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역대급 실적 전망에 5% 상승 ... 네이처셀, 2거래일 연속 하한가
한미약품, 역대급 실적 전망에 5% 상승 ... 네이처셀, 2거래일 연속 하한가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1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 투자 증권 증시 주가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10일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 제약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의약품지수 종목인 한미약품은 올해 역대급 실적 성장 전망에 5%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제약지수 종목인 네이처셀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만 3476.36으로 전거래일(1만 3337.04) 대비 139.32p(+1.04%) 상승했다. 의약품지수 54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한미약품(+5.18%), 유한양행(+3.53%), 셀트리온(+2.76%) 등 10개, 내린 종목은 바이오노트(-5.43%),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3.93%), 명문제약(-3.61%) 등 43개였다.

한미약품은 전거래일(30만 9000원) 대비 5.18%(1만 6000원) 상승한 3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 나온 올해 실적 성장 예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양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대표제품인 로수젯과 아모잘탄의 급격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1조 5366억원(YoY +15.4%), 영업이익 1956억원(YoY +23.8%)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NASH 신약 ‘에피노페그듀타이드(HM12525A)’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HM15211)’의 임상시험 결과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지난 2020년 8월 미국 머크(MSD)에 기술이전 된 신약으로, 머크는 작년 12월 임상 2a상을 끝내고 결과발표를 준비중에 있다. 한미약품의 또 다른 NASH치료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현재 임상 2b상 중이며, 2분기 내에 IDMC(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에 진행사항을 전달하고 중간평가 결과를 받을 것을 전망된다. 이후에는 기술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노트는 전거래일(6630원) 대비 5.43%(360원) 하락한 6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조 회장은 2021년 3월 바이오노트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온 지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바이오노트 날개없는 추락 ... 경영복귀 조영식 회장 역할 주목


조 회장은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지난해 기준 바이오노트 지분 49.8%,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31.2%를 각각 보유했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반제품 형태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공급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 여파로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12월 22일 1만 650원에 상장했지만, 현재 6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조 회장의 복귀가 바이오노트의 실적과 주가 개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8275.38로 전거래일(8339.2) 대비 63.82p(-0.77%) 하락했다. 제약지수 115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오스코텍(+15.00%), 제일바이오(+12.62%), 메디톡스(+5.38%) 등 22개, 내린 종목은 네이처셀(-30.00%), 셀레믹스(-14.84%), 유틸렉스(-7.90%) 등 92개였다.

오스코텍은 전거래일(2만 1000원) 대비 15.00%(3150원) 상승한 2만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 1차 치료제 확대 가시화, 자회사 제노스코 상장 예정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거래일 연속 두자릿수로 상승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오스코텍에서 확보한 신약이다.  

네이처셀은 전거래일(1만 7300원) 대비 30.00%(5190원) 하락한 1만 211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쳤다. 네이처셀의 관계사 알바이오가 식약처로부터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처분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임상적 유의성 부족을 이유로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처분했다.

네이처셀은 지난 2013년 12월 26일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매권을 취득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으로 15억원을 지급했고, 기술가치평가 금액에 따라 선급기술료도 지급하기로 했다. 당시 네이처셀은 계약 체결 이후 8년 이내 품목허가를 받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에도 알바이오는 품목허가를 취득하지 못했지만, 식약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네이처셀은 해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네이처셀은 지난 6일 식약처가 심사 결과 품목허가를 반려한 이후에도 알바이오의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때까지 본 계약의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2490.41) 대비 21.67p(+0.87%) 상승한 2512.08,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880.07) 대비 7.71p(+0.88%) 오른 887.78을 기록했다.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백만)

시가총액(억)

외국인

한미약품

325,000

16,000

+5.18%

152,649

48,677

40,827

16.41%

유한양행

55,700

1,900

+3.53%

489,045

26,865

42,688

19.73%

셀트리온

163,900

4,400

+2.76%

690,043

112,048

230,803

20.35%

한올바이오파마

21,300

500

+2.40%

421,594

8,879

11,127

5.12%

일성신약

162,100

3,600

+2.27%

11,518

1,841

4,312

1.56%

유한양행우

53,000

700

+1.34%

1,438

76

626

0.00%

삼성바이오로직스

803,000

7,000

+0.88%

61,557

49,226

571,527

10.67%

대웅제약

109,100

200

+0.18%

44,478

4,829

12,641

7.92%

대원제약

14,820

20

+0.14%

84,063

1,235

3,255

15.88%

녹십자

131,700

100

+0.08%

44,727

5,850

15,391

21.60%

 

<10일 종가 기준 코스닥 제약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백만)

시가총액(억)

외국인

오스코텍

24,150

3,150

+15.00%

1,411,553

32,094

8,873

5.96%

제일바이오

1,472

165

+12.62%

977,542

1,399

429

1.51%

메디톡스

254,500

13,000

+5.38%

283,985

70,696

17,339

12.42%

바이오니아

53,400

2,600

+5.12%

2,571,658

135,367

13,783

4.40%

셀트리온제약

87,800

3,400

+4.03%

604,623

52,117

33,109

7.81%

국전약품

6,440

240

+3.87%

734,466

4,660

3,160

0.68%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5,560

190

+3.54%

692,872

3,757

3,398

38.90%

지놈앤컴퍼니

25,250

650

+2.64%

432,694

10,572

3,558

0.33%

나이벡

17,870

410

+2.35%

126,332

2,225

1,779

1.71%

바이오솔루션

14,940

330

+2.26%

34,504

515

1,217

0.6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