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건보공단, 강릉시 등 11개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급여 지원
[의료24시] 건보공단, 강릉시 등 11개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급여 지원
심평원장, 전국 지원과 함께하는 소통 행보

한승범 제 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

한림대성심병원 정한나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인수 학술상 수상

H+양지병원 김종일 간호본부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건강보험공단,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 특허 취득

이화의료원,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 개최

간무협 “간협이야말로 억지주장 그만하고 이제는 대화에 나서라”

건협-녹원회,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실시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 전달

고대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

전북대병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 진행

빗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목소리

간호대학생 ‘민트천사챌린지’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유형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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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건보공단, 강릉시 등 11개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급여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일부터 11까지 발생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 등 11개 지역의 피해주민에게 2일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추가 급여를 실시한다. 내용은 산불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 훼손한 대상자에게 추가 급여지원을 하게 된다.

노인틀니는 급여 후 7년, 장애인보조기기는 6개월~6년이 경과 되어야 재제작 등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의 거주자 중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대상자는 내구연한 이내라도 급여가 가능하다.

산불피해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들이 분실‧훼손된 경우 신속한 지원을 위해 공단은 처방전과 사전 승인절차를 생략하고 지자체의 피해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심평원장, 전국 지원과 함께하는 소통 행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과 부산지원 임직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과 부산지원 임직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은 본원 업무보고에 이어 전국 지원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0개 지원 방문에 나섰다.

인천지원을 시작으로 서울·창원·부산·대구지원에 차례로 방문한 강 원장은 각 지원 사옥을 둘러보고 지원별 현안 보고 및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강 원장은 18일 광주·전주지원, 19일 대전·수원지원에 이어서 21일 의정부 지원을 마지막으로 지원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승범 제 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

한승범 제 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
한승범 제 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 오후 3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한승범 신임 원장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고도화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조직문화의 혁신 ▲연구분야 집중투자 등의 5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하며 미래의료기관의 발전방향을 조명했다.

한승범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암병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것”이며 “미래 의학을 이끄는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한나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한나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한나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한나 교수가 지난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및 유럽 등 국제비만학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는 대한비만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비만과 대사 질환에 관련된 국내 학술 연구 중 훌륭한 연구 성과에 대해 우수구연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 지수와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Mortality in Type 1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정한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와 함께 3900여 편의 문헌 고찰을 통해 1형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 지수에 따른 사망률을 확인한 전향적 연구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1형 당뇨병 환자 중 저체중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았으며, 과체중과 비만 환자는 코호트 연구 간에 이질적인 결과를 보였다. 다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정상 체중보다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팀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내분비학 분야 발전의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연세건우병원이 국내 최초로 발과 발목 등의 족부 수술 시행건수 3만례를 달성했다. 2014년 6월 개원이래 약 9년만의 성과다. 종합병원에서도 족부전문의 1~2명이 진료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연세건우병원은 4명의 족부의사가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의 경우 전국 무지외반증 수술 다섯 건 중 한 건 정도가 연세건우병원에서 이루어진다. 

의료진의 이력도 다양하다. 세계 족부의사들의 교과서 ‘Foot and ankle surgery’의 저자로부터 직접 연수를 받은 박의현 병원장을 비롯, 동양인 최초로 국제족부 SCI 저널 편집위원과 대한족부족관절 학회장을 역임한 의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논문심사위원인 의사 등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3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을 도입해 기존 MIS 술식에서 부족했던 발볼 교정의 한계, 각도 교정이 심한 경우의 술식 적용의 제한, 재발률, 고정력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선진적인 술식을 도입해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다. 족부 중점 병원인만큼 다루는 질환의 범위도 광범위하다. 한해 전국의 환자수만 130만명에 달하는 발목인대 손상부터 시작해 발목연골, 발목관절염에 대한 치료도 연세건우병원의 전문분야다.

연골수술의 경우 '연골은 재생될 수 없다'는 통념을 뒤엎고 손상 연골 부위를 정리 한 후 작은 구멍을 만들어 환자 본인에게서 채취한 골수세포를 채우는 연골재생방식을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및 회복율을 높이고 있다. 족저근막염이나 지간신경종 같은 생활형 발바닥 질환의 치료 또한 연세건우병원 의료진들은 자신감을 표한다. 직업, 환경 등에 따라 손상의 정도가 다른 족저근막염 같은 경우가 맞춤 치료가 필수적인데 이 병원은 환부를 관찰한 뒤 내시경 수술이나 미세절개술 등의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신중함을 보인다.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인수 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최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인수 학술상(young neurosurgeon)’을 수상했다.

이인수 학술상은 젊은 신경외과 의사 가운데 최근 2년간 임상적 중요도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발표한 저자에게 수여한다.

안스데반 교수는 ‘DNAM-1 리간드를 과발현하는 환자유래 교모세포종 세포주를 사멸할 수 있는 사람 동종 감마델타 T세포 개발 연구’라는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의 효능을 실험실 모델에서 증명한 것으로, 하루빨리 임상에 진입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H+양지병원 김종일 간호본부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H+양지병원 김종일 간호본부장
H+양지병원 김종일 간호본부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종일 간호본부장이 19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종일 간호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고 이탈이 심한 신규 간호사의 소통문화 정착, 원내 환자안전문화 확산, 지역사회 의료봉사활동 등 보건산업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종일 간호본부장은 연세대 간호학과, 동대학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고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강서구 간호사회 회장,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부회장, 강릉 원주대 간호학과 및 제주 한라대 간호학과 겸임교수, 연세대 보건대학원 외래교수를 거쳐 연세 세브란스병원 간호교육부장 및 외래응급실 부장을 역임했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함께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의료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병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바람직한 병원인상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됐다.

 

◆건강보험공단,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 특허 취득

건강보험공단,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 특허증
건강보험공단,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 특허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 공공기관 최초로 ‘4대 사회보험료 등 무인수납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공단-금융결제원-카드사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해 신용카드만으로 4대 보험료를 간편하게 조회 및 납부하는 시스템에 대한 것이며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출원했다.

2020년 4월부터 운영 중인 공단 무인수납기(키오스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배리어프리’ 기기로 휠체어 사용자를 배려한 화면 높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서비스, 저시력 모드, NFC 결제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지사 등에 216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화의료원,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

챗GPT를 비롯한 빅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뇌 과학 연구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비전을 전망하는 ‘2023 이화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이화의료원 ER 바이오코어사업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센터와 BK21 FOUR 시스템헬스융합전공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의과대학·신산업융합대학·공과대학·인공지능대학 교수진 및 의료현장에서 융합연구를 시행하는 의료원 연구진과 인공지능융합전공 및 시스템헬스융합과정 대학원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의 뇌 과학연구(Artificial Intelligence & Big Data in Brain Science Research)’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이향운 교수,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 이혜숙 소장,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토드 컨스터블(R. Todd Constable) 교수가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은 ‘Revolutionizing Science: Power of AI and Big Data in Brain Research with ChatGPT Challenge’를 주제로 실제 연구에서의 AI 기반 의료·바이오 연구의 개념과 응용 방법들, 이를 활용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향운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뇌과학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도 남성과 여성 뇌의 생물학적 차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연구 분야를 가장 시급한 연구주제로 보고 있으며, 이는 뇌기능의 평가·진단 영역 뿐 아니라 뇌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법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연구, 디바이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를 포함해야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Roadmaps for Sex-and Gender-Specific Science in Human Brain Research’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뇌 과학 연구에서 젠더혁신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가 성차과학적 측면에서 편향성을 갖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화에 ‘Gender Specific Brain Center’를 설립해 뇌 연구 분야를 선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Nature’, ‘Nature Neuroscience’를 비롯한 세계적인 학술지에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석학 토드 컨스터블(R. Todd Constable) 교수가 ‘Current and Future Prospects of AI in Big Data Analytics for Neuroimaging Research’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컨스터블 교수는 강연에서 인간의 뇌와 다양한 행동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데이터의 사용을 설명하며, 특히 뇌 과학에서의 빅데이터 사용과 관련해 질병과 뇌기능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접근법, 인간의 행동특성과 뇌기능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무협 “간협이야말로 억지주장 그만하고 이제는 대화에 나서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 본회의 상정 보류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한 대한간호협회에 반박 입장문을 18일 발표했다.

간무협은 “17일 허위 내용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억지 주장으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킨 대한간호협회에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면서 “간협은 보건의료계 혼란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중재안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오히려 역정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는 정부와 여당의 노력을 무참히 짓밟고 마이웨이만을 외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호법이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주장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집단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과 간호사 출신으로 간호법을 발의한 의원 1인으로 이뤄진 결정이 정말 합의라고 할 수 있는지 국민에게 물어보라”며 “간호법이 발의된 2021년 3월부터 지금까지 간협은 간호법 관련해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어떤 논의과정이나 협의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간무협은 “간협은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했다고 억지 주장을 한다. 그런데 토론회 공청회는 각각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이지 그 의견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하는 자리는 아니다. 이를 가지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억지이자 허무맹랑한 주장”이라며 “OECD에 보고하는 우리나라 간호인력에는 간호사는 물론 간호조무사도 포함되어 있다. 간호법 제정 목적도 간호인력 처우개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간호사등’이 아니라 ‘간호인력’으로 표기해야 합당하다. 간협의 주장대로라면 입법기술일 뿐인데 ‘간호사등’을 ‘간호인력’으로 수정하는 것에는 왜 반대하는가. 간협의 주장대로 입법기술이라면, 그 기술을 수정하는데 아무 반대가 없어야 함에도 간협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야말로 간협이 간호조무사를 간호인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간호법 제정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패싱 행태는 보건의료계에 만연해 있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간호사의 차별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며, 간호조무사 차별을 종용하는 행태”라며 간협의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폐지에 대해 “간호조무사는 고졸만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건협-녹원회,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실시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포스터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포스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할 경우 미혼모 보호시설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를 실시한다.

봄을 맞이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걷기과 나눔으로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는 1석 2조의 챌린지다. 미스코리아 수상자로 구성된 녹원회 회원과 건협 직원 중 희망하는 400명이 참여하며, 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30일간이다.

건협은 지난달 20일 녹원회와 건강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원회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 전달

방탄소년단의 정국
방탄소년단의 정국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지난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치료 기간의 공백은 아이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주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를 운영해 환아의 질병뿐 아니라 전인적인 회복과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9년 문을 연 어린이병원학교를 시작으로 꿈틀꽃씨 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인 통합케어센터에서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및 교육, 상담, 정서치료 및 지지활동, 이벤트, 다양한 힐링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 봉사자들과의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 과정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필요한 가정에 의료진이 방문하여 관리하는 소아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운영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인 어린이병원의 입장에서, 통합케어센터 사업들은 일부 지원금을 받고 있으나 후원이 없으면 유지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출산율은 낮아졌지만 미숙아 생존율, 중증희귀난치질환·소아암·백혈병의 완치율이 향상되면서 치료 후 사회복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오히려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들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여 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대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

고대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
고대안암병원-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지난 14일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으나, 올해 2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글로벌 표준에 따른 중독관리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은 2021년 센터 출범 이래 독성물질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담 채널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센터의 WHO 등재를 위한 기능을 충족했다.

 

◆전북대병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 진행

전라북도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제2차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
전라북도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제2차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

전북대병원은 병원 교수 연구동 지하 1층 GSK홀에서 전라북도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제2차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동학대예방교육에서는 정태오 전라북도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남원시청 오현진 주무관이 새싹지킴이병원 협력사례를 공유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시간에는 전라북도 지역새싹지킴이병원 진료과 특이사항을 공유하며 전라북도 새싹지킴이병원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새싹지킴이병원 담당자,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에 선정돼 고난도 아동학대를 치료, 자문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빗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목소리

빗속에서도 ‘간호법 통과 촉구’ 위한 가두행진 나서는 간호사들
빗속에서도 ‘간호법 통과 촉구’ 위한 가두행진 나서는 간호사들

간호사 500여 명이 빗속에서도 ‘간호법 통과 촉구’를 위한 가두행진에 나섰다.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국회에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매일‘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현장간호사들의 호소를 담는 문화마당을 가진 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사까지, 다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회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국회에 간호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열고 간호법범국본에 참여한 단체의 지지와 간호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18일 국회 정문 1문과 2문 사이 그리고 현대캐피탈빌딩과 금산빌딩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에서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간호법 즉각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간호법 제정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정미경 대구경북조산사회 회장은 “간호법은 돌봄법이다. 지역사회에 특히 필요하지만, 다른 보건의료연대에서 간호법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거짓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간호사 처우법은 간호사 달래기에 지나지 않는다. 간호법은 다른 직역을 절대 침범하지 않는다. 간호사가 환자와 국민에게 더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 본회의에서 즉각 간호법을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간호대학생 ‘민트천사챌린지’ 참여

간호대학생 민트천사챌린지 참여 습
간호대학생 민트천사챌린지 참여 모습

전국 12만 간호대학생을 중심으로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임을 알리는 민트(min’T) 천사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간호대학생 민트천사챌린지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민트천사챌린지는 ‘간호법 제정’과 ‘부모돌봄법’이 적힌 민트색 피켓이나 본인이 소지한 민트색 물품을 사진 찍고 SNS에 공개하는 챌린지다. 대한간호협회는 ‘부모돌봄법인 간호법으로 민심을 트다(민+트)’는 의미를 알리기 위해 민트천사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18일 간호대학생 민트천사챌린지에는 대학 80여곳의 간호학생들이 참여했다. 간호대학생들은 대부분 단체로 모여 ‘간호법 제정’, ‘부모돌봄법’ 손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외에도 간호대학생들은 민트색 양말이나 민트색 스카프, 민트색 마스크 등을 활용해 SNS에 공개했다. 해시태그로는 #민트천사가되어주세요 #간호법제정 #민트천사챌린지 등을 공통으로 썼다.

 

◆분당서울대병원 유형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형원 교수(왼쪽)가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형원 교수(왼쪽)가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형원 교수는 지난 8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유형원 교수는 ‘Monitoring of circulating tumor cells on papillary thyroid cancer following thyroidectomy: A prospective cohort study’ 연구(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를 발표해 30편 이상의 연구 중 창의성, 완성도, 임상적 실용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해당 연구는 갑상선암에서 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하고 이를 세부 단계별로 구분한 최초의 연구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Cytodx’ 장비를 이용해 87% 수준의 높은 검출율로 갑상선암 환자들의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s, CTC)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순환종양세포를 세부적으로 상피성 순환종양세표(epithelial CTC), 상피-중간엽성 순환종양세포(epithelial-mesenchymal CTC), 중간엽성 순환종양세포(mesechymal CTC)으로 구분해 각각의 비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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