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젠바이오로 CMO 성장 가속화”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젠바이오로 CMO 성장 가속화”
자회사 동아제약도 올해 전부문 매출 성장 예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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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전경.
동아쏘시오홀딩스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에스티젠바이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위탁생산(CMO)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에스티젠바이오로 CMO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동아제약으로 배당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목표주가는 벨류에이션 적용을 이유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1년 동아에스티는 에스티젠바이오 지분율을 51%에서 80.4%로 확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스텔라라 바이오 시밀러 ‘DMB-3115’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DMB-3115’ 상업생산이 가능해 매출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송도에 8000ℓ(2500ℓx3+5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상업용 제품 출시 전까지는 원액과 완제 생산 라인의 남는 곳을 CMO 수주를 통해 채워 오고 있는 중이다.

‘DA3880’(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과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시료를 생산했고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추정된다. 스텔라라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3년 9월, 유럽에서 2024년 7 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11월 ‘DMB-3115’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에 대해서도 “실적 증가를 통해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5953억원,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박카스, OTC, 생활건강 등 전 부문 매출 성장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실적 증가로 향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아제약으로부터 들어오는 배당금 수익의 경우 2020년 330억원, 2021년 354억원, 2022년 360억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지배구조
동아쏘시오그룹 지배구조 [자료=동아쏘시오홀딩스,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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