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톡신 제제 ‘리즈톡스’ [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 제공]](/news/photo/202303/332151_212913_2051.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이 회사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만 19세 이상 성인 176명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 등 4개 기관에서 ‘리즈톡스’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상반기 종료된 임상2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보툴리눔톡신은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해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15일 헬스코리아뉴스에 “‘리즈톡스’는 현재 미용영역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3상을 통해 추가 적응증을 획득,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러시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등 10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임상과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성 발현을 줄인 150kDa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에 대한 미간주름 개선 임상2상이 올 상반기 종료 예정이며, 연내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해 신규 톡신 제제 허가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