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로직스, 송도에 5공장 짓는다 … 2조원 투입
삼바로직스, 송도에 5공장 짓는다 … 2조원 투입
17일 이사회 결정 … 생산능력 18만ℓ 연면적 9만6000㎡ 규모

완공 시 총 생산능력 총 78만4000리터 … 압도적 세계 1위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17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이번 5공장 건설에는 2조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 규모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에 생산능력 18만리터, 연면적 9만6000㎡ 규모의 5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5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비용은 1조9800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자기자본(8조9953억원)의 22.01%에 달한다. 회사 측이 신공장 건설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으로,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공장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5공장 완공 시 압도적이 세계 1위 규모인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최상위 제약사인 화이자와도 2410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4공장 완공 이후에도 수주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시장을 계속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는 추가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5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1캠퍼스에 1, 2, 3공장을 완전히 가동하고 있으며 4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4공장 완전 가동은 오는 6월 시작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