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연희 갈더마코리아 대표이사가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신약 제공]](/news/photo/202303/332149_212911_1357.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JW신약이 갈더마코리아와 손을 잡고 국내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JW신약은 갈더마코리아와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성분명 알파트라디올), 손발톱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성분명 아모롤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다.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1일 1회 사용하면 되며, 애플리케이터로 두피에 쉽게 도포할 수 있다.
국내 안드로겐성 탈모 여성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엘-크라넬알파액’은 도포 8개월 뒤 모발 수가 9.8% 늘었으며 모발 굵기는 13.2% 증가했다. 임상 참가자 중 80% 이상은 ‘바르기 쉽고 두피와 머리카락에 끈적거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로세릴네일라카’는 갈더마코리아가 1999년 국내에 출시한 첫 번째 제품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국소 치료제다.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만으로도 7~14일간 항진균 효과가 유지된다. 손발톱에 빠르게 흡수돼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으며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전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JW신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