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삼진제약 B형 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 판매
부광약품, 삼진제약 B형 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 판매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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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왼쪽)와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오른쪽)가 삼진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에 대한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왼쪽)와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오른쪽)가 삼진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에 대한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부광약품이 연간 400억원대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정’ 제네릭 경쟁에 가세한다.

부광약품은 최근 삼진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을 자사가 공급 및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프리드정은 삼진제약이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통해 특허회피에 성공하여 개발한 길리어드사 ‘베믈리디정’의 염변경 제네릭이다. 지난 3월 15일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malte) 성분의 B형 간염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며, 부광약품은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베믈리디정은 길리어드사가 비리어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을 개선하여 내약성과 신독성 등 안전성을 개선하여 2017년 출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후 비리어드정을 스위칭하고 있으며 국내 베믈리디정 연간 처방실적은 UBIST 기준으로 2022년 470억원대에 이른다. 제네릭 가세로 인하여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시장은 연간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11번째 국내개발 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을 개발해 허가 및 판매한 경험이 있는 회사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타프리드정’의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타프리드정을 판매하게 되면서 부광약품은 국내에 허가된 B형간염 치료제 대부분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다”며, “급여 등재 과정을 거쳐 조만간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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