환자중심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 환자의 당일 검사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 JCI 5회 연속 재인증과 국가고객만족도평가(NCS) 병원부문 12년 연속 1위, 전 산업분야 2년 연속 1위라는 결실을 맺었다. 국제병원연맹(IHF)으로부터 김광태 박사상-금상을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 개최 

2023년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 포스터
2023년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 포스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오는 5월 16일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의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장소는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국시원은 올해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변화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학술세미나에서는 ‘컴퓨터 기반 실기시험 시행’과 ‘4차 산업기술과 실기시험’이라는 두 가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변화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는 패널 토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사전접수는 5월 4일까지다. 오프라인 사전 등록비는 2만원, 현장등록비는 3만원이다. 온라인의 경우 등록비 없이 등록할 필요가 없다. 다만 참가확인서가 발급되지 않는다. 접수 방법은 사전등록서 신청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강릉 산불피해지역 재난성금 전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강릉 산불피해지역 재난성금 전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강릉 산불피해지역 재난성금 전달

강릉시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20일 오전 11시 강릉아레나 임시대피소에서 재해구호협회에 강릉 산불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재난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필수 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하여 전달하게 됐다”며 성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이날 강원도의사회와 강릉시의사회도 재난성금으로 각각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 함께한 노영준 강릉시의사회 회장과 한기철 강릉시의사회 총무이사는 “강릉시가 지난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여 오늘 재난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강릉시 지역 의료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릉시의사회는 강릉시 일원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피해주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21일까지 야간 진료를 진행하는 등 강릉 지역 산불 피해 후유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기 위한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보공단,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달성, 4등급 껑충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로 총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5개 등급으로 나뉜다. 공단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 납품단가 제값받기 지원 ▲  기업성장응답센터 신규 개소▲ 혁신제품 구매 등 판로지원 ▲ 협력기업 상생결제 제도 신규도입 및 협력이익공유 확대 등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 ‘개선’등급에서 4등급 상승한 이례적인 성과다.

 

◆케이메디허브, 디지털 헬스케어용 무선통신 체온계 기술이전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박영상 선임연구원, 실제 사람 몸에 부착한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생체신초 측정 기술 제품 착용 모습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박영상 선임연구원, 실제 사람 몸에 부착한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생체신초 측정 기술 제품 착용 모습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생체 정보 중 한 지표인 체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 할 수 있는 무선통신 체온계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슈파스(대표이사 김용환)에 기술이전했다.

해당 기술은 환자의 몸에 부착된 센서에서 측정된 체온 정보를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 단말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특히 저전력 통신 및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300시간 이상 지속 추적 및 측정이 가능하여 장기 입원 환자의 추적관리가 필요한 병원과 영유아의 건강관리가 필요한 가정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개발에 사용된 기술에 대해서 여러 인증서를 획득해 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이전 받은 슈파스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내에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AI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기반의 폐혈증, 과민증, 저혈량성 쇼크 등을 사전 탐지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기술을 개발한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박영상 선임연구원은“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기반이 되는 저전력 생체신호 전송 기술과 인체의 굴곡을 고려한 맞춤형 전자 회로 설계기술을 적용하여, 기업의 제조 단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기술은 IoT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간무협 “27일 간호법 강행처리시 총파업 돌입”

간무협, 국회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 기자회견 진행
간무협, 국회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 기자회견 진행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 제정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간협과 민주당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면서 “27일 본회의에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처리할 경우 권역별 간호조무사 집단연가투쟁 등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정은숙 수석부회장, 오순임·이종잠 부회장과 각 시도회 회장 등 간무협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포함된 간호법을 상정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하여 모든 것을 걸고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라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과 졸업자와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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