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제약 동반하락에도 8% 이상 상승한 종목은?
의약품·제약 동반하락에도 8% 이상 상승한 종목은?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08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 증권 주가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8일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가 동반 하락했지만, 소수 종목들이 8% 이상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의약품지수는 1만 2981.74로 전일(1만 3217.37) 대비 235.63p(-1.78%), 제약지수는 7854.15로 전일(7880.5) 대비 26.35p(-0.33%)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54개 종목 가운데, 일성신약(+8.70%), 유유제약2우B(+1.93%), 종근당홀딩스(+0.18%), 환인제약(+0.06%) 등 4개 종목만 올랐고, 한올바이오파마(-3.33%), 대웅제약(-3.08%), 일동제약(-2.99%) 등 46개 종목은 하락했다. 

일성신약은 전일(13만 4500원) 대비 8.70%(1만 1700원) 상승한 14만 62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상한가(14만 8300원)를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로 2거래일 동안 하락했지만, 전날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곡선을 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1만 9240원) 대비 3.33%(640원) 하락한 1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의약품지수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날 반락했다. 의약품 수탁사 관리·감독 미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행정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전날 한올바이오파마가 수탁자 관리·감독 책임 위반했다며 부신호르몬제 ‘메디소루주(성분명 메틸프레드니솔론숙시네이트나트륨)’에 대해 3개월간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메디소로주의 제조공정을 동광제약에 위탁했지만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동광제약이 시험일지의 시험방식을 미준수했다. 이에 따라 메디소로주는 이달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제약 지수는 전체 115개 구성 종목 가운데 휴마시스(+9.10%), 케어젠(+8.59%), 셀트리온제약(+8.25%) 등 32개 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HLB(-5.84%), 티앤알바이오팹(-5.52%), 앱클론(-4.89%) 등 78개였다. 

휴마시스는 전일(1만 5710원) 대비 9.10%(1430원) 상승한 1만 7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면서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휴마시스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학수 미래아이앤지(아티스틱코스메틱 모회사) 대표와 강승훈 미래아이앤지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휴마시스 소액주주인 이승민씨(지분율 0.03%)는 최근 의결권 있는 주식을 소유한 소액주주 전체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섰다. 이승민씨는 “휴마시스의 경영권을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남궁 회장에게 넘기는 것을 반대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의결권 권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궁견 미래아이앤지 회장은 투자업계에서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승민씨는 “임시주총 결과인 주주들의 의견을 배제하고 독단과 전횡을 저지르는 모습은 정상적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찬성으로 기재된 의안이 가결 된다면 더이상 주주들은 저들이 진행하는 모든 상황들을 막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측이 올린 모든 의안에 ’반대‘를 권유했다. 

휴마시스는 오는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상근감사 김종환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증상자들이 타깃이다.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출시 9개월여 만에 11개국에서 1조원이 넘는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 기대감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2463.35) 대비 31.44p(-1.28%) 하락한 2431.91, 코스닥 지수는 전일(815.76) 대비 1.81p(-0.22%) 하락한 813.95을 기록했다.  

 

<8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백만)

시가총액(억)

외국인

일성신약

146,200

11,700

+8.70%

150,567

22,838

3,889

1.17%

유유제약2우B

15,290

290

+1.93%

300

4

50

0.03%

종근당홀딩스

55,100

100

+0.18%

2,755

151

2,760

5.52%

환인제약

17,130

10

+0.06%

6,081

104

3,186

14.36%

JW중외제약2우B

58,700

-

0.00%

2

0

117

0.00%

명문제약

2,725

-

0.00%

23,584

64

925

1.01%

JW생명과학

12,270

-

0.00%

9,905

121

1,943

2.13%

제일약품

20,000

-

0.00%

14,941

300

2,941

2.77%

한독

16,510

10

-0.06%

10,683

176

2,272

1.65%

동성제약

6,550

10

-0.15%

32,680

212

1,710

4.85%

 
<8일 종가 기준 코스닥 제약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백만)

시가총액(억)

외국인

휴마시스

17,140

1,430

+9.10%

5,005,254

84,671

5,812

12.91%

케어젠

188,400

14,900

+8.59%

145,260

26,868

20,240

4.21%

셀트리온제약

80,000

6,100

+8.25%

1,849,584

147,396

30,168

7.88%

보로노이

32,050

2,150

+7.19%

657,619

21,395

4,054

2.14%

애드바이오텍

4,285

190

+4.64%

114,718

486

392

3.58%

펩트론

8,150

300

+3.82%

278,074

2,299

1,681

4.12%

엘앤씨바이오

25,400

900

+3.67%

334,133

8,305

5,762

7.21%

퓨쳐켐

7,240

220

+3.13%

149,687

1,055

1,600

1.34%

인벤티지랩

10,290

290

+2.90%

184,572

1,889

861

0.64%

지놈앤컴퍼니

22,200

450

+2.07%

508,785

11,613

3,128

0.9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