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대한의원협회, 의협 비대위에 투쟁성금 500만원 전달
[의료24시] 대한의원협회, 의협 비대위에 투쟁성금 500만원 전달
분당서울대병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성금 기탁

명지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최신 ‘바이탈빔’으로 교체

한국인 췌장암 수술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기념 공개강좌 개최

이상욱 교수,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 양측성 신장암 동시 수술 성공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육상 선수단 창단

전북대병원 2023년 신규직원 교육 성료

건보공단,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최고등급) 달성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12일 릴레이 1인 시위 펼쳐

간호법범국본, 국회 앞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 진행

건협,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 감사패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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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분당서울대병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성금 기탁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은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2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에는 지난 2월 발생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힘과 위로를 보태려는 병원 임직원들의 뜻이 반영됐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취약지 뿐만 아니라 해외국가에서도 의료봉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한 피해국 국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힘이 되길 바라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의료봉사도 시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최신 ‘바이탈빔’으로 교체

명지병원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가동식
명지병원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가동식

명지병원이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가속기를 최신 ‘바이탈빔(VitalBeam)’으로 교체 설치하고 암 치료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암통합치유센터에서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바이탈빔은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해 암세포만 정밀하게 추적, 파괴하도록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정교하게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선을 암세포에 집중 조사하는 ‘정위적 체부 방사선치료(SBRT)’와 CT나 MRI 등의 영상을 이용해 암세포를 탐지·치료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방사선 조사범위 조절이 가능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VMAT)’ 등의 첨단 기능으로 정확도 제고는 물론 치료시간 단축과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킨다.

환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기기 자체적으로 테이블을 상·하·전·후·좌·우 등 모두 6개 방향으로 기울기를 조정하는 6차원 치료 테이블(6DOF Table)을 탑재, 병변 위치에 따라 정확한 조사로 치료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분당 최고 선량률(Dose rate)이 높은 HIM(High-Intensity Mode)을 통한 치료시간 단축으로 환자의 부담감과 방사선 치료 부작용 위험을 크게 낮췄다. 

 

◆한국인 췌장암 수술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가 췌장암 복강경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가 췌장암 복강경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를 비롯한 췌장암 수술가이드라인개발위원회는 ‘췌장암 수술 진료지침: 근거 중심의 수술적 접근방법(Korean Surgical Practice Guideline for Pancreatic Cancer 2022: A summary of evidence-based surgical approaches)’이란 제목의 가이드라인 논문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HBPS; 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국내외 발표된 췌장암 수술 관련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국내 췌장암 수술 전문의들이 관련 연구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검토 및 분석, 평가해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하여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 및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준비하면서 췌장암 수술 예정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수술 방법 선호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에 응답한 췌장암 환자들에게 만약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개복과 복강경 중 어떤 방법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40%는 개복 수술을 원했으며, 60%는 복강경 수술을 선택해 복강경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였을 때 췌장암에서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시험과 장기 추적 검사를 통한 장기적 종양학적 결과에 대한 연구가 없으므로 복강경 수술은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의 판단하에 선택적으로 시행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췌장암 근거기반 수술 진료 가이드라인은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HBPS; 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게재되었으며, 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췌장암 수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지침 권고안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3년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기념 공개강좌 개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기념 공개강좌 포스터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기념 공개강좌 포스터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성과를 기념한 공개강좌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는 18~19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1983년 3월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은 혈액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18일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혈액암 환자의 영양관리(김아람 영양사) ▲알기 쉬운 림프종(민기준 교수) ▲급성백혈병의 최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과 CAR-T(윤재호 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공개강좌는 ▲다발골수종 치료의 현황(골수종센터장 민창기 교수) ▲소아 완화의료(김성구 교수) ▲소아 고도진정(박희정 전문간호사) 순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개강좌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이상욱 교수,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 양측성 신장암 동시 수술 성공

(왼쪽부터) 양측성 신장암 로봇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환자 이 씨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
(왼쪽부터) 양측성 신장암 로봇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환자 이 씨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을 동시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74세 남성 이 씨는 양쪽 신장에 각각 5cm, 1.7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과다 출혈 위험이 크고, 이 씨는 고령이므로 장시간 수술 및 마취 부담이 있었다. 이상욱 교수는 종양을 신속·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른 로봇수술로 이 씨의 양측성 신장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양측성 신장암의 경우 대부분 양측을 동시에 수술하지 않고 한쪽을 먼저 수술한 뒤 약 4주 뒤 반대쪽을 수술한다. 그러나 이상욱 교수는 고령의 환자에서 연속 마취의 위험을 줄이고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양측 신장암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종양 크기가 4cm 이상인 왼쪽 신장은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오른쪽 신장은 ‘부분 신장 절제술’을 시행했다. 오른쪽 신장은 신장 혈관을 겹자로 잡아 일시적으로 피가 흐르지 않도록 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종양만 제거해 신장 기능을 살렸다.

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은 3D 영상으로 입체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해 정밀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0.8cm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상처가 작고 출혈량도 적어 합병증 우려가 큰 고령 환자임에도 양측성 신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로봇수술로 고령 및 특이 비뇨기암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해왔다. 지난해 경인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로 ‘21cm 초거대 신장암’을 치료했고, ‘로봇수술 통한 초고령 환자 신장암·요관암 동시 치료 성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육상 선수단 창단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 창단식 개최 포스터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 창단식 개최 포스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이 15일 오후 3시에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Team Honn)을 창단한다.

좋은운동장은 재활체육과 장애인 스포츠로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온라인 재활체육 프로그램, 장애인 피트니스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운동과 장애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창단하는 팀 혼(Team Honn)은 서울지역 중증 청년 뇌 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 선수단으로,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육상 금메달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재활 운동 및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상승시켜왔으며 최근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1부 팀 혼(Team Honn) 선수들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미니 통합 크로스핏 대회, 2부 창단식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과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전북대병원 2023년 신규직원 교육 성료

전북대병원 2023년 신규직원 교육 성료
전북대병원 2023년 신규직원 교육 성료

전북대병원은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신규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일반직 신규직원 144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병원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소속감 강화와 성공적인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유희철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대선 교육인재개발실장의 인사말 ▲인사 및 복무 규정 ▲직원 복지 및 공문서 작성법 안내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보건교육 등 병원의 내부 규정과 의료기관 종사자가 숙지해야할 의료지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임직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표준주의 및 손위생 ▲큐비스 및 그룹웨어 교육 ▲노동조합교육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 및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건보공단,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최고등급) 달성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획재정부 주관 하에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2.4점(전 사업 목표 달성)을 받아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52개 공공기관 중 전 사업 목표를 달성한 우수기관은 51개이며, 보건복지부 산하 9개 기관 중 우수기관은 공단이 유일하다. 이러한 성과는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소득 부과 보험료 정산제도 도입 등의 굵직한 제도 변화가 있음에도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이 맡은 업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정성을 다해 고객을 응대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는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CS 컨설팅을 실시하고,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소통 공감 하에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단의 고객이 전 국민인만큼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공단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고객접점채널을 확대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교수
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교수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소속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안정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관계를 에스트로겐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한 결과를 발표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갑상선암에 걸린 여성 환자는 이차암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반대로 유방암에 걸린 환자는 갑상선 암이 이차암으로 발병할 확률이 높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연관성에 대해 여러 가설이 제기됐지만 안정신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안정신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해외 연구자에게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구연상, 이화 목동 Young Doctor Award, 국제종양외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의원협회, 의협 비대위에 투쟁성금 500만원 전달

대한의원협회는 12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회원들의 염원을 담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의원협회는 12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회원들의 염원을 담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의원협회는 12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회원들의 염원을 담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의료인면허취소법, 간호법저지를 위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숙식을 하면서 비대위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유인상 회장은 비대위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대한의원협회는 비대위 활동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12일 릴레이 1인 시위 펼쳐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릴레이 1인 시위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릴레이 1인 시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표결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12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이 국회 앞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홍수연 부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직무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의료행위와 관련되지 않은 과실로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은 의료행위의 본질인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회장은 “간호법은 보건복지의료직역 간 갈등을 야기하는 법안으로, 타 직역에 대한 간호사의 업무 범위 침해가 가속화될 것이고 ‘원팀’으로 기능해야할 의료체계가 붕괴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의료인의 의견과 목소리를 무시한 채 입법을 강행하고 본회의 부의까지 올린 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내일 예정된 본회의 법안 표결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에 반대표를 행사하여 민주적이고 상식적인 대한민국 입법부의 면모를 보여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간호법범국본, 국회 앞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 진행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12일 열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향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이들은 간호법이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4차례의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가 합의하고,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합법적으로 의결된 법안임을 재차 강조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수요 한마당’에는 현장간호사와 간호법범국본에 참여한 각 시민단체가 발언자로 나서 간호법 제정을 응원했다.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강주성 대표활동가는 “매년 우리나라는 간병 살인이 발생하고 있다. 간병이 필요한 사람은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도 돌봄이 이뤄질 수 있게 간호법을 만들자는 것이다. 국민과 우리 모두를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협,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 감사패 수상

건협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 감사패를 수상했다.
건협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열린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과보고회 및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해 우수기부 감사패를 수상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김인원 회장 代) 및 김태우 강서구청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강서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겨울철 취약이웃 지원사업으로, 모금액은 지역 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건협은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부기관으로 선정됐다.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은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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