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180 (만성동) 소재 국민연금공단 전경 [사진=헬스코리아뉴스] (2021.12.26)](/news/photo/202303/332357_213714_4233.jpg)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민연금이 오는 204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2055년에는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불과 30년 후의 일이어서 지금의 20·30대 청년세대는 연금을 내고도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가 국민연금의 향후 70년의 재정수지를 추계, 31일 발표한 결과다.
이번 추계는 올해 1월 발표한 기본가정(인구변수 중위, 거시경제변수 중립 가정) 외에도 다양한 미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민감도 분석 결과를 추가한 것이다.
추계 결과, 국민연금 기금의 소진 시점은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직전 추계보다 2년 앞당겨진 2041년으로 예상됐다. 기금 소진 시기는 중립과 비관적 조건에서 2055년, 상황이 다소 나아지는 낙관적 조건에서 2056년으로 예상돼 큰 차이가 없었다.
현 제도 유지 시 적립기금은 2040년까지 증가하여 최대 175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연기금 재정수지 전망>
구 분 |
최대적립기금 시점 |
수지적자 시점* |
기금소진 시점 |
5차 재정계산 |
2040년(1,755조 원) |
2041년 |
2055년( △47조 원) |
4차 재정계산 |
2041년(1,778조 원) |
2042년 |
2057년(△124조 원) |
* 수지적자 시점은 당년도 지출이 총수입(보험료수입+기금투자수익)보다 커지는 시점임 ( )값은 적립기금 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