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의협 “불합리한 수가협상 참여 안해”
[의료24시] 의협 “불합리한 수가협상 참여 안해”
부천성모병원, 튀르키예·시리아 6200여만원 성금 전달

의협 비대위·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집회 개최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개최

대전협, 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괴롭힘 논란에 병원 내 징계위원회 처분 해명 요구

인하대병원, 여성병원 13곳 초청 간담회 열고 협력 강화

한국건강관리협회, ‘2023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 개최

서울대암병원, 위암·대장암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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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부천성모, 튀르키예·시리아 6200여만원 성금 전달

부천성모병원, 튀르키예·시리아 6200여만원 성금 전달
부천성모병원, 튀르키예·시리아 6200여만원 성금 전달

부천성모병원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원을 위해 6200여만원에 달하는 긴급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펼치고 있는 해외취약계층지원사업 ‘LOVE TOGETHER(러브 투게더)’ 차원에서 진행된 사업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달 13일 점심시간동안 구내식당 앞에서 교직원 대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돕기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했다. 하루 동안 1183만 5150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성가자선회 기금 5천만원을 더해 총 6183만 5150원의 성금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원을 위해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준비한 성금은 가장 피해가 극심했던 이스켄데룬, 안타키아, 메르신 지역에서 긴급 식량, 위생 키트,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재민들이 많이 이주한 이스탄불 및 이즈미르 지역 긴급 주거 지원에도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를 통해 인종, 언어, 종교를 넘어 전인적인 돌봄을 펼치기 위한 해외취약계층지원사업 ‘LOVE TOGETHER(러브 투게더)’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필리핀요셉진료소에 미화 2만불을, 2015년에는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7년에는 몽골 생태공동체 조성사업을 위해 1천만원의 후원금을, 2018년에는 캄보디아 식수 개선사업을 위해 3200여만원을, 최근에는 동티모르에 12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영양식을 전달했다.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카자흐스탄, 2016년 미얀마, 2017년 카자흐스탄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집회 개최

의협 비대위·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집회
의협 비대위·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집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오전 7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개회선언 ▲13개 단체장 입장 ▲구호 제창 ▲결의문 낭독 ▲항의 서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의협 비대위 박명하 위원장은 법안 저지 투쟁 결의문을 통해 “의료인면허박탈법을 발의해 의사와 모든 의료인들의 손발을 묶고 갈라치기하며, 보건복지의료인들 단합을 저해시하는 간호사 특혜법을 발의한 데 대해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법안 저지를 위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근태 회장은 “의료인은 원팀으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는 그날까지 혼신이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개최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원자력병원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강당에서 ‘2023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호스피스 전문기관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말기환자 돌봄을 익혀 자질 향상을 돕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틀 간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의 역할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환자의 신체적 증상관리 ▲환자의 영적·심리적·사회적 돌봄 ▲임종 돌봄 등 총 11개 강좌로 구성됐다. 전 강좌를 이수한 50여 명의 교육생은 교육 이수증을 받고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자원봉사 분야 신청 자격을 얻게 된다.

 

◆대전협, 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괴롭힘 논란에 병원 내 징계위원회 처분 해명 요구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지난해 3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A 교수가 전공의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폭언을 하고 재임용에 탈락하자, 가해 교수 아버지인 원로 교수가 피해 전공의들에게 2차 가해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9일 전공의들은 병원 고충처리위원회에 원로 교수를 정식으로 신고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지만 가해자와 분리를 이유로 수 개월째 환자 배정이 없는 등 사실상의 업무 배제 처분이 집행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피해자인 전공의에게 도리어 ‘근무할 권리’와 ‘수련받을 권리’를 빼앗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뒤늦게 KBS에 이 사실이 보도되고 나서 파견 근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나, 해당 수련병원의 후속 처리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다”며 “피해 전공의는 병원에서 근무 및 수련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판단해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조사위원회에 이동수련 조치를 요청했으나 1개월이 돼가는 현 시점까지 진행된 사항이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협은 “징계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병원 내 징계위원회의 처분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와중에 수련현장에서 구시대적인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유감스럽다. 수년 전 폭행 사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구설에 오른 병원이 여전히 안일한 대처만 하고 있어 큰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인하대병원, 여성병원 13곳 초청 간담회 열고 협력 강화

인하대병원 여성병원 초청 간담회
인하대병원 여성병원 초청 간담회

인하대병원이 지난 6일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진료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인천지역 여성병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실무자, 각 여성병원의 병원장과 진료과장 및 진료의뢰 책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여성병원은 리앤아이산부인과의원, 방금화산부인과의원, 새봄여성병원, 송도여성의원, 송도외과의원, 아인여성병원, 우리산부인과의원, 인천제일산부인과의원, 인하여성의원, 조은미래산부인과의원, 청라여성병원, 플로라유외과의원, W여성병원 등 13곳이다.

인하대병원은 여성병원과 진료협력이 가능한 분야의 진료과와 전문센터들을 소개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산부인과,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여성암센터,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 유방·갑상선외과센터, 로봇수술센터 등이다. 최근 인하대병원 산부인과는 고난도 질환의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인과 교수들과 고위험 산모의 치료를 담당하는 모체태아의학 교수를 합류시켰다. 소아청소년과는 영아부터 청소년까지 외래·응급·입원치료가 모두 가능한 인천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전문의 5명을 추가 영입해 진료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023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2023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
한국건강관리협회, ‘2023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

한국건강관리협회는 8일 본회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2018년 발족한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 전문 인사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기구로,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성 및 당해연도 사회공헌 안건 의결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지원과 환우가족의 종합검진을 지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 가정 통합 지원(메디체크 건강방학)’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예술인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보편적 복지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학대피해아동들이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대피해아동 지원’ ▲지역하천 수질개선 및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전개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총 여섯 가지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는 건강과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공헌활동을 확대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건협은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2020-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암병원, 위암·대장암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암병원  위암·대장암 온라인 연수강좌 포스터
서울대암병원 위암·대장암 온라인 연수강좌 포스터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위암·대장암’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다수의 서울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의료 노하우를 지역의료진과 공유한다.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의료진과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연수강좌는 두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마다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은 ‘위암’을 주제로 ▲위암의 진단 및 내시경치료(위장관외과 이혁준 교수) ▲위암 수술(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 ▲위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김태용 교수) ▲위암 수술 후 관리 및 추적(위장관외과 공성호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대장암’을 주제로 ▲대장암의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소화기내과 이현정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대장항문외과 박지원 교수) ▲대장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한세원 교수) ▲직장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내과 김경수 교수) 강의가 예정됐다. 이번 온라인 연수강좌는 당일 8시 30분부터 링크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의협 “불합리한 수가협상 참여 안해”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대한의사협회가 9일, 불합리한 수가협상 제도의 가시적 변화가 없다면, 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22년 역대 최저수준의 수가인상률이 결정된 후 건보공단에 SGR 모형을 폐기하고 합리적인 수가모형 개발과 공평한 협상구조 마련 등 불합리한 수가협상 제도의 대폭적인 개선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이어 “이후 공단은 연구를 통해 GDP 증가율 모형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적정한 수가 수준을 도출하기에는 기존 SGR 모형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우리협회뿐 아니라 공급자 단체의 공통적인 의견”이라며 “수가협상의 가장 핵심이 되는 밴드 결정을 위한 논의과정에 여전히 공급자 단체의 참여는 보장되어 있지 않고,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와의 소통기전도 공식적으로 마련된 것은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의협은 “작년 수가협상을 끝으로 현행 협상방식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음에도 수가협상의 당사자인 의협 등 공급자단체는 안중에도 없고, 국감에서도 수가계약제도의 문제점이 매번 제기되었음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수가협상 참여는 무의미하다”며 협상 불참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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