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소아청소년으로 건보 적용 확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소아청소년으로 건보 적용 확대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 정’ 보험목록 신규 등재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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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인터루킨 억제제 '듀피젠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인터루킨 억제제 '듀피젠트'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그동안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던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200mg·300mg’의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소아(만 6~11세) 및 청소년(만 12~17세)‘으로 확대된다.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 정’은 보험목록에 신규 등재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3년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박민수 제2차관)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 건정심은 주요 안건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등 2개 성분 약제(3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이들 약제의 건강보험의 신규 적용 및 급여범위가 확대된다.

복지부는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학회 자문 등을 토대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였고, 이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약사와 약가 협상을 통해 상한금액, 위험분담제 계약 조건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명(성분명)

제약사명

상한금액

듀피젠트프리필드주 200mg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607,976원/1관

듀피젠트프리필드주 300mg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696,852원/1관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

㈜한국얀센

20,045원/1정

이번 건정심 결정으로 연간 소아(만6~11세, 약 700명) 및 청소년(만12~17세, 약 1850명) 환자 총 2550여 명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피부 관련 학회는 “소아, 청소년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과 작열감, 진물, 각질 등의 피부 증상을 겪고 있고, 특히 심한 가려움과 진물로 인한 수면장애는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학업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환자부담 완화 사례 : 연간 투약 비용]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 비급여 시 투약비용 약 1,325만 원 ~ 1,734만 원
→ 건강보험 적용 시 투약비용 최대 133만 원 ~ 174만 원(본인부담 10% 특례 적용) 수준으로 경감

얼리다 정
- 비급여 시 투약비용 약 2,927만 원
강보험 적용 시 투약비용 약 146만 원 (암환자 본인부담 5% 특례 적용) 수준으로 경감

복지부는 약제(듀피젠트 프리필드주)의 급여범위 확대에 맞춰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기준도 확대한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주는 제도다.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져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복지부는 산정특례 등록 기준 개정을 통해 2023년 4월부터 소아환자에 대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건정심은 이미 등재된 ‘린버크 서방정(성분명 : 우파다시티닙)’도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건강보험 급여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린버크 서방정’의 기존 급여범위는 18세 이상 성인이었으나, 이번에 ‘청소년(만 12~17세)’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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