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6일 제약업종 중에서 코스닥 제약지수 종목인 네이처셀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제약지수는 8363.09로 전일(8382.4) 대비 19.31p(-0.23%) 하락했다. 제약지수 115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네이처셀(+13.59%), 퓨쳐켐(+10.39%), 젠큐릭스(+6.52%) 등 30개, 내린 종목은 아이큐어(-5.65%), 셀루메드(-5.25%), 테라젠이텍스(-4.88%) 등 81개였다.

네이처셀은 전일(2만 1700원) 대비 13.59%(2950원) 상승한 2만 4650원을 기록했다. 이달 안으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허가 여부가 결정됨에 따라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조인트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관계사인 알바이오사의 ‘조인트스템’이 품목허가를 받으면 네이처셀이 국내 독점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12일까지 ‘조인트스템’ 품목 허가에 대한 민원 처리(품목 허가 여부 등)를 할 예정이었지만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의 심의를 이유로 민원 처리를 전격 연기했다. 이달 24일이 처리 완료 예정일로 ‘조인트스템’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어는 전일(3715원) 대비 5.65%(210원) 하락한 35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이큐어의 적자 누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감소,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높은 것과 판관비 등의 영업비용으로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643억원) 대비 7.62% 감소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매출액보다 큰 649억원이었다. 영업손실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은 -268억원이었다. 전년(-283억원)보다는 손실폭이 줄어들었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만 3394.51로 전일(1만 3235.3) 대비 159.21p(+1.20%) 상승했다. 의약품지수 54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유유제약1우(+8.33%), 유한양행(+3.69%), 유한양행우(+2.75%) 등 18개, 내린 종목은 일성신약(-7.57%),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3.84%), 일동홀딩스(-3.64%) 등 33개였다.

유유제약1우는 전일(6240원) 대비 8.33%(520원) 상승한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 보통주도 전일(6010원) 대비 2.66%(160원) 상승한 6170원을 기록했다. 안구건조증 신약 조성물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유제약은 이날 자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YP-P10’ 약학 조성물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4개국(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일성신약은 전일(16만 7700원) 대비 7.57%(1만 2700원) 하락한 15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이날 하락했다. 특별한 악재가 없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2495.21) 대비 35.98p(-1.44%) 하락한 2459.23, 코스닥 지수는 전일(872.36) 대비 6.78p(-0.78%) 떨어진 865.58을 기록했다.

<6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6일 종가 기준 코스닥 제약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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