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디컬 핫뉴스]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新 항암면역치료 효과 입증
[오늘의 메디컬 핫뉴스]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新 항암면역치료 효과 입증
소세포폐암의 잠재적인 바이오마커 후보군 발굴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新 항암면역치료 효과 입증

담낭절제술, 비만보다 더 높은 확률로 당뇨병 유발

조기 폐암 환자, 방사선치료 후 전이 패턴 분석으로 적절한 치료법 제시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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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국내 연구팀이 소세포폐암의 잠재적인 바이오마커 후보군을 찾았다. 조직검사 없이 폐암을 진단하거나 치료 전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메디컬 핫뉴스를 정리했다. [편집자 글]

소세포폐암의 잠재적인 바이오마커 후보군 발굴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민식 교수(좌측부터)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민식 교수(좌측부터)

폐암 확진에는 세침흡인검사와 기관지 내시경검사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통이 수반되고 합병증과 재검의 가능성으로 환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 보다 손쉬운 폐암 조기진단법은 없을까. 국내 연구팀이 소세포폐암의 잠재적인 바이오마커 후보군 찾아 관심을 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민식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소세포폐암의 잠재적 바이오마커 식별을 위한 기관지폐포세척액 내 단백질 분석을 진행, 연구 결과를 단백체분석-임상응용(Proteomics-Clinical Applications) 2월호에 발표했다.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이 있는 폐와 종양이 없는 폐에서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채취한 후, 고감도 질량분석법을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해 단백질 프로파일을 비교했다. 그 결과 460여 개의 단백질을 식별했으며, 종양에 특이적으로 발현된 4개의 단백질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암조직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IHC)을 시행하였으며, 소세포폐암의 바이오마커 신규 후보로 CNDP2 와 RNPEP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승현 교수는 “조직검사 없이 폐암을 진단하거나 치료 전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데 기관지폐포세척액 내 단백질이 바이오마커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해당 바이오마커는 항암치료 반응 예측은 물론 소세포폐암 아형(subtype)까지도 감별, 추후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소세포폐암 환자의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이용한 정량적 단백체 분석’(Quantitative proteomic analysis of bronchoalveolar lavage fluids from patients with small cell lung cancers)이다.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新 항암면역치료 효과 입증

교모세포종은 평균 생존율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은 10%미만인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악성 뇌종양이다. 특히 재발한 경우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더욱 예후가 좋지 않은데, 재발한 교모세포종 환자에 인터루킨(IL)-7을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를 처음 적용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암환자의 림프구 감소증은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이러한 림프구 감소증을 회복시키는 것이 하나의 새로운 항암면역치료로 대두되고 있다. IL-7은 암을 공격하는 가장 중요한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증식을 촉진하여 체내의 림프구 수를 올리는데 필수적인 면역 조절 인자이다. 다양한 암종에서 이러한 IL-7을 이용한 항암면역치료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제1저자)·전신수(교신저자)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제1저자)·전신수(교신저자)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제1저자)·전신수(교신저자) 교수팀은 재발한 교모세포종 환자를 체내에서 장기간 생존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IL-7인 항암면역치료제 rhIL-7-hyFC(GX-17)로 치료했다.

총 18명의 환자 중 10명은 경구용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과 함께 rhIL-7-hyFC를 투여 받았고, 5명은 항암제 베바시주맙과 함께, 1명은 PCV 항암제와 함께, 2명은 rhIL-7-hyFC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환자들은 투약 4주 이내에 림프구가 평균 1131개(330-2989 범위)에서 4356개(661-22661 범위)로 상승하였고, 반복 투약하는 동안 림프구 수가 높게 유지되었다. 전체 환자의 재발진단 후 생존기간은 387일이며, 무병생존기간은 231일 이었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불량한 뇌암이다. 게다가 대부분 재발하여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되지만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 불치에 가까운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다양한 항암면역세포치료법이 제시되고 있다.

항암면역치료는 면역세포인 림프구가 암세포를 인지하고, 정상적인 면역 과정처럼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해 암을 치료한다. 암이 재발하여 같은 치료법을 다시 사용했을 경우 항암제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안스데반 교수는 “본 연구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인터루킨-7을 이용한 첫 임상연구 결과로, 다양한 항암제들과 병용 투여하였을 때 유의한 독성 없이 림프구를 유의하게 상승시키는 것을 확인했고, 추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생존율 향상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종양의학회지 ‘Cancer Medicine’ 에 2022년 11월에 게재 되었다.

 

담낭절제술, 비만보다 더 높은 확률로 당뇨병 유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은 사람(젊은, 비만하지 않고 고혈압 대사증후군이 없는)이 담낭절제술을 받았다면,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더욱 뚜렷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허지혜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경주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논문 ‘담낭절제술이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Cholecystectomy increases the risk of type 2 diabetes in the Korean population)’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담낭절제술 시행 환자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왼쪽부터) 강준구, 허지혜, 이경주, 한경도 교수
(왼쪽부터) 강준구, 허지혜, 이경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집단(5만5166명)과 성별·나이는 같지만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은 집단(11만332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해 당뇨병 발병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담낭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0.001)

 

담낭절제술 그룹과 비절제술 그룹 간 당뇨병 발생률 비교 그래프. 두 집단 간 당뇨병 발생률을 추적 관찰한 결과 7년차에서 담낭절제술 시행군 당뇨병 발생률은 4.3%, 비절제술 집단에서 당뇨병 발생은 3.2%로 조사됐다. 두 집단간 차이 20%.
담낭절제술 그룹과 비절제술 그룹 간 당뇨병 발생률 비교 그래프.
두 집단 간 당뇨병 발생률을 추적 관찰한 결과 7년차에서 담낭절제술 시행군 당뇨병 발생률은 4.3%, 비절제술 집단에서 당뇨병 발생은 3.2%로 조사됐다. 두 집단간 차이 20%.

담낭절제술로 인해 증가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도(29% 위험증가)는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인) 비만으로 인해 증가하는 당뇨병 발생 위험도(24% 위험증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만보다 담낭절제술에 의한 당뇨병 발병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다.

 

구분

당뇨병 발생 위험도

담낭절제술 (-), 비만 (-)

1

담낭절제술 (+), 비만 (-)

1.29

담낭절제술 (-), 비만 (+)

1.24

담낭절제술 (+), 비만 (+)

1.41

특히 담낭절제술을 받은 비만한 사람은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고 비만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낭절제술을 받은 집단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정도가 기존 당뇨병 발생의 주요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령, 대사증후군,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보다 주요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에서 더욱 뚜렷했다.

 

담낭절제술 환자 유형별 당뇨병 발생 위험도.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령, 대사증후군,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보다 건강한 담낭절제술 환자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낭절제술 환자 유형별 당뇨병 발생 위험도.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령, 대사증후군,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보다 건강한 담낭절제술 환자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준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담낭이 체내 대사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라는 이론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라며 “담낭의 부재가 포도당대사에 나쁜 영향을 끼쳐 혈당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담낭절제술을 받은 분들은 반드시 혈당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외과학회 공식 학술지 ‘Annals of Surgery(IF=13.787)’ 최근호에 게재됐다.

 

◆담낭절제술 환자, 예방적 당뇨병 치료 중요해

흔히 ‘쓸개’ 라고 불리는 담낭은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담즙은 소화를 담당하는 액체로 알려졌는데, 식사를 하면 담낭이 저장해둔 담즙을 소화관으로 분비해 준다. 담즙은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와 혈당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낭 기능의 문제로 인한 질환으로는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악성)종양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치료는 대부분 담낭절제술이다.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담낭절제술 시행 후, 건강한 식사 요법(단순당질식품을 피하고, 채소 섭취를 늘리면서 고른 영양섭취를 유지하는 것)과 규칙적인 운동(일주일에 150분 이상)을 해야 한다. 더불어 당뇨병 발병 여부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담낭절제술 환자의 당뇨병 예방 생활수칙 5가지>

1.

단순당질식품을 피하기

2.

채소 섭취 늘리기

3.

고른 영양섭취 하기

4.

규직적인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

5.

당뇨병 발병 여부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병원 검진

 

조기 폐암 환자, 방사선치료 후 전이 패턴 분석으로 적절한 치료법 제시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서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았다.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정위 체부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SBRT)란 주로 초기 폐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사선 치료법으로, 고선량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기법이다. 국소조절 효과는 95% 전후로 매우 좋으나 치료 후 약 10% 정도의 환자들에서는 종격동 림프샘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은 원발성 폐암에 대한 정위 체부방사선 치료(SBRT) 후 종격동 림프샘으로 전이되는 패턴과 이에 대한 구제 치료법 등을 제시하고자, 대한방사선종양학 연구위원회 중 폐암분과에 소속된 국내 의료기관 11곳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폐 SBRT 후 종격동 림프샘 전이를 경험한 114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재발 양상을 원격 전이 동반유무에 따라 분류했다. 재발 환자들은 구제 방사선 요법(표준 치료가 실패한 후에 제공하는 치료, RT) 혹은 항암치료, 혹은 완화 치료 등을 상황에 따라 시행 받았다. 림프샘 재발 부위를 평가한 결과 일반적인 부위는 동측 폐문(47.2%), 동측 상부 종격동(40.6%) 및 subcarinal area (42.5%)였다. 이 중 68명(전체 59.6%)이 국소 재발 후 추가 치료(구제 방사선치료 24명, 기타 완화 치료 44명)를 받을 수 있었다.

국소 림프샘 재발 시기를 기준으로 무진행 생존율(병이 악화하지 않고 잘 지낸 기간; PFS)와 전체 생존율(연구가 종료되었을 때 생존 환자의 비율, OS)을 측정한 결과 추가 치료 유형에 따라 치료 요법 간 차이가 있는데 구제 요법의 1·2년 차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27.7%와 18.5%, 완화 치료의 경우 14.0%와 4.7%였고, 전체 생존율도 구제 요법은 55.2%와 25.9%, 완화 치료 시 39.9%와 11.0%였다.

동시 원격 전이가 없는 환자와 추가 치료를 받은 환자가 다변량 분석을 통해 다른 임상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소 림프샘 재발 환자의 약 70%가 국소지역적 부위에 국한된 질환이 있고, 이 경우 적극적인 추가 구제 방사선 요법 등이 고려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폐 SBRT 후 국소 림프샘 재발 부위.국소 림프샘 재발 부위를 평가한 결과 일반적인 부위는 동측 폐문(47.2%), 동측 상부 종격동(40.6%) 및 하부 흉곽하(42.5%)였다.
폐 SBRT 후 국소 림프샘 재발 부위.
국소 림프샘 재발 부위를 평가한 결과 일반적인 부위는 동측 폐문(47.2%), 동측 상부 종격동(40.6%) 및 하부 흉곽하(42.5%)였다.

교신 저자인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원격 전이 동반여부와 구제 치료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국내 환자의 체부정위방사선 치료 후 종격동 림프샘 재발 패턴을 확인했다”며, “단일기관에서 분석에 충분한 환자수를 모으기 어려워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체부정위방사선 치료 요법 후 전이 양상과 특히 종격동 림프샘으로 전이된 경우 임상현장에서 적절한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SCIE 급 학술지 Radiotherapy and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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